2017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4월 모의고사가 오늘(12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졌다.
과일 값이 올랐다.12일 수원하나로클럽에서는 토마토(4㎏)가 1만 1천900원으로 전주(8천980원)보다 32.5% 가격이 급등했다. 배(3개)도 전주(3천840원)보다 가격이 15.6% 상승해 4천440원에 판매되고 있다.무는 전주(1천450원)보다 29.7% 가격이 오른 1천88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파(1단)와 감자(100g)는 전주보다 각각 가격이 14.4%, 18.2% 내렸다.소고기(소 불고기ㆍ100g)는 전주(4천300원)보다 가격이 35.1% 떨어진 2천7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봄철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덮치면서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부모들이 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가족단위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키즈 시설 할인 프로모션부터 페스티벌, 이색 전시회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할인행사 등 풍성하다. ■롯데ㆍAK수원점…미술대회부터 키즈 할인행사 다양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9일 5층 스카이가든에서 ‘제38회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접수는 23일까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진행한다.만4세~초등학교 3학년, 초등학교 4~6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쇼핑 할인도 이번 주말(16일)까지 이어진다. 7층 이벤트홀에서는 아웃도어 데일리룩 제안전을 열고 빈폴 아웃도어 카라티 5만 5천 원, 노스페이스 키즈 반팔반바지 세트 3만 4천700원 등에 선보인다. 수원 AK타운은 오는 16일까지 ‘베이비&키즈 세일’을 진행한다. 카이지키즈와 크록스키즈, BB하우스, 블루독, 파코라반베이비, 알레르망베이비, 아디다스키즈 등을 5층 본매장에서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白, 어린이책미술관 ‘칼데콧이 사랑한 작가들’ 전시회 운영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6월 25일까지 ‘칼데콧이 사랑한 작가들’ 전시전을 연다.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상은 전세계 그림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리 핑크니의 원화를 비롯해 칼데콧상 수상 작가 12인의 회화 등 미술작품 총 59점과 역대 수상 도서 80권을 선보인다. 특히 읽고, 쓰고, 그리는 교육활동을 통해 미술 책 작품 속의 글과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고 느낌을 스스로 표현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미술관 내에 입체 모형으로 새로운 공간을 구성해보는 ‘공간 포착 스튜디오’와 출판 도서를 읽어볼 수 있는 서재, 퍼즐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친환경 키즈카페 및 어린이 직업체험관 4월 프로모션 ‘풍성’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다양한 키즈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내 어린이 직업 체험관 ‘키즈앤키즈’는 스포츠, 방송, 패션 등 총 6개 스테이션에서 24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키즈앤키즈’는 4월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패키지를 선보이고,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4월 만 4세 특별할인 패키지’를 통해 만 4세 자녀를 둔 가족 고객에게 평일 2부ㆍ주말 1부ㆍ주말 2부 반일 권을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어린이의 나이 제한 없이 최대 4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4월 가족권 패키지’도 선보인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자녀의 새 학기 증후군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키즈 관련 콘텐츠들이 주목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삼성디지털시티가 올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삼성디지털시티는 12일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4기 발대식’을 열고 2017년 재능나눔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볼런테인먼트’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도입됐다. 기존의 단순 금전 기부와 노력 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특기, 취미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봉사’로 진행한다.지난 2016년까지 3년간 볼런테인먼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72개 봉사팀에서 4천52명이 재능나눔봉사에 참여했다. 재능나눔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주민은 1만 715명에 달한다. 특히 첫해 17개 봉사팀(492명)으로 출발해 올해 50개 봉사팀(1천642명)으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볼런테인먼트 4기 발대식에는 올해 봉사를 이어가고픈 2016년 우수봉사팀 27개 팀에다 신규 봉사팀 23개 팀이 합류했다. 봉사팀은 다음 주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능나눔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삼성디지털시티는 팀당 최대 500만 원까지 봉사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3기 활동팀 가운데 우수 봉사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3기 최우수 봉사팀은 지역사회 소아암 아동들에게 44회에 걸쳐 총 640시간 동안 VR 가상체험을 선물한 ‘VR Dream Eyes’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요양원 및 자매마을에서 재능나눔공연을 펼친 ‘정조대왕 풍악단’ 봉사팀, 인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공학교실을 연 ‘Fly your dream’ 봉사팀,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 및 중풍예방 원예치료 봉사를 펼친 ‘꽃이 피었습니다’ 봉사팀 등이 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됐다. 정자연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도내 행복주택 3개 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구는 김포, 오산 세교, 파주 운정으로 총 2천782가구 규모다.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파주 운정 행복주택(1천700가구)이다. 문발 산단, 신촌 일반산단, 엘시디(LCD) 산단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임대조건은 대학생(16㎡)의 경우 보증금 1천428만 원에 월 임대료 6만 4천 원, 사회초년생(26㎡)은 보증금 2천556만 원에 월 11만 5천 원, 신혼부부(36㎡)는 보증금 3천920만 원에 월 17만 6천 원이다. 오산 세교 행복주택(720가구) 역시 세마역과 국도 1호선 등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김포 양곡지구 행복주택(362가구)은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청약 접수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모바일 앱(LH청약센터)을 통해 이달 13일부터 지구별로 진행된다. 거주 기간은 젊은 층의 경우 기본 6년, 최대 10년이며,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조성필기자
꿈나무 스포츠 제전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인천광역시 대표선수 선발이 완료됐다. 인천시체육회는 다음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시대표 선수 789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시체육회는 지난 3월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2017 인천시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초등부 283명(남 145명, 여 138명), 중등부 515명(남 313명, 여 202명) 등 총 79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인천시는 초등부 19개 종목, 중등부 34개 종목에 걸쳐 출전한다. 하지만 중등부 근대3종 종목은 선수 부재로 출전 선수를 내지 못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수영으로 초등부 34명(남 18명, 여 16명), 중등부 42명(남 20명, 여 22명) 등 총 76명이다. 이어 육상이 63명(초등부 27명, 중등부 3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승마는 가장 적은 3명이 출전한다. 한편,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인천시선수단 중 가장 많은 금메달(9개)을 획득한 역도에는 총 12명(남 9명, 여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농구 남초부의 안산초, 핸드볼 여초부의 구월초는 이번에 대회에서 각각 대회 2연패와 3연패에 도전한다.또 축구는 지난해 남중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성중과 남초부 은메달을 딴 석남서초가 탈락하고, 부평동중과 부평초가 새롭게 인천대표로 선발됐다.주영민기자
이주현(시흥 신천중)이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중 1학년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주현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중 1학년부 800m에서 2분29초31을 마크, 김도연(경기체중ㆍ2분48초55)과 김예진(파주 문산중ㆍ2분50초30)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 전날 400m와 400m 계주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 6학년부의 이정연(안산 정지초)은 200m에서 27초62로 여채빈(파주 봉일천초ㆍ28초4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100m,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남중 3년부 100m 우승자 서민혁(안산 시곡중)은 이날 200m에서 22초96으로 김동하(화성 봉담중ㆍ23초03)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중 3학년부에서는 100m 우승자 성하원(용인중)이 200m서도 24초97로 김한송(성남 백현중ㆍ25초90)을 제쳐 2관왕을 차지했고, 400m서 1위에 오른 이서빈(광명 철산중)은 800m에서 2분22초32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중 2학년부 김다은과 여중 1학년부 전하영(이상 가평중)은 200m에서 각각 26초12와 26초69로 우승해 전날 100m 포함 2관왕에 동행했다.홍완식기자
권재형 의정부시의원은 12일 “보행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과 보행자 우선도로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해달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6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무단 횡단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를 넘을 정도로 많은 서울시가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한 뒤 보행시간과 사고위험이 크게 줄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특히, 권 의원은 “저의 지역구이면서 사고다발지역인 신동초등학교 사거리에 지난해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한 뒤 차량속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사고위험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일본에선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X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곡동 효자 초ㆍ중ㆍ고교 사거리, 신곡초등학교 사거리 등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된 스쿨존과 보행자의 이동이 많은 지역에 대한 동별 전수조사를 통해 X자형 황단보도를 설치해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수원시와 WTA(세계화장실협회)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밀풀지역에 ‘수원 화장실’을 준공했다. 수원시와 WTA의 ‘개발도상국 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이번 ‘수원 화장실’은 방글라데시 비정부기구인 ‘스페이스(SPACE)’와 협력해 건립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열린 준공식에는 김영철 WTA 사무총장, 김영돈 수원시 자원순환과장, 이원형 해우재 관장, 아니슐 허크(Anisul Huq) 방글라데시 북다카시장, 압두스 사마드(Abdus Samad) 방글라데시 보건복지부 차관, 티푸 술탄(Tipu Sultan) 방글라데시 지방정부 의원, 아자하르(Azahar) 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주민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김영철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화장실 문화운동을 시작한 수원시는 보건위생과 직결되는 화장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밀풀에 설치된 수원 화장실이 지역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자하르 대표는 “수원 화장실 관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할 것”이라며 “학생과 주민, 관광객 편의와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WTA와 함께 지난해 캄보디아 바탐방 강변공원과 베트남 호아빈 공원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등 개발도상국에 ‘수원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라오스 비엔티엣 탓루앙 금빛사원 입구와 캄보디아 씨엠립 올드마켓 공원, 필리핀 바스코주 바탄섬에 화장실을 신축할 계획이다.이관주기자
“저보다 더 힘든 친구들을 돕고 싶었을 뿐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내 한 고등학생이 지역장학회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시흥시 장곡고등학교 2학년 3반에 재학 중인 김송언(17)군. 김군은 최근 경기도민회장학회의 장학생에 선발돼 100만 원(2학기에 나눠 50만 원씩 지급)의 장학금을 받았다.학교 친구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모범이 되는 품성과 행동으로 칭찬이 자자했던 김군이기에 장학생 선발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김군은 장학생으로 선정되고서 곧바로 학교 측에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학금이 자신보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친구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는 이유에서였다. 김군은 “나보다 더 힘든 친구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다가온 행운을 더 좋은 일로 승화시키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군의 이번 장학금 기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자신도 어려운 형편에서 우수한 능력을 입증해 받게 된 장학금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선뜻 내놨기 때문이다.이춘원 장곡고 교장은 “김군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어 줄 수 있는 학생”이라며 “무언가를 더 가진 사람이 덜 가진 사람을 더 핍박하고 핏대를 세우는 요즘,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른 학생들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