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봄맞이 주요 생태하천 수변공간 정비 등 새단장 한창

부천시가 봄철을 맞아 주요 생태하천 수변공간을 정비하는 등 하천 환경 개선에 한창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상동 시민의 강 수로청소를 시행, 돌 틈 이끼와 바닥 부유물 등을 제거했다. 시민의 강 녹지대에 심어진 소나무 가지치기와 피압목 제거 등을 통해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고 녹지 경관도 개선했다. 다음 달까지 상3동 구간의 낡은 산책로 재포장과 목재시설물 정비도 마무리,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수질개선사업으로 깨끗한 유지용수가 흐르게 된 삼정천에는 상동 호수공원에 서식하던 물고기 일부를 포획 방류했다. 앞으로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물고기들을 위한 서식처로 사용될 수 있도록 부들, 억새 등을 심어 생태하천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에는 이달 벚나무를 심어 2.5㎞ 구간의 굴포천 벚나무 테마 수변길을 조성한다. 285그루의 벚나무와 함께 자전거도로를 따라 억새길도 조성돼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월동 베르네천 수변공간에는 낡은 휴게시설물과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최장길 부천시 생태하천과장은 “현재 부천의 하천들은 환경개선 활동과 생태하천 복원 등 자연 친화형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곧 심곡천이 복원되고 여월천이 생태하천으로 정비되면 시민과 완전한 ‘부천 100리 수변길’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100리 수변길은 부천시 주요 하천을 순환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한 총 40㎞ 거리의 녹색 수변길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하나 되어 힐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굴포천, 베르네천, 역곡천, 심곡천, 여월천 등이 있다.부천=최대억기자

과천시, 시민 건강 보호 위해 다음달까지 미세먼지 특별 점검

과천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을 특별 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캠페인을 펼친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대기배출시설 중 방지시설 의무 설치 대상인 3곳에 대해 인허가 기준 충족 여부와 방지시설 운영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기배출시설 배출구 시료 채취를 통해 오염물질의 적정처리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곳에 대해 인허가 기준 준수 여부와 방진덮개 설치 여부, 세륜ㆍ세차시설 및 살수시설 운영 현황, 토사운반차의 세륜 시설 및 적재함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사법 조치와 행정처분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시는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 역 일대에서 봄철 미세먼지 바로 알고 대처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미세먼지 대응 실천수칙 선정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UCC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18일 재건축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와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청정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한 미세먼지대응 실천수칙 선포식도 열 예정이다.과천=김형표기자

고양시의회 자원순환연구회, 쓰레기 처리 선진지 벤치마킹 실시

고양시의회(의장 소영환) 의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연구회는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 대책과 자원 순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일 인천 수도권매립지와 부천 자원순환센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자원순환연구회원들은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소, 하수 찌꺼기 자원화 시설 등을 견학했다. 특히 쓰레기매립지 안에 설치된 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쓰레기매립장이 이제는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부천 자원순환센터에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을 둘러보고 각종 폐기물이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산되는 자원순환 현장을 둘러봤다. 연구회원들은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지식과 체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에 반영할 수 있는 쓰레기의 적정한 처리와 폐기물의 자원순환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자원순환연구회는 김경희(회장)ㆍ조현숙ㆍ김경태ㆍ김영식ㆍ선재길ㆍ원용희ㆍ이윤승ㆍ임형성 의원으로 구성됐다. 고양=김상현기자

군포시평생학습원 동화나무도서관 사서자원활동가 작품 전시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 동화나무도서관의 사서 자원활동가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모아 오는 29일까지 ‘소소한 풍경’을 전시하고 있다. 평생학습원 5층 공간 사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평생학습원 내에 위치한 군포시 작은도서관 1호점 ‘동화나무도서관’에서 사서자원활동을 하는 8명의 활동가가 취미 및 여가활동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도자기와 규방공예부터 뜨개질, 북아트, 종이접기 등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정성과 열정을 담아 만든 작품들은 자원활동가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열정적인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들을 이웃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와 함께 평범한 시민들도 문화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을 얼마든지 담당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준비한 자원활동가들은 항상 자신의 일처럼 동화나무도서관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라며 “우리 이웃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을 많은 분들이 감상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김포대학교, 중기청 ‘2017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선정… 지역경제활성화 이바지

김포대학교(총장 이돈희)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7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포대는 “해당사업에서 사업내용과 특화도, 구체적 실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포대는 최대 1억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9개월 동안 김포시 통진읍 통진시장에서 지역상인과 젊은 학생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참여, 1차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노후화된 환경디자인 개선과 쉼터제공을 목표로 하는 ‘통진시장 스트리트 환경개선 사업’ ▲전통시장의 위생과 밀집된 공간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석면, 부유세균 등을 관리하기 위한 ‘상점 내 실내공기질 측정 사업’이다. 또 시장 인근 새터민 아파트단지와 중국교포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북한 음식 개발 및 판매사업’을 통진시장 상점 상인의 의견과 청년층,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김포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보건환경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교수 및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한광식 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과 청년상인 육성,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4차 산업과 전통시장 융합한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2차년도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