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안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폐회된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 5개, 은 6개, 동 2개 등 13명이 입상, 총 766점으로 참가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5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자동차정비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 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 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57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미래선도산업기능경기대회 직종으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이 신설됐다.
그 결과,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참가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 부천공업고등학교는 633점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수원공업고등학교는 488점을 획득해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과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술인이 바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이라며 “이번에 보여준 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기술시장을 누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19회, 준우승 11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올해에는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숙련기술인들을 출전시켜 지난해 아쉽게도 서울에 내준 전국대회 우승기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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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형 기자
2017-04-1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