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하숙집 딸들’에서 하숙생 후보로 개그맨 김준호가 등장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배우 이미숙을 꼽았다.
군포소방서는 최근 CJ대한통운 직원들에게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택배차량의 안전사고 사례 및 차량화재 대응요령 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체험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이수한 택배기사들은 배송업무 중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하게 됐을 때 심폐소생술 등의 인명구조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배송을 하는 바쁜 택배기사들의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응급환자 발견 시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국내 최대 공유 기업 다날 쏘시오는 실용음악 전문유학원인 유투고(U2GO)와 함께 16일 오후 7시 ‘오픈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문화 재능 공유 ‘오픈 마스터 클래스’는 K-pop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미국의 로스 라라(Ross Lara)씨가 진행하며, 특화된 실전 작곡 기법 등을 이날 참가한 50명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로스 라라씨는 음악 레코딩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미국 플로리다의 풀 세일 대학교(Full Sail University) 졸업생으로, 유명 아이돌 그룹 vixx의 ‘대.다.나.다.너’ 와 f(x)루나 ‘갤럭시’의 작곡가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달콤 커피 상암 팬 엔터 점’의 공간 셰어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커피와 달콤 음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쏘시오 앱을 통해 행사 당일인 16일 정오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쏘시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이상무 다날 쏘시오 대표는 “실용음악, 특히 K-pop 음악에 관심이 많은 예비 작곡가와 예비 뮤지션들에게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재능 공유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국내 제1의 문화 재능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문화 재능 공유시대의 미래를 당당히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냉정한 이타주의자(부키 刊)는 “냉정한 당신이 세상을 바꾼다”라고 이야기 하며, 경솔한 이타주의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윌리엄 맥어스킬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선행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의 의견을 증명하기 위해 ‘플레이펌프’ 사례를 소개한다. 플레이펌프는 회전 놀이기구인 일명 ‘뺑뺑이’와 펌프 기능을 결합시킨 도구다. 식수가 부족한 아프리카 시골마을에 보급해 먹을 물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였다. 아이들이 기구를 돌리며 놀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지하수를 끌어 올린다는 이 아이디어는 혁신적이라고 평가받으며 유력 기업인과 정치인, 유명인들이 나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함께했다. 이들의 후원에 힘입어 설립된 자선단체 ‘플레레이펌프인터내셔널’은 날개 단 듯 급성장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플레이펌프의 효과 검증에 나선 연구단체들의 보고서가 발단이 됐다. 우선 수동펌프를 더 선호한 마을에 일방적으로 설치된 사례가 많았고, 펌프 동력 공급에 아이들의 ‘노동’이 동원되면서 사고도 속출했다. 관리 체계가 허술해 자체적인 유지보수도 불가능했다. 각종 폐해가 드러나자 언론이 등을 돌렸고 플레이펌프 미국 지부는 결국 폐업했다. 저자는 플레이펌프 사례가 보여주듯 선의와 열정에만 의존한 경솔한 이타주의는 오히려 해악을 끼치기 쉽다고 강조한다. 반대로 비슷한 시기에 기생충구제 자선단체를 설립한 마이클 크레머의 사례를 통해 이타심에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켜야 비로소 선한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크레머는 아프리카 학교의 출석률 높이기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매번 실패할 뿐이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동료의 권유로 기생충 감염 치료를 시행하게 됐다. 놀랍게도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결석률이 25%나 줄어든 것이다. 기생충 구제는 보건, 경제 등 교육 외적인 부분에서도 연쇄 효과를 가져왔다. 빈혈, 장폐색증, 말라리아 등 다른 질병의 발병 위험도 줄었다. 10년 뒤 추적 조사한 결과 감염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주당 3.4시간 더 일했고 소득도 20% 높았다. 구충제 복용이 세수 확대로 이어져 실행 비용을 자체 충당할 정도였으니 실로 효과적인 사업이었다. 저자는 “이처럼 ‘열정이 이끄는 대로’ 공익 단체에 곧바로 투신하거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타적 열정을 좇다 보면 오히려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십상”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값 1만6천원 송시연기자
부천시는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구조안전 의무대상이 아닌 3층 미만, 연면적 500㎡ 미만인 민간 건축물을 건축할 때 내진성능을 확보하면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5년간 각각 50% 감면해준다고 15일 밝혔다. 의무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 대수선을 통해 내진성능을 보강하면 취득세와 재산세를 5년 간 전액 면제해준다. 부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 건축물의 지진재해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건축물 사용승인 후 건축물대장을 작성할 때 지진 대비 내진능력과 내진설계 여부를 기재하고, 특수설계·시공·공법 등이 필요한 특수구조 건축물의 경우에도 반드시 건축물대장에 기재하도록 한다. 공공건축물 내진성능 여부를 건물에 표시하는 ‘지진 안전성 표시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건축물의 내진설계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건축물대장 2만2천여 건에 대한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경기도 부동산포털(http:gris.gg.go.kr)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 조회’를 통해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건축관리과(032-625-4152 )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흔한 재료, 쉬운 요리법에 아이디어를 하나만 더해도 건강한 밥상이 된다.매일 먹는 밥상이지만 조금 더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법 110여 가지를 공개한다. 바쁜 생활에 쫓기는 학생과 직장인은 한끼를 대충 때우기 마련이다. 예쁜 밥(시드 페이퍼 刊)은 어려운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비싸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비주얼과 맛 모두 갖춘 요리법을 제공한다. 또 맵고 짠, 강한 양념보다 감칠맛을 더하는 육수와 최소한의 양념을 사용한다. 저자의 레시피는 위장에 부담스럽지 않다. 책은 ‘사랑을 전하는 아침 식탁’, ‘바쁜 가족을 위한 한 그릇 요리’,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밥도둑 반찬’, ‘즐거운 모임을 위한 퓨전 요리’, ‘엄마의 어린 시절 고향 요리’, ‘술 한잔과 어울리는 특별한 음식’ 등을 테마로 구성했다. 일본에서 오래 거주하며 요리를 공부한 저자는 한식과 일식은 물론 퓨전요리까지 능하다. 책에서는 주로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소개한다. 돼지고기김치찜, 스테이크덮밥, 깍두기토마토비빔국수, 일본식 닭고기나베, 드라이카레 등 평범한 음식에 더하는 아이디어부터 색다른 요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요리 매거진에 ‘딸에게 주는 엄마의 요리 노트’를 연재하는 저자는 다채로운 레시피를 소개해왔다. 저자는 일본에서 빵, 케이크, 슈가아트 등을 공부하며 마이스타를 취득했다. 캐나다에서는 제과제빵 코스를 단기 유학했다. 국내서는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400만 블로거를 사로잡았다. 최근 올리브 TV 오늘 뭐 먹지 레시피 공모전 당선, 네이버 밥상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저자 배현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는 마음, 가족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 완성된 요리와 어울리는 그릇까지 더해 음식이 예쁘기까지 하다면 최고의 밸런스를 갖춘 것이다. 책에 이 모든 귀한 것들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값 1만 7천원 손의연기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신승남 前 검찰총장이 파주시의 한 야구장 대표 A씨(55)를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前 총장은 소장을 통해 “지난 2013년 10월 A씨에게 체육시설사업을 위한 토지임차 보증금 2억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며 “같은 해 12월 체육시설 준공 때까지 회사 운영비와 공사비 등을 빌려주면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갚겠다고 속여 21억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신 前 총장은 “빌려준 돈이 차용금이 아닌 투자금으로 인정되면 적용될 수 있는 A씨에 대한 횡령 혐의도 수사를 바란다”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 前 총장은 앞서 지난 2014년 6월 자신이 운영하던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지난해 7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신 前 총장은 고소인들을 무고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소, 피고소인들이 불구속 기소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증거조작 혐의로 골프장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 현재 의정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세계적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다시 한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한다. 다음달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경기필과 그의 주요 레퍼토리인 베르디 음악을 들고 관객과 만난다. 역사적 거장 토스카니니의 제자이자 ‘살아있는 베르디’로 불리는 리카르도 무티는 베르디 해석에 있어 그 누구와 비교될 수 없는 권위와 정확성,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지휘자다. 앞서 지난해 5월28일 전당을 찾아 경기필과 한차례 호흡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선보여 국내 클래식팬 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내한에서 그의 최대 강점인 ‘베르디 음악’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올 베르디(All Verdi) 곡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1부는 베르디 ‘오페라 갈라 무대’, 2부는 베르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오페라 갈라 무대에서는 나부코 서곡을 필두로 맥베스, 에르나니,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의 아리아를 소프라노 여지원의 음성으로 만난다. 2부에서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의 3막 발레연주곡 ‘사계’가 이어진다. 특히 이 곡은 무티가 “베르디 오케스트라 곡 중 최고”라 단언했던 작품으로 무티가 베르디에 바치는 가장 경건한 음악적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리카르도 무티가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인 베르디 음악을 들고 관객과 만난는 소식만으로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무티로 인해 우리나라 클래식의 질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7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로 이어진다. 문의 (031)230-3440 송시연기자
올해로 16회를 맞은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의 국내공식초청작이 선정됐다. ‘2017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은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주한스페인대사관,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오는 7월13~25일 수원시내 위치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테마로 온 가족이 하나 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우수한 인형극 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 극단들과 함께 무대 뒤의 세계를 엿보는 백스테이지 투어, 어린이 연극캠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초청작은 지난 1월12일부터 2월17일까지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총 38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별별왕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제랄다와 거인 안재우 복화술쇼 아빠 힘내세요 인어공주 등 총 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극단 이야기꾼의 책 공연’의 별별왕과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극단 봄’의 은 5~7세 어린이들의 명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극단 문’의 제랄다와 거인과 ‘극단 친구’의 안재우 복화술쇼 아빠 힘내세요는 1인 배우의 연기력과 무대 흡입력이 특히 호평 받았다. ‘인형극단 작은세상’의 인어공주는 대중적인 동화를 인형극적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초청작으로는 디지털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페인 ‘El Teatre De L’ Home Dibuixat’의 , 마법과 모험을 그린 이스라엘 ‘The Train Theater’의 ,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불가리아 ‘Sofia Puppet Theatre’의 , 자아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프랑스 ‘Des Fourmis Dans La Lanterne Compagnie’의 , 돈키호테를 만날 수 있는 스페인 ‘Bambalina’의 등 총 5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ggipuppet.com나 전화(070-4681-0675)로 문의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의 전시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와이 도시오는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브리미술관의 영상전, 닌텐도·야마하의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100층짜리 집’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청량리·영등포·일산점을 한달씩 순회한다. 이와이 도시오의 100층짜리 집(북뱅크 刊)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숫자 놀이 책으로 유명하다. 기존 책과는 다른 형태이며, 세로로 된 긴 그림책에 1층~100층 총 100개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이들이 주인공 도치를 따라 다람쥐, 개구리, 딱따구리, 박쥐, 거미 등 동물이 살고 있는 100층 집을 탐험해나간다. 1부터 100까지 숫자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교육적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책 속 이야기를 직접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전이다. 작가의 어릴 적 사진과 스케치, 책 주인공 인형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100층짜리 집의 원화작업본과 최종작업본을 공개한다. 청량리점은 다음달 2일까지, 영등포점은 다음달 5일부터 5월7일까지, 일산점은 5월 10~31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100storyhouse.com)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2)521-0311손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