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서 한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가 난동을 부려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했다. 이날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당하동 한 빌라 3층 베란다에 걸쳐 뛰어내리려 했고, A씨를 구하기 위해 소방관들은 출동한 경찰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A씨는 다급함을 느껴 뛰어내렸지만 앞서 소방 측이 만약을 위해 지상에 설치해 놓은 인명구조 안전매트위로 떨어졌다. 구조된 A씨의 손목에서 자해한 흔적까지 발견한 소방 측은 응급조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부서 한 관계자는 “설득을 하는 과정에서 A씨가 뛰어내렸지만, 다행히 인명구조 안전매트위로 떨어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0개 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위한 강사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문학 교실은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희망 영역을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대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 문화·예술, 기타 분야로 강연한다. 도 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100교와 중3ㆍ고3 학생을 위한 진로 인문학 교실 100교 등 총 200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 주제는 ‘자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 탐구’, ‘문학과 영화로 풀어보는 인문학 이야기’, ‘글쓰기가 주는 변화의 힘, 언어와 창의력, 언어는 세계를 보는 창문’, 고3 학생에게 말하는 책과 인생이야기’, ‘역사를 통해 본 소통하는 리더십의 중요성’, ‘삶의 진정한 주체는 누구인가?’, ‘박지원에게 자유와 행복을 배우다’ 등이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인문학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독서·인문교양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인천광역시체육회와 데상트코리아는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체육회에서 ‘2017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2017 DESCENTE DU-ATHLON RACE)’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는 오는 5월28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천여명의 스포츠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열렸던 듀애슬론 레이스는 사이클과 마라톤을 접목한 신개념 스포츠 대회로, 대회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300만 인구시대를 맞아 인천시와 인천체육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세중 데상트코리아 고문은 “인천시체육회와 데상트코리아가 운영하는 스포츠재단을 통해 체육유망주를 지원하는 등 인천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 강화군은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갯벌 생태자원 활성화 발전전략 용역’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화갯벌의 4대 전략별 중점 추진과제와 사업추진 계획 등 생태 보전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등 규제강화와 갯벌관리 전략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햇다. 군은 강화갯벌의 생태환경을 분석, 독일의 와덴해 갯벌처럼 관광네트워크, 갯벌공원 동반관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갯벌 발전전략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상복 군수는 지난달 해양수산부 서울사무소를 방문,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강화갯벌을 브랜드화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의동기자
안양시가 오는 18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청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의 본격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앞서 청년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하는 청년 100명은 10개의 원탁에 10명씩 참여해 테이블별 자유토론을 펼친다. 그룹별로 원활한 토론진행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 중재 역할을 맡을 전문 퍼실리테이터 1명이 배치된다. 시정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필운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원탁별 토론, 원탁별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선정된 과제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오늘날 청년세대가 취업,결혼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날 토론회에서 거침없는 토론으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시는 청년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행복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본별별, 팀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신항 활성화와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준비 등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들어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시흥을) 등 더불어민주당 63명의 의원은 13일 남북 모두에게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우선적으로 개성공단에 방치된 설비들을 점검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들이 방북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남북 상생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사업이 명실상부 남북 및 동북아시아 평화번영과 남북 간 군사충돌을 억제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해왔으며, 북한에 시장경제를 이식하였고,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의 일차적인 책임은 국제규범을 어겨가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해온 북한에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2013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제1조에도 급작스럽게 공단 폐쇄를 단행한 우리 정부에도 책임이 있음을 밝혔다. 결국,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124개 입주기업과 5천여 개의 협력업체로, 이들은 남북 모두에게 개성공단에 방치된 설비들이 얼마나 녹이 슬었는지 확인조차 할 수도 없는 상황을 개탄하며, 최소한의 방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성공단 폐쇄 1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와 입주기업인들의 조속한 방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공동발의한 경기ㆍ인천지역 의원은 권칠성(화성병), 김경협(부천 원미갑), 김두관(김포갑), 김민기(용인을), 김병욱(화성을), 김상희(부천 소사), 김영진(수원병),김정우(군포갑),김철민(안산 상록을), 김태년(성남 수정), 김한정(남양주을), 김현미(고양정), 박남춘(인천 남동갑),박 정(파주을),백혜련(수원을), 설 훈(부천 원미을), 소병훈(광주갑), 송영길(인천 계양을), 원혜영(부천 오정), 유은혜(고양병), 윤관석(인천 남동을), 윤호중(구리), 윤후덕(파주갑), 이원욱(화성을),임종성(광주을),정성호(양주), 정재호(고양을), 조정식 의원 등이다. 강해인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이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알파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승3무1패(승점 6)룰 기록한 브라질은 5위에 그쳐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반면, 5위로 처져있던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2대0으로 꺾고 4위(승점 7)로 올라서 우루과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와 함께 한국행 티켓을 따냈다. 성인 월드컵 뿐만 아니라 U-20 월드컵서도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던 브라질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은 이례적이다.홍완식기자
동아오츠카가 2월 오로나민C 발매 2주년을 맞아 두 배 커진 대용량 선물세트를 발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물용으로 기획한 이번 패키지는 오로나민C(120ml) 10본입 2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기존 선물세트(12본입)보다 풍족한 양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대용량 패키지이다. 오로나민C는 레몬 11개에 준하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 B2, B3, B6, 필수아미노산 3종류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필요한 종합 비타민 섭취가 가능한 드링크다. 최석암 동아오츠카 영업전략팀장은 “이번 선물세트는 명절, 병문안, 집들이 등 지인에게 선물할 다양한 상황에 용이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반영한 대용량 패키지”라며 “올해로 발매 2주년을 맞은 오로나민C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적극적인 드링크시장 공략에 나서고자 한다”고 전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