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 200개교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200개 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위한 강사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문학 교실은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희망 영역을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대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 문화·예술, 기타 분야로 강연한다. 도 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100교와 중3ㆍ고3 학생을 위한 진로 인문학 교실 100교 등 총 200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 주제는 ‘자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진정한 의미 탐구’, ‘문학과 영화로 풀어보는 인문학 이야기’, ‘글쓰기가 주는 변화의 힘, 언어와 창의력, 언어는 세계를 보는 창문’, 고3 학생에게 말하는 책과 인생이야기’, ‘역사를 통해 본 소통하는 리더십의 중요성’, ‘삶의 진정한 주체는 누구인가?’, ‘박지원에게 자유와 행복을 배우다’ 등이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인문학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독서·인문교양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안양시, ‘청년 원탁토론회’ 개최

안양시가 오는 18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청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의 본격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앞서 청년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하는 청년 100명은 10개의 원탁에 10명씩 참여해 테이블별 자유토론을 펼친다. 그룹별로 원활한 토론진행을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 중재 역할을 맡을 전문 퍼실리테이터 1명이 배치된다. 시정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이필운 안양시장의 인사말과 원탁별 토론, 원탁별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선정된 과제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오늘날 청년세대가 취업,결혼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날 토론회에서 거침없는 토론으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시는 청년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이 행복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조정식, 개성공단 재개와 입주기업 설비 점검 및 보수·유지 위한 방북허용 촉구 결의안 제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시흥을) 등 더불어민주당 63명의 의원은 13일 남북 모두에게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우선적으로 개성공단에 방치된 설비들을 점검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들이 방북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남북 상생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사업이 명실상부 남북 및 동북아시아 평화번영과 남북 간 군사충돌을 억제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해왔으며, 북한에 시장경제를 이식하였고, 또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의 일차적인 책임은 국제규범을 어겨가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해온 북한에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2013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제1조에도 급작스럽게 공단 폐쇄를 단행한 우리 정부에도 책임이 있음을 밝혔다. 결국,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124개 입주기업과 5천여 개의 협력업체로, 이들은 남북 모두에게 개성공단에 방치된 설비들이 얼마나 녹이 슬었는지 확인조차 할 수도 없는 상황을 개탄하며, 최소한의 방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성공단 폐쇄 1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와 입주기업인들의 조속한 방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공동발의한 경기ㆍ인천지역 의원은 권칠성(화성병), 김경협(부천 원미갑), 김두관(김포갑), 김민기(용인을), 김병욱(화성을), 김상희(부천 소사), 김영진(수원병),김정우(군포갑),김철민(안산 상록을), 김태년(성남 수정), 김한정(남양주을), 김현미(고양정), 박남춘(인천 남동갑),박 정(파주을),백혜련(수원을), 설 훈(부천 원미을), 소병훈(광주갑), 송영길(인천 계양을), 원혜영(부천 오정), 유은혜(고양병), 윤관석(인천 남동을), 윤호중(구리), 윤후덕(파주갑), 이원욱(화성을),임종성(광주을),정성호(양주), 정재호(고양을), 조정식 의원 등이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