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줄 최고의 레시피 ‘선거의 정석’(사계절 刊)

실력이 없는 요리사는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형편 없는 요리를 만들어낸다. 선거도 같다. 좋은 공약이라고 해도 제대로 전달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선거는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공약을 제시하고, 선거운동 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끌면서 시민 개개인의 목표와 정치적 공동선을 일치시켜나가는 과정이다. 선거의 정석(사계절 刊)은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리드하며 더 많은 표를 모을 수 있는 특별 공식을 보여준다. 책 1부 ‘메시지’는 무관심한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짧은 메시지, 이슈 선점, 숫자와 통계 대신 스토리와 감정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2부 ‘팀’ 에서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인력 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사람을 관리하면서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다음 파트인 ‘자원(Resource)’에서는 선거에 동원되는 물적 자원을 비용ㆍ시간ㆍ데이터로 구분해 어떻게 모으고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어 ‘시간’에서는 캠프의 전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간을 제대로 계획하고 분배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임을 일러준다. 선거일은 마감일이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청중을 이해하고, 주요 메시지를 매력적인 방식으로 어필해야 한다. 기존 방식에 SNS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변화한 채널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은 ‘리더십’이다. 승리를 향한 의지와 예상 밖 상황에 대한 대처, 결단력이 필요하다. 저자 마크 팩과 에드워드 맥스필드는 책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배우고, 적응하고, 성공하는 리더가 되어라”고 전했다. 값 1만 6천원 손의연기자

의왕 토요민원실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 중심지 역할 ‘톡톡’

의왕시가 운영하는 토요 민원실이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 근무시간에 짬을 낼 여건이 되지 않아 민원 처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업무를 처리해 주는 ‘토요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시는 토요 민원실에 19명의 직원을 배치해 2인 1조로 돌아가며 근무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평일 연장근무 기간을 포함, 12월 말까지 모두 1천506건 등 하루 평균 2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여권발급 서비스가 1천367건으로 90% 이상을 차지했고 주민등록 등ㆍ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 증명 업무였다. 토요 민원실 이용자 가운데 의왕 시민은 57%, 안양과 군포 등 관외 시민이 43%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서비스가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안양ㆍ군포 등 토요 민원실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 시민들까지 이용하면서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이후 소식지와 배너 등은 물론 현수막ㆍ언론보도 등을 통해 홍보, 토요 민원실이 인근 도시 시민들까지 찾아오는 민원처리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등록과 가족관계 등 제 증명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무료로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성남시립국악단, 가족 창작뮤지컬 ‘개꽃나무’ 19~22일 공연

성남시립국악단(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가족 창작뮤지컬 ‘할머니가 들려주는 성남이야기_ 개꽃나무’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 ‘개꽃나무’은 성남시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작가 겸 연출가 홍석환 창작 작품으로, 1636년 병자년 12월 험천(지금의 탄천) 부근의 숯 굽는 마을과 남한산성, 최진립 장군 등 병자호란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국악 창작뮤지컬이다. 특히, 성남시립국악단 단원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연기와 함께 관현악을 연주한다. 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전문 배우들도 함께 한다. 김만석 감독은 “이번 작품은 한층 높은 재미와 교육적인 국악창작 뮤지컬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교육적이며 풍자적인 공연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최고의 무대로 흥겨운 가락, 쉽고 재밌으면서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알리고 국악과의 거리감을 없애는 동시에, 관객이 함께 즐기는 상설공연으로 국악의 어울림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정상 국악단으로 평가받는 성남시립국악단은 그동안 ‘잡아라 동박삭’, ‘풍이 금이의 소리여행’, ‘시집가는 날’ 등의 다양한 가족뮤지컬을 선보이며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공연 오전 11시, 오후 3시 매일 2회씩 총 8회. 관람비 전석 5천원. 문의 성남시립국악단 (031)729-4810.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