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6명 중 1명은 자녀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미혼자는 4명 중 1명꼴로 결혼을 해도 출산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1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 교수가 전국 미혼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2.6%는 결혼 후 2년 이내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고 17.8%는 혼인 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출산 거부 비율은 지난해(14.4%)보다 3.4%p 증가한 것으로 특히 여성의 출산 거부 비율은 남성보다 높았다.여성이 22.5%고 남성 13.1%였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평균 출산 시기는 결혼 후 ‘1년 9개월’이며, 희망하는 자녀 수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유선엽기자
화성시 브랜드 콜택시인 ‘화성콜’이 ‘코리요 택시’ 앱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앱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를 부를 수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6일부터 화성콜 서비스를 중단하고 코리요 택시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아이폰은 한 달 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코리요 택시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음성인식 콜’과 ‘앱 콜’ 버튼이 뜬다. 사용자가 음성인식 콜 버튼을 누르면 통화상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노인과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 콜 버튼을 누르면 기존 콜택시 앱과 유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콜비는 무료다. 사용자는 앱을 사용하면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콜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민간 택시 앱에서 발생하는 단거리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ㆍ장거리 승객 골라태우기 등 부작용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승객은 택시의 상세정보와 안심메시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택시기사는 반려동물 동반승차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코리요 택시 앱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난 9~10일 택시 운수종사자 507명에게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 공룡 캐릭터인 코리요를 활용해 친근감을 높였다”면서 “사람 중심 서비스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조은애양(조기동 수원시 생명산업과장ㆍ최영옥씨의 장녀)ㆍ백상열군(백현섬ㆍ이순화씨의 장남) 결혼=21일(토) 오후 5시,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 1층 리더스홀, 02-2053-3000
최성(고양시장)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은 지난 9일 회원도시 순회방문 일정 차 전주시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주요 현안인 대도시 특례 및 지방분권과 관련해 범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순회를 시작했다. 이날 최 회장은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대도시 현안사항과 지방분권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주시의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도시간 연대의식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과 대도시 특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재정 확충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사무 처리의 자율권 부여 등 3대 추진목표를 토대로 15개 대도시가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향후 지방분권 및 자치권 확대를 위해 포항, 화성, 청주 등 협의회 회원도시 순회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덕양구 행신종합사회복지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양측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 ▲복지·교육서비스 및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종사자 채용 시 고양시민 우선적 채용 ▲복지관 운영에 적극적인 시의 행정적 지원 ▲복지증진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 등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10개 복지관의 네트워크를 잇는 허브로서 복지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복지공동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면적 1만5천여㎡,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평생교육센터 등 종합적인 복지센터다. 고양=김상현기자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정치권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방분권 개헌 결의대회’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특히 그동안 지방분권 개헌을 꾸준하게 주창해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4대협의체’와 지역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등 대표적인 지역언론인 단체도 함께 목소리를 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또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도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각자의 의지를 밝히게 된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지방분권 대한민국’이란 표구에 국회의원, 지방정부 대표들이 직접 참여의지를 밝히는 ‘지방분권 개헌추진 서명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11개 단체는 행사종료 이후 지방분권 개헌 공동추진과 참여단체 간의 협력체제 구축방안 논의를 위한 ‘지방분권개헌추진협의체’(가칭) 발족 문제도 협의하게 된다. 강해인 기자
강동대학교는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청(군수 이필용), ㈜글로벌뷰티아카데미(이사장 오한선)와 음성군청 회의실에서 ‘한국형 글로벌 뷰티전문가 육성 및 뷰티 서비스 분야 산업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동대, 음성군청과 ㈜글로벌뷰티아카데미 등 3개 기관은 한국형 글로벌 뷰티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뷰티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뷰티전문가 특강 개최, 충북 소재 우수 기업에 대한 현장학습, 뷰티 서비스분야 산업발전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정윤 총장은 “산·학·관 업무 협약은 사회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필수 선행요소”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뷰티서비스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충북지역 핵심산업인 뷰티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대선 후보 경선 참여 시 시장직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선과 시정하고 양립문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 평생학습관 3층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통해 “일각에선 대선 후보 경선 참여와 시장직 두 가지 일이 모두 가능하겠느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요즘은 행정을 몸으로 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하고 차 안에서, 집에서, 심지어 침대에서도 행정을 하기 때문에 경선과 시장직 두 가지 병행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대선을 하게 되면 한 달 안에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이 불가능한데 아마 당이 한 달 안에 경선을 끝낼 가능성이 크다”며 “경선을 5∼6개월 하면 시정 공백이 많아지겠지만 한 달 안이면 시정혼란이 짧아져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약 2시간 이어진 인사회에서 대선을 비롯해 3대 무상복지, 주차문제, 교통혼잡문제, 소음문제, 개발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주민들의 질문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성남시가 청년배당, 산후조리, 무상교복, 생리대지원 등 시민혈세로 선심성 복지사업을 하면서 부채가 2천억 원이 넘어섰고, ‘잠재성 부채’가 6천억 원이 넘어선 걸로 안다는 한 시민의 질의에 “부채가 2천억 원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고, ‘잠재성 부채’라는 건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만들어 낸 말”이라며 성남시 재정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청년배당과 관련, 성남시가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시민의 질의에 대해선 “청년배당은 논란이 많지만 감수하고 하는 일”이라며 “성남시 복지예산 가운데 노인 예산은 15%지만 청년 예산은 2%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20대 청춘시절과 제가 살던 청춘시절에는 가능성이 많았지만, 지금의 청춘은 다르다”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의 좋은 학과를 졸업해도 취업이 안 되고, 취업을 해도 3분의 2가 비정규직이다. 미래가 없다. 청년들이 세대별로 보면 제일 어렵다”고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과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청년배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빈 점포가 줄어들고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청년배당은 청년지원과 함께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새해 인사회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총 4회 열린다. 첫날인 11일에는 분당구 평생학습관과 수정구 양지동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연달아 열린 데 이어 12일에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과 분당구 분당동 분당대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이천소방서는 11일 토마토유치원 원생 및 교사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피난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화재대응능력을 몸으로 익혀 화재발생 시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비상벨과 연기발생기를 이용해 실제 화재상황을 연출해 아이들이 코와 입을 막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밖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몸으로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11일 남양주 북부지역(진접ㆍ오남ㆍ별내) 보건행정 수요를 담당하는 보건소 추가 설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추가 설치되는 보건소의 명칭은 풍양보건소가 될 것이며, 현재 운영 중인 보건지소급인 진접의 북부보건센터가 보건소로 승격되게 된다”며, “풍양보건소는 진접(풍양보건소), 오남(오남진료소), 별내(별내보건지소, 청학진료소)를 관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보건소 추가 설치를 통해 남양주 북부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수요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2011년부터 건립과 부지매입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간 설치되지 못한 별내우체국 신설을 국회 등원 6개월 만에 확정시킨 바 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