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자부 차관, 평택 AI 방역상황 점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27일 지자체 AI 방역 추진상황과 동절기 민생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평택시를 방문했다. 김 차관은 평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거점초소를 방문, 장비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현장인력 수급 및 위생관리 등을 강조했다. 평택시는 125개 농가에서 582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이날 현재 198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평택시는 인근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지자체 경계지역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 중이다. 김 차관은 관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대체인력 확보와 민관군 합동 대응 체계 확립 등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총력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팽성읍 AI 거점초소를 방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또한 그는 수원으로 이동해 노숙인들을 돕는 팔달구 다시서기종합센터를 방문, 관계자들과 입소자들을 격려했고,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도 방문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인근의 안전관리와 동절기 시민들의 민생을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오늘부터 1월2일까지 일주일을 AI확산세를 진정시키는 총력대응 기간으로 삼자”면서 “중앙부처와 함께 지자체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포천 軍비행장 주변 23k㎡ 군사규제 완화

포천시 포천동, 군내면 등 포천 군(軍) 비행장 주변 23㎢가 군사규제에서 풀렸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은 원활한 재산권 행사는 물론이고 지역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합동참모본부의 2016년 후반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에서 포천 군 비행장 주변지역의 제한보호구역 해제 심의와 비행안전구역 제4구역에 대한 군 협의 업무 행정위탁 확대 결정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심의위원회는 포천 군 비행장 군사시설보호구역 2천757만 5천902㎡ 중 40%에 달하는 1천91만 7천256㎡에 대한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 2.9㎢의 3.7배다. 이 같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포천 가산면, 군내면,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 일대 2천700여 가구가 군부대와 협의 없이 개발 및 신·중축 등의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서 규정한 지원항공작전기지 보호구역 범위가 2㎞에서 1.8㎞까지 축소·조정되면서 앞으로 다른 지역의 군사규제 완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원회는 포천 군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제4구역에 대한 군 협의업무 행정위탁 고도를 기존 12m에서 45m까지 확대했다. 군내면, 가산면, 포천동, 선단동 일원 1천213만 2천850㎡가 해당한다. 이 결정으로 지역 내 2천960여 가구는 군부대와 사전협의 없이 포천시에 허가만 받으면 아파트를 15층 높이(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종전 건축허가를 위해 30일 정도 기한이 소요되던 것이 3~5일로 대폭 단축되는 것은 물론, 개인이 위치도·지적도·변경 계획도 등 각종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이번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른 제한보호구역 해제는 추후 행정자치부 고시 후, 행정위탁 확대 조치는 포천시-제15항공단 간 업무협약 체결 후 각각 효력이 발생한다. 박태영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이번 군사규제 해소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도내 군 관련 현안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민관군이 상생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불합리한 지방규제 6천400건 일제 정비

행정자치부는 지난해부터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지방규제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 올해까지 총 6천400건의 지방규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중앙부처 규제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규제개혁 체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상위법령과 불일치하거나 법령상 위임근거가 없는 임의적 규제, 상위법령의 위임에도 불구하고 적용의 폭을 축소한 소극 규제 등이 그 대상이었다. 개선대상 과제는 행자부·국무조정실 등 규제주관 부처 외에도 법령 소관부처도 함께 참여해 발굴했으며, 지자체에서 개선 내용을 적극 수용해 신속하게 자치법규 등을 개정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시·도별 ‘11대 분야 불합리한 지방규제 세부 추진결과’를 보면, 경기는 950건 중 944건을 정비해 99.4%를 기록했으며, 인천은 176건 중 170건을 정비해 96.6%를 보였다. 전국 평균은 6천440건 중 6천400건이 정비돼 99.4%였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주민 접점에 있는 지방의 규제개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중앙의 규제개선 노력이 즉각 지역 주민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보수개혁신당' 공식 창당 선언(창당 선언문 전문 포함)

새누리당 비주류·비박(비 박근혜)계 의원 29명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집단탈당 및 (가칭)‘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여주·양평)·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고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혁보수신당의 창당선언문 전문.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새 출발을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합니다. 먼저 여당의 일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정권을 주권자의 뜻에 부응하는 정권이 되도록 만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립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새롭게 깃발을 듭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보수는 훌륭한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칩니다. 보수는 사적인 이익 추구보다는 공적인 대의를 존중합니다. 보수는 개혁하고 변화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지킵니다. 보수는 헌법에 명시된 민주공화국의 원리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중시합니다. 저희가 결별을 선언한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외면한 채,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의해 저질러진 사상 최악의 ‘헌법 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국민 앞에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패권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 연장을 위해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고, 헌법 수호를 위한 동료 국회의원의 노력을 배신과 패륜으로 매도하며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였습니다. 기득권에 매달려 반성과 쇄신을 끝끝내 거부하고, 국민으로부터 공분의 대상이 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공당일 수 없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새누리당을 망가뜨린‘친박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롭게 출발합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할 새로운 보수정당을 세워 가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더불어 사는 포용적 보수,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민적 보수,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도덕적 보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보수가 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국민과 당원의 뜻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국민과 당원과 함께 호흡하는 ‘동행하는 보수’가 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과거에만 매달리는 수구, 사회변화를 거부하는 반동, 국민을 외면하는 권위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민주정당임을 선언하며 당내 민주주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결과보다 절차를 중시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모이는 과정에서 다소 시끄럽고 잡음이 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과정이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아름답게 합니다.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과 당원의 뜻이 실시간으로 당에 전달돼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기존 정당들에서 나타난 특정인 중심의 사당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맥 중심의 정치, 지역주의 정치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창당 과정과 공식 당명, 정강정책들부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의 본뜻을 실현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법치주의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법치의 실현이 정의의 실현입니다. 법 위에 사람이 군림하는 인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체제이며 정의를 무너뜨리는 체제입니다. 국민과 헌법이 대통령과 국회의원보다 위에 있는 진정한 민주공화국과 법치국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핵정국을 맞아 일부 세력은 법치주의의 기본 정신을 망각하고, 과격한 운동권 세력의 사고방식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위험천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은 자칫 온 국민이 피땀 흘려 발전시켜온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법 앞에 평등’이라는 헌법 정신을 지키고, 국가 발전과 민생을 위한 법치주의 구현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시장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정한 시장경제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 속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시장경제는 공정한 룰 속에서 꽃피울 수 있으며, 법과 제도를 유린하는 범법과 반칙이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기업들은 적극 지원하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재벌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한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민주화를 추구하면서 혈연, 지연, 학연에 좌우되는 정실자본주의를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시장경제는 따뜻해야 하며, 공동체 속에서 이웃의 삶을 돌보는 게 바로 헌법에서 표현하는 공화주의 정신입니다. 공정한 경쟁을 장려하되 뒤처진 이들도 보듬을 수 있도록 교육, 복지, 노동 등 사회부문에서도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실천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안보에 투철하고 국정과 민생의 안정을 챙기는데 헌신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체 보존을 위해 안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안보는 국민이며 안보 무능은 국정 무능입니다. 안보에 있어서는 어설프고 감성적인 접근을 배격하며, 강한 국방력만이 국가안위를 지킬 수 있다는 원칙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태세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방산비리 등 안보관련 비리는 국가반역행위 수준으로 단죄할 것입니다. 국정의 핵심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입니다. 정치는 직장인들의 삶이 보람 있고, 가족들의 나들이가 평안하며, 어린이들이 밝게 웃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개혁보수신당은 국민의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일상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개혁보수신당은 대한민국의 진짜 보수세력을 모아 보수의 적통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에 변화와 희망의 싹을 틔우겠습니다. 새누리당을 허문 자리에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할 진정한 보수정당의 새로운 집을 짓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끌어올린 보수의 진정한 힘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수임을 말할 수 있도록. 보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공당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가는 길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입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진짜 보수의 길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창조적 개혁을 통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진짜 보수 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어떠한 기득권의 성도 쌓지 않고 뜻을 같이하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27일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보수정당 건설을 다짐하며 강길부 권성동 김무성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인숙 여상규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이학재 이혜훈 장제원 정병국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김현아-비례대표)

공무원 평균연봉 5천990만원, 상위 14% 해당… 평균연봉의 1.9

올해 공무원 평균연봉 5천990만 원은 2014년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천668만 명 중 226만 8천595등에 해당하며 상위 14%의 연봉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 평균연봉 5천990만 원은 근로소득자 1천668만 명의 중간연봉 2천225만 원의 2.7배에 해당하고, 평균연봉 3천172만 원의 1.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연봉순위에 사용된 자료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천668만 명에 대한 290구간 자료로써 오차범위가 최대 ±0.8%로 정확도가 아주 높다”며 “연맹이 1월1일 오픈 예정인 연봉탐색기에 공무원 평균연봉을 대입하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봉탐색기는 연봉만 입력하면 자신의 정확한 연봉순위와 자신의 연봉에 맞는 연말정산 세테크 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공무원 평균연봉은 올해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491만 원에 12개월을 곱하고, 공무원 1인당 복지포인트 평균액 98만 원을 더하여 계산했다. 복지포인트 금액은 2013년 복지포인트 총액 1조 512억을 2013년 공무원 재직자 107만 2천610명으로 나눈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스웨덴 등 복지국가의 경우, 공무원의 보수가 중간연봉이나 평균연봉수준인 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공무원이 상위 14% 수준의 고임금을 받는 것이 공무원 지원 열풍과 심각한 불평등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납세자연맹은 “일부 대선주자들이 1대99 소득격차 해소와 공공부분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것과 관련, 상위 14%의 공공부분 일자리가 늘어나면 그 많은 급여와 공무원연금을 내기 위해 공무원보다 가난한 다수 국민은 세금을 더 내고 더 가난해진다”면서 “일부 대선주자들의 잘못된 사회인식이 크게 우려 된다”고 말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소득불평등도 해소를 위해서는 차기정권에서 ‘소득불평등 해소위원회’를 만들고, 그 위원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느 집단이 사회에 기여한 것보다 부당하게 많은 부를 가져가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며 “전 국민의 개인별, 가구별 근로·사업 등 모든 소득과 재산 정보를 업종, 회사 규모별 등으로 정보를 만들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해인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이천쌀문화축제 등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도와 인천의 6개 지역축제를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의 축제를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발표, 올해는 이천쌀문화축제를 포함해 41개 축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국내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뽑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펼쳐지는 최우수축제로는 ‘이천쌀문화축제’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문체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이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다 최대 재즈 축제로 가평군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총 10개를 선정한 우수축제 부문에서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선정됐다. 이 축제는 올해 유망축제에 처음 진입, 1년 만에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 2016년에 선정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화관광축제 21개를 골라 선별한 유망축제 부문에서 ‘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등이 꼽혔다. 해당 축제들은 역사, 생태, 대중음악 등 다양한 주제를 이색 프로그램에 녹여내 높은 시민 참여를 이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2017년 문화관광축제들에 대해 등급별 홍보마케팅 예산, 축제 운영, 콘텐츠 컨설팅 등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콘텐츠로 승화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국민들이 문화관광축제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지역축제가 재미도 있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적 관광 상품임을 확인하고 이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