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수양 차원에서 시작한 서예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김성수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 운영이사(58)가 최근 ㈔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에서 진행한 ‘제30회 대한민국 서예미술 공모대전’에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 ‘특선’을 수상했다.김 이사가 출품한 작품은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곡조를 읊고 있고 매화는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잃지 않으며 달은 세월이 흘러도 그 본질을 유지하고 버드나무는 백번이 꺾여도 새가지가 돋아나듯 근본과 원칙을 유지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담은 글이다. 김 이사는 어릴적부터 필체에 대해서는 따로 배운적도 없지만, 인정을 받아왔다. 이미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학급 문예부장을 맡아왔고, 군복무 시절에는 부대 앞에 세워지는 ‘출입금지, 일단정지’ 등의 푯말 글씨를 혼자 다 채워넣기도 했다.특히 인천시청에 근무할 때는 ‘필경사’ 업무를 대신하기도 하는 등 본인 스스로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수려한 필체를 인정받아 왔다. 김 이사는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글씨를 잘 써온 것 같다”며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서예를 배우기 시작해 주위의 권유로 처음으로 출품했는데 상을 타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간 김 이사의 수려한 필체에 반해 이곳저곳에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이 와도 한사코 겸손해 하면서 거절하던 그였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글솜씨를 십분 활용, 사훈을 써서 내거는 등 직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해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김 이사는 “수상작도 없는 내가 어디에 글을 써준다는 것 자체가 실례라고 생각해 요청을 거절해 왔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금씩 지속적으로 수련, 작은 재주지만 회사는 물론 사회에 공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화성시가 오는 2019년까지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옹간척지 일대에 ‘갯벌 김’을 주제로 하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생산ㆍ가공ㆍ유통이 이뤄지는 거점단지를 통해 지역 고품질 갯벌 김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이외에도 지방비 60억 원, 경기남부수협 15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로 화옹간척지 4공구 내 에코팜랜드 15만2천320㎡에 ‘갯벌 김’을 주제로 김 가공시설 2동(각각 2천700㎡)과 연구홍보종합센터 1동(1천800㎡)을 건립한다. 공사는 내년 3월 시작해 오는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단지 내 김 가공시설이 조성되면서 화성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물김 원초로 연간 120만 속의 마른 김과 100만 속의 조미 김 가공이 가능, 산지 중심의 유통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ㆍ미국ㆍ일본ㆍ동남아 등에 연간 113억 원 상당의 고품질 갯벌 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선 화성시 로컬푸드 매장 및 전국 수협 직판장 등을 통해 연계 판매가 이뤄진다. 웰빙 김요리교실,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시설, 견학 코스 등을 제공하는 홍보체험관과 김 품종 개발 및 양식 기술 보급을 위한 김 종합 연구개발(R&D) 센터도 운영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생산ㆍ가공ㆍ유통의 원스톱 체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갯벌 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출 증대와 어가 소득 안정화,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등까지 이어지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과천 뉴스테이 지구에 들어서는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이 관(官) 참여 없이 민간사업으로만 추진될 예정이어서 또다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사업성이 떠어져 민간 건설업체 참여가 어려운데다, 사업 주체인 화훼 농민들이 4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7일 과천시와 화훼 농민 등에 따르면 시는 과천 화훼종합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부지 20여만㎡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뉴스테이 사업이 발표되면서 면적도 5만여㎡로 축소되고, 위치와 사업방식 등도 변경됐다. 뉴스테이 사업은 LH가 토지조성사업과 토지만 분양하는 개발방식이어서 민간업체가 화훼종합센터 부지를 분양받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 화훼 농민들은 이 같은 현실을 고려, 정부와 시 등에 사업 참여를 요구해 왔지만, 시는 민간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민ㆍ관 공동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어 현실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지난 2012년 1월 삼성물산과 윤 캐피탈 등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참여를 포기, 표류해 오다 뉴스테이 개발로 다시 추진되고 있으나, 정부와 시가 사업 참여가 어려워 또다시 장기 표류될 위기에 처해 있다. 임길종 뉴스테이 주민 대책위원장은 “뉴스테이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부와 LH가 화훼종합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방안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훼종합센터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LH, 화훼 농민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배출업체들이 사용하는 활성탄의 재생과 공급, 수질개선을 위한 염색단지 개선사업, 세정수 공동처리를 수행할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운영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어 이들 배후도시인 시흥과 안산지역의 수질개선과 악취로 인한 고통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1977년부터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를 건설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 지역 내 활성탄 공동재생 300개소, 염색단지 개선 100개소, 세정수 공동처리 250개소 등 650개 사업장 1천300개 시설의 악취와 수질개선을 위해 활성탄 공동재생 및 교체, 염색단지 개선, 세정수 공동처리를 위해 시화 MTV 내에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이를 위해 6천600㎡에 1천206억 원을 들여 에너지센터 건립 363억 원, 배출업체 개선사업비 843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공은 최근 운영을 맡을 기관으로 산업단지관리공단, 환경공단 등에 운영을 타진했지만, 실패했고, 이어 경기도에 악취배출업체 개선 및 관리업무 위탁을 또다시 의뢰했지만, 공공기관이 수익사업을 할 수 없다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등 법률문제에 부딪치면서 운영업체 선정은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직 운영단체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또 수공은 환경에너지센터 건립 및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지자체인 시흥시와 안산시의 의견 등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법적으로 수공이 운영할 수도 있지만, 운영과 시설교체는 본연의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공공기관에서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위탁이 어려울 경우 당분간은 수공이 운영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화나래 환경에너지센터의 활성탄 재생사업은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제품으로,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고가제품으로 기업들이 경제적 이유로 오염제어 기능이 떨어진 폐활성탄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성탄의 오염물질을 분리해 무상으로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시흥=이성남기자
새누리당이 27일 비주류 의원 29명의 집단탈당으로 원내 제2당 신세로 전락한 가운데 ‘인적 청산’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기 시작, 관심을 끌고 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연일 친박(친 박근혜) 핵심들에 대한 인적청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친박측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개혁 성향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강경드라이브에 벌써 ‘남은 식구’들끼리 집안싸움 조짐을 보이면서 내분에 휩싸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의 최측근인 이우현 의원(재선, 용인갑)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 내정자를 겨냥, “당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너무 개혁적인 것을 말하면 오히려 당의 화합과 혁신이 아니라 당의 분열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인 내정자가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서 의원을 비롯한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청산을 지속적으로 주장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특히 “오히려 인 내정자는 당을 분열시키고 떠나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 정계를 은퇴하라고 외쳐야 된다”며 “더 이상 가는 사람이 남아있는 분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말고 보수가 됐든 진보가 됐든 국민만 바라보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계속되는 촛불집회를 비판하며 당국이 더이상 집회 허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면서 “촛불의 여망을 들어 탄핵을 했다. 탄핵을 했으면 촛불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야하라는 것은 뭐냐. 헌법재판소가 왜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헌재(탄핵심판)를 기다려야 한다”며 “서울시, 법원, 경찰 등은 국가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제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요구했다. 김재민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의 등장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정국이 4개 정당이 경쟁하는 다자 구도로 급변했다. 대선 후보 등록일까지 다자 구도가 유지될지, 3자 구도 혹은 양자 구도로 압축될지는 예상하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혼전의 레이스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내년 초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귀국이 예정돼 있고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대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신당이 등장함에 따라 정계개편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날 제4교섭단체로 등록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평가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초 35명 탈당 예정이었으나 29명 탈당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1차 탈당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은 서면 브리핑에서 “위기이지만, 기회로 삼아나가겠다”면서 “신당이 ‘개혁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 등 국민의 삶과 나라의 운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 4당 체제 국회에서 더욱 절실해지는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피력하며, 선(先)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신장개업을 앞둔 보수신당이 건강한 보수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동조했던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손금부 수석대변인도 “보수신당이 수구 부패 세력과 단절하고 진정 개혁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이를 마다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면서 “신당은 먼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4개 정당 간 견제와 경쟁은 대선 잠룡 간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당이 된 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전 대표가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에 천정배 의원이 대선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신당도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주자를 보유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꼽힌다. 신당과 새누리당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해 러브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김종인 전 대표 등 민주당 비주류·비문(비 문재인) 진영과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헌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다자 대결 구도를 유지할 것인지, 정당 간·대선 잠룡 간 합종연횡으로 보수 대 진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진행될 것인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2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2016년 제11회 유니버설 디자인 포럼 세미나&시상식’에서 산업디자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아(25), 이규윤(23), 박성관 학생(23)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전’은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공모전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생활 환경의 디자인을 목적으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제품 및 인터렉션, 환경·건축 및 실내, 콘텐츠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다. 인천폴리텍대 산업디자인팀은 환경·건축 및 실내부문에서 ‘복도식 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레일형 선반 디자인’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앞으로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것을 느꼈다” 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관계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를 교과목에 반영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산업디자인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2016년 인천시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우수, 2015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또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구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상 사업비 2억5천만원과 함께 포상금 3천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평가에서 일반행정 등 총 9개 분야 중에서 8개 분야에 대해 우수, 나머지 1개 분야에서만 보통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구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공직자의 국정시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한 열린 행정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한국 역도발전과 역도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원성(57ㆍ티비비씨 회장) 회장은 “오랜 경험을 가진 역도인들과 협의하고 역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협력해 한국 역도가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 종목인 역도연맹의 회장직을 맡게 돼 큰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역도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아직 부족하지만 역도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획득을 최대 목표로 설정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도교올림픽 역도 후원회를 발족하고, 향후 4년간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검증된 선수를 선발해 집중 관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 -한국 역도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부진하다. 전력강화 방안은. ▲전력강화를 위해서는 재정확충이 가장 중요하다. 국고 기금에만 의존하는 현 상황에서 기업 후원 시스템과 스포츠마케팅 등 재정 확충 방안을 도입해 연맹 자체의 선수지원 구조를 만들겠다. 장기적으로는 재능있는 유망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 및 지원 시스템을 연구ㆍ개발하겠다. 아울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선수는 물론 지도자들의 격려를 통해 사기 진작을 도모하겠다. -비인지 종목 역도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방안은. ▲국민들의 인기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역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중화에 힘쓰겠다. 국민들은 역도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은퇴 후 관련분야의 지도자로 생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또한 다양한 국내ㆍ외 대회 개최를 통해 역도를 홍보하고, 일선 역도팀들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홍완식기자
지역 중소기업들이 올해 인천지역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인천시 중소기업 사랑지수’ 결과를 보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평균 3.16점(5점 만점)으로 작년의 2.98점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고객 접근성이 3.34점, 교통인프라 3.33점, 노동력 확보 3.19점, 기술협력 3.15점으로 기준점인 3점을 넘었다. 반면 입지비용 만족도는 2.93점으로 기준점보다 낮아 기업들이 높은 입지비용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가운데 97.7%는 ‘앞으로 5년간 계속 인천에서 기업활동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업체는 0.8%에 불과했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올해 수인선 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에 힘입어 기업들이 시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며 “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입지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지난 16일까지 지역 중소업체 137개 사를 대상으로 벌였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