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서상연 한국순환아스콘협회장(대림아스콘㈜ 대표), 정영국 ㈜방태 대표 등 5명이 참여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및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업체는 폐아스콘 전량을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t당 1만2천 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연간 1만 5천여t의 폐아스콘, 약 3억 여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폐아스콘의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김기곤 과천시 기획감사실장이 27일 시청 아카데미 실에서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명예 퇴임한 김 실장은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후 200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중앙동장 문화체육과장, 총무과장을 거쳐 201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했다. 38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김기곤 실장은 2016 민선 6기 전국 공약 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조기집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모범공직자로 평가를 받아 왔다. 김 실장은 “38년 동안 동고동락을 해 온 공직사회를 떠나게 돼 아쉬움이 크다.”라며 “공직자는 시민을 섬기고, 세금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언제나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가평군이 내년 ‘자율적 마을공동체 발전 생태계 구축’이라는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희복공동체 마을 만들기ㆍ희복 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김성기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희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9월 기획감사실 소속으로 희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담할 ‘희복 공동체TF팀’이 꾸려지고,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진방향은 ▲평가제로 운영됐던 희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의 공모제 전환 ▲마을발전계획 수립 의무화 ▲마을별 역량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마을 리더 양성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성 및 연계성 강화 등이다. 한편 군은 행정 중심의 하향식 사업방식이었던 평가제를 주민 주도 상향식 공모제로 전환, 주민들이 해당 마을에 맞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발전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역량에 따라 1단계 희망단계, 2단계 행복단계, 3단계 희복단계 등으로 단계별 추진 방향을 설정, 추진한다. 희망단계는 기획단계로 사업 참여 마을공동체의 교육 및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실행단계인 행복단계에선 마을발전계획에 따른 실행 예산을 지원해주며, 지속단계인 희복단계를 통해선 정부나 경기도 예산 등과 연계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과거의 충실함과 현재의 충실함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포 수리고등학교 김종표 교장이 ‘나를 찾아가는 미래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앞서 학생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수리고등학교는 27일 교내 문예창작실에서 30명 학생이 만들어낸 ‘나를 찾아가는 미래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교사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난 4월부터 12월 21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1ㆍ2학년들이 ‘미래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결과물을 책으로 묶어 발간하면서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희망 학생을 선발해 일정 기간 목표량의 원고를 쓰는 형식으로, 매일 아침 시간과 중ㆍ석식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 되어 성찰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찾아 계획한다는 뜻에서 시작한 ‘미래 자서전’ 프로젝트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신만의 미래 이력서를 책으로 출판한 데 대해 자신도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내어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게 해 준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자서전을 쓰는 동안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며 생각이 깊어지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김종표 교장은 “미래 자서전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찾게 하고 그것을 이루도록 실력을 쌓아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 과정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김포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전문성 확보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각급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K-Culture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김포대학교는 글로벌케이컬쳐센터(센터장 박진영)는 ㈜코틴기획(대표 임양대)과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Culture 분야의 다양한 해외행사 개최와 현지화 사업 전문기업을 잘 알려진 ㈜코틴기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대학교 글로벌케이컬쳐센터와 한류를 포함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해외 인적, 물적 교류 및 네트워크의 공동개발을 약속했다. 김포대학교 글로벌케이컬쳐센터는 K-POP, K-Food, K-Beauty, K-Design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K-Culture의 글로벌 교육 센터이자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창작, 연구하는 융합 콘텐츠 플랫폼이다. 대학은 센터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시장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과 더불어 다양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창작과 교육 프로그램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성폭력 등 예방교육 실태를 점검한 결과 1천485곳을 ‘부진기관’으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해야 하는 공공기관 1만6천959곳의 교육 실시 참여율을 서면·현장 점검으로 확인한 결과다.12곳 중 1곳에서 교육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한편, 폭력예방교육 부진기관으로 분류되면 관리자 특별교육을 받아야 한다.여가부는특별교육에 불참한 19곳과 2년 연속 부진기관으로 분류된 84곳의 명단을 예방교육통합관리 홈페이지(shp.mogef.go.kr)에 공개했다. 손의연기자
일산대교㈜(대표 김경호)의 ‘일산대교 사랑나눔’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일산대교㈜는 최근 동절기를 맞아 김포복지재단(이사장 유영록 김포시장)과 함께 저소득가정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전기매트 75개(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앞서 일산대교㈜는 지난 6월 여름이불 120채를 재단에 기증한 데 이어 올해도 기부물품을 전달함으로써 해마다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호 대표는 “이번 전달식을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은 보탬이나마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일산대교㈜는 2008년 사업운영개시 이후 김포 푸드뱅크와 MOU를 통해 김포 지역 소외 계층에게 매년 1천20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등을 지원해왔다. 또 고양시와의 MOU를 통해 매년 1천200만 원 상당의 볍씨 구매 및 무논 조성을 지원하고, 장항습지 일원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철새 모이주기 사업을 펼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해오고 있다. 한편,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교량으로 2008년 5월 개통한 민자도로다. 김재민기자
여성가족부는 작은결혼에 대한 예비부부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은결혼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작은결혼 안내서는 작은결혼 준비를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안내서는 24쪽 분량의 소책자로 ‘2016 나만의 작은결혼 공모전’ 수상자의 실제 작은결혼 경험담과 비용내역, 지난 11월에 선정한 공공시설 예식장 ‘으뜸명소’ 명단 등을 담았다. 안내서는 ‘작은결혼이란?’, ‘나만의 작은결혼식 이야기’, ‘작은결혼식 준비하기’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실제 작은결혼을 치룬 부부들의 경험담을 담은 ‘나만의 작은결혼식 이야기’에는 콘서트웨딩, 전통혼례, 공공시설 예식장 작은결혼, 내가 만드는 디아이와이(DIY) 작은결혼, 숲 속 작은결혼식 등 다섯 가지 유형별로 엮었다. 소개된 사례들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8부터 10월까지 진행한 ‘2016 작은결혼 공모전’ 당선작 중 일부다. 당시 접수된 104점 중 주제 적합성, 내용완성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 15점을 선정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우리의 빛나는 시작을 위해’라는 안내서 부제에는 젊은 세대가 주인이 되어 당당하게 작은결혼을 선택하고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라며 “내년에도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 확대를 유도하고, 예비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작은결혼식 형태와 내용을 개발하고 제안해 실속 있고 의미 있는 작은결혼 문화가 우리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안내서는 이날부터 작은결혼정보센터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오프라인 책자는 내년부터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포돼 예비부부 교육과 혼례가치 교육 등에 활용된다. 손의연기자
내일(28일)은 찬바람이 쌩쌩 불고 맹추위가 예상된다.
일본 바둑계에 홀연히 등장한 절대고수 '신의 손'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