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정례)는 지난 16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안양지점과 고객자문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신용보증기금 직원과 경기여자청소년자립생활관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김장 1천포기를 담가 관내 23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이필운 시장도 동참해 절인 배추 속에 양념을 다져넣으며 뜻 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고객자문단 황태하 회장은 “연말을 맞아 13개 회원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이처럼 보람 있는 김장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이같은 뜻깊은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약사회와 함께 탈북민·다문화 가정에 의료 구급함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급함 전달식’에서는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각종 상비약 등 응급처치 의료물품이 포함된 구급함 30개를 전달하고, 낯선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창숙 약사회장은 “사소하지만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충환 서장은 “경찰과 유관단체가 힘을 모아 탈북민·다문화 가정을 돕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가짜 보험상품 판매를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송모(3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고객과 지인들에게 허위의 거치식 예금보험 상품을 소개하면서 "연이율 8%에 2년 만기이며, 중도해약이 가능하고 원금도 보장된다"고 속여 18명으로부터 5억 2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모 보험사에 근무하면서 보험상품을 판매, 관리하던 고객들에게 "더 좋은 보험상품이 있다"고 꾀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로, 금융 관련 지식이 해박한 송씨에게 속아 넘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자신의 계좌로 돈을 송금받아 내기 골프 등 유흥비나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시민단체가 교비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아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학교측은 이를 부인했다. 참여연대와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국본)는 17일 병무청과 청와대 등에 진정을 내 이 총장의 장남인 이모씨가 허위 학력을 제출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가 2003년 병무청에 제출한 병적기록부에 미국 일리노이대를 졸업하지 않았는데도 '일리노이대 졸업'이라고 허위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후 이씨는 서울 역삼동 이 총장 소유 건물에 입주한 정보기술(IT) 전문 'ㅇ' 업체의 산업기능요원으로 발탁돼 복무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씨가 수원대에 입학하거나 졸업한 적이 없는데도 일리노이대 편입학 당시 수원대 졸업장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감사에서 제기돼 교육부가 2014년 수사의뢰했다는 사실도 진정서에 언급했다. 이어 "도시공학을 전공했으며 관련 자격증도 없는 이씨가 IT전문업체인 'ㅇ' 업체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도 의문"이라며 부실 복무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수원대 측은 "이씨가 병무청에 허위학력을 제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산업기능요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대졸 학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허위학력을 제출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다. 수원대는 이씨가 전공한 도시공학이 같은이공계열인 IT분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학교가 이씨에게 수원대 졸업장을 발급한 적은 없으며, 이 부분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17일 방송될 KBS1 저녁일일극 ‘별난가족’ 143부에서는 강단이(이시아)가 설동탁(신지훈)에게 구윤재(김진우)가 사건의 배후자임을 알리는 모습이 방송된다.
자신의 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친구 아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17일 자신의 두 살 난 딸에게서 장난감을 빼앗으려 했다는 이유로 친구의 세 살배기 아들을 유아용 매트가 깔린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A(32·여·충남 아산시)씨를 상해 치사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중학교 친구 집에서 딸아이와 함께 놀던 친구 아들이 장난감을 빼앗으려 하자 순간적으로 '딸을 괴롭히려 한다'고 생각해 세 살 난 남자아이를 번쩍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로 의식을 잃은 아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뇌저산소증으로 숨을 거뒀다. 검찰 관계자는 "친한 친구 아들이고 서로 왕래가 잦았지만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빚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며 "결과적으로 소중한 목숨이 희생돼 처벌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이 말다툼 도중 술병으로 동료 위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박달2동에 따르면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1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위원들과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저녁을 먹던 중 주민자치위원 A씨와 B씨 등이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A씨가 “밖으로 따라 나와라”고 말했지만, B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가 B씨에게 소주잔을 집어 던져 B씨가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이어 A씨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술병을 집어들고 B씨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하고 식당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박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A씨에 대한 해촉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달2동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 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라며 “A씨에 대해 이번 사안에 대해 경고 조치는 물론 해촉 여부에 대해서도 위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이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성남시의회는 17일 국내 최대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명길 을지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 박영애 경제환경위원장, 김해숙 문화복지위원장, 이제영·박호근·박도진 의원, 이영진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 강헌수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시 집행부 소관부서 과장이 참석해 모란민속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특히 모란민속시장 이전에 따른 문제점,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윤명길 교수는 “현재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휴게공간 및 볼거리가 부족하다”며 “주차장 확충, 이벤트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상인들의 양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유석 의장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으며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모란민속시장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자”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은 현재 모란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4929번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로 이전해 내년 5월부터 장이 선다. 현 장터(1만2천200㎡)보다 1.4배 넓은 1만7천㎡ 규모로 휴게공간, 모란시장·주차장 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17일 방송될 KBS2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98부에서는 채서린(김윤서)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변일구(이영범)가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