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25일 8일간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폐기물관련 과태료 부과ㆍ징수 등 16건의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또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회기동안 집행부로부터 2017년 부서별 주요 업무도 보고받는다. 조례안은 ▲기금의 존속기한 개정을 위한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협의회 규약 동의안 ▲장수수당 지급조례 폐지조례안 ▲아동, 여성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폐기물관련 과태료 부과, 징수 업무에 관한 조례 폐지안 ▲가로명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6건이다. 이성수 의원이 발의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안 및 주민등록번호 수집 관련 일괄 정비를 위한 의회 규칙 일부개정 등 조례규칙안을 비롯한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2017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단계별 집행계획에 대한 동의안 등도 심의할 예정이다.상정된 안건들은 8일간 심의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의결 및 채택된다.
가평군이 환경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5년도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방자치단체 부분 이행실적 1위 기관으로 선정돼 26일 환경부장관상과 8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감축을 위해 연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감축활동과 이행관리를 추진하고자 매년 전년도 공공부문의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2.5%의 감축률을 보여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29.8% 감축률을 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2위, 29.8%를 보인 서울시 종로구가 3위를 차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243곳 중 전체 평균 감축량은 16.3%로, 가평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감축실적으로 전체 공공기관 744곳의 평균인 17.5%보다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부서별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률 진단하는 한편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청사 내 조명을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등 건축물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 개인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등 임직원들도 함께 온실가스 절감행동을 실천하고 분뇨 및 하수처리 등 환경기초시설 인버터 설비를 비롯해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태양광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부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해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건물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해 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상을 발판 삼아 온실가스ㆍ에너지 감축 부분에 앞장서는 청정 도시로 도약해 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제2회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평생교육의 대가’로 불리는 최운실(60)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성남행복아카데미를 연다. 강연은 평생학습 박람회 행사(10.28~29.야탑동 평생학습관) 전날인 27일 오전 10시 여수동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최운실 교수는 ‘평생학습으로 모두가 행복한 성남’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평생교육이란 무엇이며,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화두로 던져 모든 순간순간 배움의 과정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운실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한국평생교육학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0년 세계 평생학습 명예의 전당에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국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정책 전문가다.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 온누리(600석)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와 시민단체 등이 잇달아 시국선언과 함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최씨의 딸 정유라씨 특혜 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이대 총학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때 슬로건 내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니라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를 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 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긴 만큼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서강대 총학도 이날 오후 시국선언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총학도 다음 날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며, 동국대와 고려대 총학도 이른 시일에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부상자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최순실씨가 사전에 검수했다는 사실에 모욕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몸바친 광주 시민과 5·18 희생자를 우롱하는 일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5·18 기념사가 유출된 국기 문란 행위를 사죄하라”며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등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주시 회천2동이 27~30일 부산시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한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행정자치부 주최로 전국 지자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사회 자치활동의 경험과 감동을 공유하는 행사다.회천2동은 지난 8월17일 ‘회천2동 주민자치센터 새 옷을 입고 복지 허브로 새롭게 꽃피다’를 주제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신청서를 제출, 340개 팀 가운데 119개 팀이 통과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달 9일 박람회 선정위 심사에서 전국 64개 센터 활성화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본선 진출은 양주시 주민자치센터로는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의 경사다. 회천2동 우수 사례는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단순히 교양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단계를 벗어나 주민센터 복지팀과 연계해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자치센터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자치센터를 모토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SNS, 블로그, 밴드)를 개설하고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주민자치센터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천2동은 27일부터 4일 동안 주민자치, 센터 활성화, 지역 활성화, 평생학습분야 등 4개 부스를 운영해 양주시는 물론 회천2동의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옥 주민자치위원장은 “6년 만에 참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리 시의 우수 사례를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보고 느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덕 동장은 “회천2동의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양주시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를 널리 홍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최종오)는 26일 연천군(군수 김규선)과 본관2층 군수실에서 2016년 정례협의를 갖고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정례협의에는 9명의 협의위원이 참석, 공무원 복지증진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포함한 15개 조항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직장협의회는 그동안 정기 협의안을 군에 요구, 군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했다. 최종오 직장협의회장은 “이번 직장협의회 합의를 통해 공무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군정발전에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꿈을 꾸고, 키우며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된 리모델링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부터 재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층별, 자료실별로 이용시간이 달라 이용자의 혼동을 없애기 위해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전체시설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게 되며 평일과 주말에도 어린이 정보코너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라 유아 및 어린이를 둔 워킹맘, 직장인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2002년 개관 후 줄곧 사용돼 온 노후된 책상과 의자를 현대감각에 맞는 인체공학적 책상과 의자로 전면 교체하고, IT기기를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중계기 및 통신환경을 구축했다. 또 1층에는 어린이 정보코너와 종합자료실, 2층에는 청소년 코너와 북카페, 그리고 종합자료실, 3층에는 간행물 및 학습공간인 종합자료실, 4층에는 독서교실과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정보코너별로는 1층 어린이 정보코너엔 1만5천여 권의 유아도서 및 3만5천여 권의 어린이도서, 종합자료실엔 예술ㆍ언어ㆍ문학ㆍ역사자료 6만8천여 권과 64석의 열람좌석, 온라인 검색 등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코너가 있다. 2층 종합자료실엔 1천500여권 청소년도서가 구비된 청소년코너와 철학·종교·과학자료 6만6천여권의 자료가 구비돼 있고, 편안한 독서와 학습공간으로 222석의 열람좌석으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을 북카페가 있다. 3층에는 12종의 신문과 22종의 최신잡지가 있는 간행물 코너와 사전 및 참고자료 1천700여권, 열람좌석 159석의 종합자료실3이 있으며, 저자와의 만남,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다. 4층엔 독서토론, 사고력독서 등 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문화교실이 있다. 조정래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중앙도서관은 단순 학습의 공간과 열람의 공간을 넘어, 보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며 “창의적, 감성적, 미래인재를 키우는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는 26일 의회에서 모든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결정하고,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47만 평택 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요구한 평택지제역 명칭을 국토부가 임의로 지제역으로 결정한 것은 47만 평택 시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의 결정은 오히려 이용 측면에서 보면 지제역이 어느 시에 있는지 알 수 없는 등 지명 이해도가 떨어져 혼선을 가중 시킬 수 있다.국토부의 역명 제정기준 및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도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름(행정구역 명칭)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지역실정에 부합 하는 명칭을 사용토록 하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결정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의 역 명칭을 이용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지제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187회 평택시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다음 달 23일부터 9일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하기로 하는 한편 지제역 명을 평택지제역으로 결정해 달라는 촉구결의안을 비롯한 5개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과천시는 굴다리 길 등 소외된 공간을 밝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지난달 공사를 마친 별양동 굴다리는 시장 터널은 내부 벽면 일부를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아트타일 등 영구적인 재질로 바꾸고 벽면에 커다란 천사의 날개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난 15일 공사를 마친 길이 53m, 폭 3.5m, 높이 3.2m 규모 참마을로 통로박스도 놀라운 변신을 했다. 단순히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이 아니라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CPTED(셉테드) 환경설계를 거쳐 ‘피하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입구는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장식하고 평면이던 천장을 볼륨감 있는 이중구조로 설치해 터널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시멘트로 처리된 벽면 하부에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리지 않는 흡음보드와 석재마감으로 처리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시는 통로박스뿐 아니라 놀이공간이나 산책로 등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가평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상가 내 사무실과 음식점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씨(2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께 가평군 청평면 한 사무실 창문으로 침입해 옷걸이에 걸려 있던 바지에서 현금 16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가평과 양평군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111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출소 후 PC방, 사우나 등을 전전하던 중 생활비 등을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