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식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 항공운항과 교수가 지난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서 국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홍 교수는 인천APG 당시 시상요원 교육 책임 교수로 3개월간에 걸쳐 시상요원 20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그는 당시 시상요원의 사명감과 적극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고, 시상요원의 용모와 태도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홍 교수는 “시상요원 교육을 담당하며 작은 재능이나마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시상요원 교육에 힘쓴 다른 교수와 참가 학생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홍 교수는 지난 1983~2008년 대한항공에서 객실수석사무장과 객실승무원 교육·관리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인하공전에서 객실승무원 양성에 힘써왔다. 이민우기자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회장 박용렬)는 2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노인 회원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덕신고등학교 풍물팀 두들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대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렬 회장은 기념사에서 “(노인)우리는 노인대학에서 유명 강사의 유익한 강의와 복지관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질높은 삶을 영휘해 나가고 있다”면서 노인대학과 복지관 활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한의동기자
1950년 9월15일 미군의 젊은 용사들은 낯선 한국 땅에 피를 뿌렸다. 이들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고자 미해병의집(회장 박용주)이 주최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미(美) 샌디에고 해병대 기지 내 델마강당에서 지난 15일 열렸다. 행사가 시작되자 젊은 피로 혈기왕성했던 참전용사들은 노장이 되어 지팡이에 의존해 느릿한 걸음을 옮기며 속속 도착했다. 이날 250명의 노(老) 신사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장미꽃을 건네는 IYF학생들에게 “뷰티풀”로 답했다. 90세 헤벨장군뿐 아니라 미 해병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이날 “난 한국을 사랑합니다”, “한국의 발전이 기쁩니다”, “젊음을 바치고 형제를 잃어가며 얻은 나라의 발전은 행복한 일”이라며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김없이 쏟아냈다. 노신사들의 가슴을 울리는 애국열에 IYF학생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부채춤과 공연(세상 밖으로)로 화답했다. 공연에 참가한 A양은 “교과목으로만 접한 인천상륙작전의 참전용사를 곁에서 지켜보며 많은 생각이 오갔다. 지금의 우리가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께 감사드린다. 연습이 부족했는데 부채꽃을 만들때마다 ‘뷰티풀’을 외쳐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에 참전용사 로빈씨는 “한복은 너무나 아름다운 옷이다. 고전무용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IYF에 감사드린다”고 웃음 지었고, 로버트베키씨도 “우리를 위해 먼 곳까지 달려와 멋진 공연을 보여 준 학생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공연의 장면뿐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소영기자
지하통로로 설계했다가 육교로 검토하는 등 오락가락하던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이 동서쪽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추진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친 지하통로나 이후 검토된 육교설치 방식 모두 시설물을 설치하는 철도부지가 협소하고 구조물이 상행선 운행선로에 근접, 노반교란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또 건설장비 투입이 곤란하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야간에 3시간 정도 밖에 공사를 할 수 없어 기간이 길어지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굴착공사를 철도부지 외에서 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해 코레일 측과 지난 6월말 최종 합의를 봤다. 공사비도 53억 원으로 당초 4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면환승방식의 남부출입구는 기존 통합역사 출입구에서 남측으로 2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설치되며 동서쪽에 게이트를 만든다. 동쪽은 평화로(국도 3호선) 롯데물류 창고부지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기존승강장과 연결되고 서쪽은 신일 유토빌 아파트에 인접해 경사계단으로 연결된다. 서쪽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승강장 100여m를 이동해 통합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동 쪽에서 의정부역 방향은 반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남부출입구를 이용하면 기존 출입구보다 4~5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7일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내달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의견이 많으면 내년 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 내년 중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출입구는 지난 90년대부터 민원이 제기돼 의정부시가 2013년 6월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뒤 사업비 48억 원의 절반인 24억 원을 분담하고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하통로설치 지점에 대형 하수박스가 발견되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늦어지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두시의 데이트 이종혁.
정오의 희망곡 이지혜.
하나님의 교회,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 일대 환경정화 초막절 등 가을 절기 앞두고 마을 깨끗하게 200명 목회자·성도 손길 보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8일 판교 신도시 내 백현동 카페거리, 어린이도서관, 주택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의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정화활동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깨끗하고 성스러운 손길을 나누는 의미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목회자와 성도는 이날 인도와 도로변, 버스정류장, 근린공원 등에서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비닐, 유리병, 휴지, 페트병 등 주변에 버려진 폐기물을 꼼꼼히 수거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중 마지막 추수절기인 초막절(草幕節)을 맞아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을 정결케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고자 환경정화에 나섰다”며 “끝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본받아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의 행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대규모 헌혈운동, 재난복구지원 등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편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과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에 이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자원봉사상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권소영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 Wee센터는 고촌중학교, 하늘빛중학교를 방문,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안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됐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 김포교육지원청 Wee센터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Wee센터는 희망전화 129가 적힌 팔찌와 학교폭력예방 문구가 적힌 홍보물품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생명사랑나무’에 학생들의 손으로 지장을 찍어 생명의 소중함을 약속하는 서약을 해 의미가 더 큰 행사가 됐다. 고채영 교육장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