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동서측에 게이트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최종 결론

지하통로로 설계했다가 육교로 검토하는 등 오락가락하던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이 동서쪽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추진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친 지하통로나 이후 검토된 육교설치 방식 모두 시설물을 설치하는 철도부지가 협소하고 구조물이 상행선 운행선로에 근접, 노반교란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또 건설장비 투입이 곤란하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야간에 3시간 정도 밖에 공사를 할 수 없어 기간이 길어지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이에 따라 굴착공사를 철도부지 외에서 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평면환승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해 코레일 측과 지난 6월말 최종 합의를 봤다. 공사비도 53억 원으로 당초 48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면환승방식의 남부출입구는 기존 통합역사 출입구에서 남측으로 2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설치되며 동서쪽에 게이트를 만든다. 동쪽은 평화로(국도 3호선) 롯데물류 창고부지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기존승강장과 연결되고 서쪽은 신일 유토빌 아파트에 인접해 경사계단으로 연결된다. 서쪽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승강장 100여m를 이동해 통합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 동 쪽에서 의정부역 방향은 반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남부출입구를 이용하면 기존 출입구보다 4~5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7일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내달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의견이 많으면 내년 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 착공, 내년 중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출입구는 지난 90년대부터 민원이 제기돼 의정부시가 2013년 6월 코레일과 협약을 맺은 뒤 사업비 48억 원의 절반인 24억 원을 분담하고 201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하통로설치 지점에 대형 하수박스가 발견되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늦어지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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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 일대 환경정화

하나님의 교회,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 일대 환경정화 초막절 등 가을 절기 앞두고 마을 깨끗하게 200명 목회자·성도 손길 보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28일 판교 신도시 내 백현동 카페거리, 어린이도서관, 주택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의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정화활동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깨끗하고 성스러운 손길을 나누는 의미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목회자와 성도는 이날 인도와 도로변, 버스정류장, 근린공원 등에서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비닐, 유리병, 휴지, 페트병 등 주변에 버려진 폐기물을 꼼꼼히 수거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중 마지막 추수절기인 초막절(草幕節)을 맞아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을 정결케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고자 환경정화에 나섰다”며 “끝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본받아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의 행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대규모 헌혈운동, 재난복구지원 등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편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과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에 이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자원봉사상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권소영기자

양주 백석고 미래 꿈설계 토크콘서트 진행

양주백석초등학교는 29일 3명의 청년 멘토를 초청해 4~6학년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 설계’란 주제로 제2회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진로 토크콘서트는 사업가, 운동선수, 대학생, 이공계 종사자, 예술가, 요리사 등 9명이 외부 강사(멘토)로 참여하며 이들 강사는 학생들의 요구와 희망에 따라 학교 동문, 학부모 등으로 선정했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멘토로 동문 선배인 서울대학생, 지역인사인 빙상코치, 이공계 직업 종사자 등 3명이 참여해 진로선택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이나 경험담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을 멘토에게 질문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허정순 교사는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가슴이 뿌듯했다”며 “학생들은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자신들의 지향하는 꿈 설계를 위한 롤 모델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6학년 한별양은 “꿈을 찾는 과정이 막연하고 불안했는데 장래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를 계기로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백석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진로탐구역량 등 5대 핵심역량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 해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성제 시장 “기업발전ㆍ상공업진흥 지원 최선”

김성제 의왕시장이 기업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기업인에 대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9일 의왕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기업의 형편을 알리고 기업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범 의왕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중현 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비롯한 의왕지역 기업 대표 및 상공인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김 시장은 이날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개편을 비롯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실적, 물류유통망 구축노력 등 그동안 의왕시가 추진해 온 기업지원책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기업인들에게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왕시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농협통합 IT 전산센터와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 67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한 사실도 언급하며 기업하기 좋은 의왕시를 부각시켰다. 김 시장은 “의왕시에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과 한국농어촌공사 부지 내 의왕벤처산업진흥원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더 많은 기업이 의왕시에 들어오고 기업활동도 지금보다 더 편리하게 이뤄질 것”이라거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앞서 지난 27일 의왕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 참석, 관내 기업 임직원들을 만나는 등 관내 기업 및 상공업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