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본보 20일자 5면)된 가운데 화성시의회가 수원 군 공항 화성이전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며 힘을 보탰다. 화성시의원 18명은 2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 화성시를 포함시켰다는 것은 화성시민들에게 더 큰 아픔과 고통을 안겨주려는 가혹한 정책이라는 것을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60여 년간 인내해온 화성시민들의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군 공항 화성지역 이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이전 예비후보지에 화성시를 포함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5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화성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3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이종식)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제238회 임시회를 개최, 조례 등 심사ㆍ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양평군 교통안전증진을 위한 지원조례안 등 의원 발의안 10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양평군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또 2016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동의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6건, 오는 27일과 28일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은 관내 주요 사업장과 관리시설에 대한 현지확인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되며, 양평세미원 외 8개소를 현장 방문한다. 군 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대비 377억9천230만 원이 증액된 5천369억5천480만 원의 예산을 처리한다. 일반회계는 4천547억6천132만 원으로 2회 추경예산보다 317억8천938만 원(7.52%), 특별회계는 821억9천348만 원으로 2회 추경예산보다 60억 292만 원(7.88%)이 각각 증액됐다. 추경예산의 주요 재원은 지방세수입,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모두 377억여 원이다. 이종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조례 등 특별심사와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양평군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크고 작은 사업과 각종 시책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견제와 협력으로 발전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양평=류진동기자
양주시가 선도적인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과 소통하는 규제개혁으로 생활 속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 공기업의 숨은 유사행정 규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면서 지난 1월부터 전국단위 지방 공기업의 유사행정 규제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지방 공기업의 유사행정 규제는 전국 지자체 공기업이 운영하는 각종 체육ㆍ문화시설 등의 시설대관 이용약관상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잔액 환불 기준이나 환불 신청기한을 과소 적용한 사례, 화재ㆍ도난 등의 사고나 손해에 대한 일체의 책임 전가 사례, 불분명한 계약해지 조항에 따른 자의적 계약해지 사례, 지방 공기업 시행내규의 신청서 제출시 불합리한 제증명 의무 제출 요구 사례 등이 발굴됐다. 시는 발굴한 전국단위 지방 공기업의 유사행정 규제사항을 지난 4월 행정자치부에 건의했으며, 5월18일 대통령 주재 제5차 지방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규제개혁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공사·공단 유사행정규제 정비대상 과제로 확정하고 지난 6월 정비지침을 수립해 8월 말까지 일괄 정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도 시설관리공단과 주기적으로 회의와 협의를 통해 108건의 유사행정 규제를 발굴했으며, 지난 8월 말까지 81건의 유사행정 규제를 정비했다. 이는 당초 정부 지침에서 양주시 개선과제로 선정된 3건보다 훨씬 많은 과제를 자율적으로 발굴해 개선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를 규제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방침과 함께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규제를 적극 찾아내 개선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시는 시민 교양강좌인 ‘레인보우 아카데미’의 올해 5번째 강사로 김대현 한국가정문화연구소장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행복을 불러오는 소통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친구 등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현명한 소통방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 소장은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 ‘부부강국 코리아’ 등 소통을 주제로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KBS의 ‘여유만만’, ‘아침마당’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간관계에 조언을 하는 등 소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용인시민 누구나 선착순 400여명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곱색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분야의 명사가 진행하는 7인7색의 강연인 레인보우 아카데미는 오는 10월에는 ‘고구려’의 저자 김진명 작가, 11월에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강연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 (1577-1122)로 하면 된다. 용인=권혁준기자
안양7동(동장 조동복)이 오는 26일부터 신축한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만안구 덕천로 소재에 새로 이전된 안양7동 청사는 연면적 2천410㎡(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건물로 현대적인 외관에 친환경적으로 준공됐다. 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사회복지 상담실이 위치해 있고, 2층과 3층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 있다. 특히 4층에는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7(seven)’과 다양한 교육활동 및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 강당을 배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안양7동 주민센터 청사 개소식은 다음달 12일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 학기를 맞아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인 ‘자연에서 배우다 : 사이언스 가드닝’ 수업을 운영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자연에서 배우다 : 사이언스 가드닝’은 시공간적 제약을 받는 학습자에게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연의 지혜를 배우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삶에 대한 넓고 깊은 고찰을 경험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증강현실 앱을 활용한 스마트 러닝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생체모방 디자인 이해 ▲생체모방 디자인 아이디어 제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과학+예술 융합 STEAM 프로그램이다. 1차 사전학습은 신청 학교 교실에서 박물관 교사가 교구재와 증강현실 앱을 활용한 이론수업이 진행된다. 2차 본 학습에선 학습자가 시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어린이박물관에 방문, 거미줄 생체모방 디자인 수업을 받게 된다.지난 9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운영되며 신청자는 매주 수요일에 박물관에 방문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를 통한 사전예매가 필수로 프로그램 참가비는 총 8천원이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는 수업 후 전시 관람이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childmus.ddc.go.kr)를 참고하거나 박물관 사무실(031-860-2865/2871)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꿈나무정보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 도서관 앞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재미로 가득찬 세상, 도서관!’이란 주제로 ‘바깥하루도서관’을 운영한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하여 눈길을 끈다. 독서 부채, 다육이액자, 칠보로 책갈피 만들기, 움직이는 자동차, 맛있는 송편 만들기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년도 잡지-기증도서 교환, 9월 중 연체도서 전권 반납 시 바로 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 특사’, 기존 도서 5권에서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 ‘더블 대출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선착순 100명씩 참여가 가능하며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다. 남혜옥 정보도서관팀장은 “독서부채, 칠보 책갈피 등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아이들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포천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여론이 중앙무대로 옮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시의원들과 포천삭탄발전소반대 범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신북면에 거주하는 범대위 임원 A씨는 1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A씨는 ‘청정포천 석탄발전 결사반대’라고 씌여진 검정우산을 들고 ‘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국회 산자위원회 의원님들께 호소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이원석 시의원을 비롯한 4명의 시의원이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해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번 시의원들의 1인 시위 참여는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 시의원인 이희승 의원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원석 의원은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어 범대위가 추진하는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며 “산자위 국회의원들과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대위 정운교 위원장은 “범대위 차원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임원들이 돌아가며 국회 회기 일정 동안 계속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장자산단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의혹들이 거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5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에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어디까지 내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픽스는 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산출되는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뜻한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두 달 연속 0.1%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 셈이다. 올해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이후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6월 1.54%에서 1.44%로 0.1%포인트 낮아졌고 그 다음 달인 7월에는 다시 1.32%로 0.12%포인트나 내렸다. 연초 3% 내외이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현재 0.3%포인트가량 빠진 상태다.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1.65%에서 1.31%로 0.34%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슷한 추이다. 주요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8월 평균금리는 우리은행 2.80%, KB국민은행 2.76%, 신한은행 2.66%, KEB하나은행 2.61%, NH농협은행 2.60% 등으로 2%대 중후반 분포를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 등 일부 은행의 경우에는 2.3%짜리 상품도 출시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대 초반까지 밀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의 팽창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도 변수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저금리 기조는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했다기보다 경기침체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길게 보면 금리 인상 시기가 올 것이란 예상이 많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대 중후반인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대출로 유도한 면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5년 고정금리 대출이 많아지면서 중도상환수수료 등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4~5%대 대출이자를 적용받은 주택담보대출자가 아닌 이상 낮은 대출금리만을 보고 대출상품을 전환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전륜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이 2017년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7 아슬란’은 현대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및 람다I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세이프티 언락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7 아슬란’의 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9.9km/ℓ(가솔린3.0 18인치 휠, 구연비 기준 10.4km/ℓ)로, 기존 모델(구연비 기준 9.5km/ℓ) 대비10% 가량 연비가 높아졌다. 아울러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입체감을 더욱 강조하고, 뒷범퍼 하단부에 크롬 라인을 추가하여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또 3.3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기본 적용했다. ‘2017 아슬란’의 가격은 △3.0 모던 3825만원 △3.0 익스클루시브 4260만원 △3.3 모던 399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454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 아슬란’에 현대차 최초로 8단 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개선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