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강기탄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강지환이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변일재(정보석 분)의 유서 필적 감정을 부탁했다.그는 지난 12일 밤 방송된 ‘몬스터’에 나와 도건우의 뒤를 쫓다 마주친 오연수에게 “더 이상 네가 도건우에게 속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강기탄은 도건우의 뒤를 밟는 오연수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도건우의 약혼녀인 오연수는 “아직 확실한 것은 없어 기탄아. 모든 게 확실해지면 말해줄께”라고 대답했다.그는 이에 “도건우가 도충 회장(박영규 분) 의 비밀 금고를 열어 봤다. 유서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필적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다우 1.32% 상승 마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인 239.62포인트 상승한 18,325.07에 거래가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7%인 31.23포인트 오른 2,15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인 85.98포인트 오른 5,211.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데 따라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감소해서다.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상승하면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 헬스케어업종, 필수 소비업종이 1.5% 넘게 올랐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1% 이상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애플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의 주가도 각각 1% 이상 올랐다.허행윤기자
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김유정.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에 왕세자 이영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보검이 홍라온 역의 김유정에게 사랑을 고백한 뒤 입을 맞추면서 시청률이 마침내 20%고지를 돌파했다. 그는 지난 12일 밤 방송된 ‘구르미그린달빛’에 나와 홍라온에게 “난 세자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한 사내다”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 거, 그게 내 답이야”라고 고백했고, 눈을 맞추던 그녀가 눈을 질끈 감자 미소와 함께 입을 맞췄다.이날 시청률은 20%를 훌쩍 넘겼다.. 허행윤기자
비정상회담 안나경.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안나경 아나운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지난 12일 밤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나와 각국의 레전드급 방송사고에 대해 논의하던 중 “세월호 사건 당시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오보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유가족들은 뉴스만 보며 소식을 기다렸을 텐데, 속보 경쟁에 잘못된 오보로 아픔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속보 뉴스를 전달할 때면 살아 있는 뉴스를 전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만, 언론인들 모두 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승부조작 무혐의.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전 前 감독의 프로농구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 등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전 前 감독이 지난해 1월 2차례 판돈 수백만원을 걸고 지인들과 함께 이른바 ‘바둑이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단순 도박 혐의를 적용,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전 前 감독은 지난해 2∼3월 당시 감독을 맡은 부산 KT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적게 뛰게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집어넣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팀이 패하도록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승부조작 경기를 대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대포폰(차명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 관련 증거물을 토대로 전 前 감독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해 7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하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前 감독이 대포폰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베팅한 사람들과 통화를 하는 등 의심스러운 단서는 있지만 기소할 수 있을 정도의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중순 전 前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전 前 감독은 당시 도박에 참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승부조작 혐의 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前 감독은 지난해 9월 프로농구 리그를 주관하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처분을 받아 사실상 농구계에서 퇴출당했다. 허행윤기자
경주 규모 5.8 지진.지난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 인근에서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발생했으며, 여진도 166회로 늘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새벽 5시 기준 현재 2.0~3.0 규모 153회, 3.0~4.0 규모 12회, 4.0~5 .0 규모 1회 등 총 166차례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이어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 여진이 수일 또는 수십일 지속할 수 있고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아무리 여름이 무더워도 이내 가을이 찾아오듯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우리 속담에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석은 매년 기다려지는 명절이지만, 올해 추석이 유독 반가운 이유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기록적인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폭염(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일수는 16.7일로 지난 197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으며, 수원은 23일이나 연속적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인천은 8월 한 달에만 1일부터 24일까지 열대야 현상이 발생, 매일 매일 열대야와 사투를 벌여야 했다. 우리 주변을 힘들게 했던 것은 더위뿐만이 아니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인 한우와 굴비, 국산 과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일제히 올라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에 서민들은 한숨만 내쉬는 지경이고, 여전히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전국 65만 명의 취업준비생들은 추석에도 마음 편히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흔히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라 일컬어지는 청년들에게는 한가위마저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에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우리 사회를 더욱 혼란스럽게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몸을 추스르고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지독히도 힘겨웠던 여름 속에서도 가을 맞을 준비에 한창인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림욕도 즐기고 온천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린다면 이번 가을에는 한가위 둥근 달에 빈 소원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때마침 올해 추석 명절은 연휴 뒤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연이어 있어 길게는 5일, 친척들과 함께 모여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난 후에도 이틀이라는 꿀맛 같은 시간이 남아있다. 더욱이 경기도민이라면 굳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먼저 국내 유일 잣나무 수목원인 ‘잣향기푸른숲’을 꼽을 수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에 자리 잡은 잣향기푸른숲은 80년 이상 된 잣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최고의 산림욕 장소다. 양평군 양평읍에는 녹색공간에서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체크할 수 있는 힐링공간, ‘양평 헬스투어’가 있다. 양평 헬스투어는 일반 여행상품과는 달리 출발 시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체크를 한 뒤 숲 속 걷기와 숲 속 낮잠, 숯가마 찜질 등 휴식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달라진 몸 상태를 비교해 보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연 속 휴식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온천’이다.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이곳 온천수는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풍요로운 한가위. 이번 추석 명절에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고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 보자. 이호준기자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개헌 논의는 대개 현행 헌법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에서 출발한다. 사실 87년 개헌은 여야 합의였다지만, 국민의 다양한 헌법적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정치 엘리트의 협소한 협약이었다. 대통령 직선제로 단순화하면서, 그 이면에 담긴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얘기를 담지 않았다. 독재가 남긴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과거를 청산할 것이며, 어떤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민주화의 최소필요조건조차 채우지 못했다. 국민에게 어떤 권력과 권리를 보장할 것인지 제도 보장도 없었다. 헌법 문장은 바뀌었지만, 관련 법률 제ㆍ개정은 정치권력자의 몫이었다. 개헌 국면에서의 주권자 권력은 헌법을 개정한 이후 국회 또는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독재에 영합했던 이들 중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것은 국가폭력에 대한 침묵이자 면죄부였다. 지금은 다른가?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등에 업고 대통령 권한을 일부 뺏을 요량이다. 대통령 또는 유력한 대권주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리지 않는 이상 대통령 권한을 약화시킬 까닭이 없다. 시민사회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헌법전을 고치려 하지만, ‘국민들의 힘’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국민들의 헌법적 지향점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정치적으로 타협할 것인가는 기나긴 여정을 겪어야 하는 일이다. 국민에게 권력을 되돌려주지 않았던 현행 헌법이 다시 발목을 잡는다. 어떤 방향이어야 할까? 기본권 강화 및 지방분권이 중요하다. 다만, 법률로 정하기만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국회의원ㆍ정부공무원ㆍ법관ㆍ재판관들의 권위주의적 헌법의식을 교정해야 한다. 기본권 강화는 입법ㆍ행정ㆍ사법의 권력이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게 하는 권력구조 개편을 수반해야 한다. 지방분권 또한 다르지 않다. 지방정부에게 권력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중앙정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또 하나의 방도일 뿐이다. 민주권력의 회복이자 보장이다. 기본권을 강화하기 위한 일차적 과제다. 대통령(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등 포함), 국회, 사법부 순으로 권력에 비례해서 민주적·법적 책임추궁 및 통제방안이 있어야 한다. 헌법에는 원칙을 담고, 그것을 이행할 수 있는 내용을 관련 법률에 동시에 담아야 한다. 그 다음에 무엇이 중할까? 이차적 과제는 민주시민의 균등한 권리를 서로 보장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존엄한 사람임을 무조건 인정해야 한다. 그것을 보장하는 책임 또한 제도화해야 한다. 일체의 차별을 금지하고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적 이견이 존재하는 경우 어떻게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다양한 방법과 절차를 정해야 한다. 가능할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기 마련이지만, 절대 잊어서 안 되는 것은 어떻게 권력이라는 생선 앞에서도 의연한 고양이로 권력자를 훈육할 것인가의 문제다. 온갖 범법을 저질러도 장관을 비롯한 고위공무원이 되는 데 지장이 없는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경제범죄를 저질러도 돈으로 액땜하고 사면 받을 수 있는 사회에서, 국가기관이 특정 권력의 창출 또는 유지에 충성을 해도 ‘셀프 개혁’ 시늉으로 면책 받는 사회에서.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노후아파트 거주민의 녹물 사투를 해결하려면 국가차원의 비용지원은 물론,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기존 수직 증축형 리모델링이 아닌, 노후화된 수도관 등 공용부문을 보수하는 대수선형 리모델링도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12일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앞장서 수도관 교체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환경시민문화연대 사무국장은 “아직 우리 국민이 수돗물을 더럽다고 인식하는 것은 노후수도관이 원인”이라며 “수돗물 자체는 음용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하지만, 노후화된 수도관을 타고 오는 녹물 등 때문에 문제성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서민의 삶의 질 증진과 환경보호 등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앞장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귀암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자체와 아파트 간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노후아파트들이 녹물현상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이 여태껏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제라도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아파트가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국가에 비용 부담을 전부 떠맡기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는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수도관 전체 교체 공사 시 무려 80~90억 원가량의 비용이 필요한 탓이다. 신 교수는 “미국도 아파트 등의 사적공간은 지자체가 아닌 입주자들이 문제를 스스로 판단, 관리하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관리책임자가 아파트 소유주들인데 막대한 비용을 지자체에 부담하라고 할 수는 없다. 이에 아파트 관리주체들이 충당금 적립을 활성화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은 아파트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원비용 확보, 조례제정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우진 수원시 주택과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직 증축형 리모델링이 아닌 노후화된 공용부문을 대수선하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리모델링 지원비용 조성 및 조례 제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그는 “주택은 아파트, 단독주택 할 것 없이 사유재산”이라며 “원칙적으로는 장기수선충당금 등 집주인이 비용을 내고 보수공사를 해야 하는 만큼, 사회적 합의 도출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 과장은 “일정부문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주차장 확충비용을 준다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영국·한진경기자
Q 제약업체에 다니는 A씨와 초등학교 교사 B씨, 전기 관련 공기업 직원 C씨는 어릴때부터 같은 고향에서 함께 자란 막역한 친구 사이로 연말에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동창회가 끝나고 3명이 함께 한정식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A씨가 식사값 60만 원을 모두 계산한 경우 어떠한 처벌을 받나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청탁금지법 사전컨설팅 콜센터(031-8008-33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