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안성, 평택 도의원들, 진위천 등 수질보전 상생협력 간담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진용복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과 천동현 의원(새누리당ㆍ안성1) 등 용인, 평택, 안성지역 도의원은 지난 9일 수자원본부, 경기연구원 등 관계전문가들과 함께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관련 설명을 듣고, 관련 지자체간의 협력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11일 밝혔다. 안성천 및 진위천 상수원보호 관련, 용인·안성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 규제 피해로 인해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평택지역은 평택호 수질개선 및 비상급수 등을 위해 지방상수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의원들은 각 시의 입장차가 있는 점을 감안, 용역 중간보고회 이전에 3개시 도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군담당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로 의견을 수렴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진용복 의원은 “연구용역이 잘 진행돼 3개시가 수긍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동현 의원은 “용역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주민불편이 크므로 기간을 단축해 내년 9월쯤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수기자

박동현 도의원, "호매실 칠보초 통학거리 등 학습환경 개선 절실하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은 지난 9일 도의회 313회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호매실 지역의 칠보초등학교 학생 수 증원과 학습환경 개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지역에는 내년 중 호반아파트 1천667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학부모들은 칠보초등학교 배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해당 수원교육지원청은 금호초등학교로 배정할 계획으로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칠보초는 호반아파트 단지로부터 통학거리가 약 400m 이내로 위험구간이 1개소인 반면, 금호초는 통학거리가 약 1천470m이며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으로서 교통사고가 실질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1.5km에 해당되는 통학거리는 초등학생이 걷기에 과도한 거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미세먼지의 오염도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통학거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초등학생의 건강은 더욱 더 악화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1947년에 개교된 칠보초교의 노후화를 꼬집었다. 그는 “노후화된 건물과 낡은 시설물로 인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통학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학교 노후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시흥문화발전소 꿈꿈 펀딩 시작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의 꿈꿈펀펀 프로젝트(이하 창공)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도전! 꿈꿈 펀딩’으로 새롭게 시작된다. 도전! 꿈꿈 펀딩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 (예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필요한 동영상 제작 및 교육을 실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개참여 형태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업자들만이 아닌 일반인도 투자자로써 참가해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모집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내의 기창업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 및 청년, 창업아이템을 효과적으로 표현헤 홍보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 및 청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를 받아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 및 청년이며, 모집인원은 15팀 이내(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 참가), 모집 분야는 제한 없다. 선발된 교육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도전! 꿈꿈 펀딩 수료증을 수여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5팀에게는 시제품 제작비 50만원, 동영상 고도화 지원 300만 원이 지원되며, 그 외에 여러 가지 시스템으로 창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등은 오는 25일까지 접수참가 신청서를 홈페이지(www.art-changgong.net)에서 다운받은 후 작성해 e-mail (artchanggong@naver.com)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시흥문화발전소 창공 031-430-016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꿈꿈펀펀 1기는 올바른 장애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용 종이인형인 ‘에이블 토이’,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팔찌인 ‘약속해찌’가 펀딩에 성공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마을건강 토론회 개최

시흥시는 시민 행복의 최우선 가치인 건강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경쟁력을 갖춘 매력있는 건강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시민이 직접 건강정책을 제안하는 토·마·토(토닥토닥 마을건강 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토·마·토(토닥토닥 마을건강 토론회)는 보다 구체적인 시민의 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건강도시 시민협의체와 3권역인 구도심지역(목감동), 아파트밀집지역(정왕2동, 정왕4동), 시흥스마트허브를 선정해 지난 8월 16일 건강도시 개념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8월 17일, 8월 22일, 8월 23일에 걸쳐 권역별로 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해 실제적인 건강정책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도록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함께 모여 각 권역별 시민대표가 지역의 현안사항과 시민제안을 발표함으로 참여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끝으로 토·마·토(토닥토닥 마을건강 토론회)를 마쳤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 방식과 서비스디자인을 접목, 시 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참여시민들이 지역의 문제점에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시흥시만의 특화된 건강도시사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건강정책은 권역별로 우선순위를 선정해 내년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권역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흥= 이성남기자

인천시, 추석 연휴기간, 특별수송계획 시행

인천시가 추석 연휴기간(13~18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계획을 시행한다. 시는 귀성길이 시작되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가용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귀성객을 위해 평소 113대, 157회 운행하던 고속버스를 57대 증편해 170대, 214회 운행하고, 시외버스도 평소 413대, 743회 운행하던 것을 8대를 증편해 421대, 751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6일과 17일에는 심야시간대에 인천지하철 8회, 경인전철 2회, 공항철도 4회로 각각 운행 횟수를 늘려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해 연안여객도 도선은 42회, 여객선은 74회로 각각 늘려 운행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옹진군청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긴급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교통 이용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도로복구 상황실을 운영해 포트홀 등 도로파손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24시간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매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약국은 지역별로 지정된 695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주말과 겹쳐 상대적으로 긴 만큼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신발 옷 사이즈 고민 해결 쇼핑 도우미 ‘더핏’ 업창조오디션 우승 차지해

경기도가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선보이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업창조오디션에서 신발 제조사, 옷 제조사 마다 같은 표기라도 조금씩 다른 사이즈를 쇼핑 사이트 상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더핏’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오디션은 우승 팀 ‘더핏’ 외에도 ▲고객중심의 세탁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의 민족’ ▲운동복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생산하는 ‘엠셀’ ▲‘전문지식 없이 사용하는 가정 공구인 스마트폰 전기 자동측정기를 개발한 ‘와이테크’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오디션은 심사에 나선 투자자, 청중이 참가팀의 발표가 끝나면 2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모바일로 가상투자를 진행해서 순위가 결정됐으며, 총 8천440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획득한 ‘더핏’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현호 더핏 대표는 “오늘 상이 가상투자상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도는 가상투자상을 받은 팀에게 크라우드펀딩 등록비용 1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팀이 입주공간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입주와 보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지영성 모카벤처스 대표는 “업창조오디션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좋은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경기도에서 참신한 창업자들을 더 많이 소개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일산서 풍사파출소, 저장강박증 주민 주거 환경 개선 도와

일산서 풍사파출소, 저장강박증 주민 주거 환경 개선 도와 “여자 혼자 사는 옆집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요.” 지난달 21일 저녁 6시 20분께 일산경찰서 풍사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됐다. 순찰 3팀 맹민주 경위와 박소연 순경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TV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쓰레기 더미로 가득 채워진 방에 사람이 살고 있던 것이다. 10평 남짓의 아파트는 온갖 생활 쓰레기로 가득했고, 심지어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다. 맹 경위와 박 순경은 집주인 A씨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전형적인 ‘저장강박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래서 두 경찰관은 A씨의 증세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 강박장애 일종인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저장하는 행동장애로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풍사파출소 경찰관들은 A씨를 두고 볼 수 없었다. 김락기 풍사파출소장(경감)과 김의철 순찰 3팀장(경위), 권소정 경장은 풍산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위기가정 지원에 나섰다. 권소정 경장은 풍산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와 A씨를 상대로 수차례 면담을 갖고 보살핀 결과, A씨의 불안한 정신상태를 바로 잡았다. 그 결과 지난 5일 A씨는 스스로 집안을 정리하는 등 자발적으로 집안 환경을 개선했다. 김락기 풍사파출소장은 “A씨의 경우처럼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kyeonggi.com

정부, 북한 핵실험 강행 대응 방안 논의, 인천 정가도 서해5도 등 지역 문제 대책 마련

정부와 정치권이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선 가운데, 인천지역 정가도 서해5도 등 지역 문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북핵 위기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여야 3당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했고, 여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박 대통령은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여야의 초당적인 대응과 내부 단합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국 정상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의 ‘북핵불용’ 공조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와 관련한 야당측의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민주 추 대표와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은 북핵 위기 대응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북한 문제 발생 시 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인천지역 정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유섭(부평 갑)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당장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적지만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에 따른 북한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비해야 한다“라며“특히 북한의 주요 도발 대상인 서해 5도와 강화도 등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관석(남동 을)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북한 문제가 터질때마다 서해5도 접경 지역은 긴장되고 고통스러운 만큼 이번 기회에 서해5도 주민들의 안보와 경제 지원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해결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인천 접경지역 지원 문제를 당 차원에서 정부 측에 직접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우선 정부가 준비하는 북핵 대책과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정보 공유 관계를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와 공유하는 북핵 동향 및 각종 정보 등을 이용해 서해5도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며 추이를 지켜 본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박현수 대변인은 “북한 문제는 사안의 특성 상 큰 틀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방침에 호흡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서해5도와 같은 인천시 차원에서 대체할 상황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자체적인 특별대책반을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제홍·정민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