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 점검표에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 빠져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주르 등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매장에 설치된 케이크 진열대(쇼케이스)가 죽은 벌레와 먼지, 곰팡이 등으로 오염돼 위생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본보 5일자 1면)과 관련, 위생지도점검 공무원이 활용하는 식품접객업소 지도ㆍ점검표에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는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도ㆍ점검표에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적시하고 보건당국의 지도ㆍ점검도 한층 세밀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자체 위생부서 공무원이 활용하는 식품접객업소 지도ㆍ점검표 7개 조항 중 3항에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관리가 나와 있다. 3항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등의 내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지 여부’, ‘원료 중 부패ㆍ변질되기 쉬운 것은 냉동ㆍ냉장 시설에 보관 여부’, ‘식품 등의 보관ㆍ운반ㆍ진열시에는 보존 및 보관기준에 적합하도록 관리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사항으로 적시하고 있다. 이 지도ㆍ점검표대로라면 위생 사각지대로 드러난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까지 점검할 의무는 없다. 다시 말해 지도점검에 나선 공무원의 판단에만 맡긴 채 지도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빵집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의 위생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법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로서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까지 지도점검하는 세부적인 점검사항은 따로 없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장 지시로 처인구청을 비롯한 3개 구청과 (사)대한제과협회용인시지부 등에 공문을 보내 구청별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매장에 대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추진해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 점검결과를 통보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도 “일선 지자체에 이번에 문제 된 부분에 대해 지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여주농협 조합원 재해지원 및 준조합원 사은행사 인기짱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은 최근 강풍피해와 우수 준 조합원 재해지원과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주농협 조합원이 최근 강풍피해 탓에 벼 쓰러짐(330㎡ㆍ도복피해) 이상인 조합원 24명에게 영농자재 교환권 1천여만 원 상당을 경영안정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매년 여주농협은 조합원들의 재난안전 풍수피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사랑봉사단 활동을 통해 직접 피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사업 이용 우수 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 추석을 맞아 준 조합원과 여주농협 간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사업전이용을 통해 농협발전과 조기에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을 위해 조합원이용 고배당과 준 조합원 사은행사(2014년 1천150명, 2015년 1천150명, 올해 1천600명)를 진행, 조합원과 준 조합원의 사업참여와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2014년 농협 54주년 기념 총화 상, 2014년 상호금융대상, 2015년 영농지도사업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올해에도 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재해피해와 사은행사 등을 지원해 화합의 여주농협을 만들겠다”라며“여주농협은 상호금융평가 1위를 달성하고 조합원 및 준조합원의 실익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산 단원구 선부3동,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실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이 여성과 아이들이 모두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부3동의 이번 행사는 ‘2016년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 구성된 선부3동 안심마을만들기협의체를 중심으로 안산시와 단원경찰서 그리고 선부중 자원봉사 학생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공원과 인접한 학교주변 주택가 지역의 건물 가스배관 등의 시설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선부3동은 청소년의 왕래가 빈번하고 보안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을 상대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건물주의 동의를 얻은 뒤 시에서 특수형광물질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무색·무취인 특수형광페인트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범죄발생 시 자외선 특수렌턴을 통해 범인이 남긴 족적을 추적하는데 용이해, 범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안심마을만들기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우리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이어 노찬규 동장도 “앞으로 협의체와 함께 선부3동을 안심마을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핵심사업 유럽 벤치마킹 실시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파리, 비엔나, 베를린, 함부르크, 코펜하겐 등 유럽 주요도시를 방문해 공사 핵심사업과 관련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사장은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 사례인 파리 라데팡스, 리브고쉬와 빈 아스페른,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을 찾아 고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전략 및 특화기능 육성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스마트시스템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사(다양한 국가들과 손잡고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를 방문해 일산테크노벨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에 접목시킬 스마트시스템 도입 전략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고양시에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경우 필요한 기업 유치와 창업지원, 입주기관 연계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임 사장은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인 프랑스 ‘샤클레 연합대학’을 개발 중인 샤클레개발공사를 방문했다. 대학, 기업 연구소, 기업 등 핵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창업지원시스템, 입주기관 연계 전략 등 통합적인 관리·운영방안에 대해 벤치마킹 했다. 특히 프랑스 ‘리브고쉬 호텔’을 개발한 파리개발공사와 아스페른 스마트시티와는 고양시 핵심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파리 르망시 부시장과 르망관광공사 소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의 단지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독일 베를린 첨단 산·학·연 기술단지이자 첨단 테크노밸리로 잘 알려진 ‘아들러스호프’도 방문했다. 방문 자리에서 아들러스호프의 조성 배경과 대학, 연구소 등 핵심 지원기관 유치 전략,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 사장은 유럽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더불어 공공디벨로퍼의 의견도 간담회를 통해 수렴했다. 파리개발공사, 샤클레개발공사, 르망관광동사, 함부르크 유한공사 등에게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공사의 역할과 추진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등 공사 핵심 추진사업을 포함한 고양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공디벨로퍼의 역할을 수행하고 고양시가 추구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벨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김수현 이복동생’ 김주나 데뷔 “오빠 꼬리표 뗄 수 없겠지만… 열심히 할 것”

‘김주나 데뷔’ 가수 김주나가 이복오빠인 배우 김수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김주나의 데뷔 싱글 ‘썸머 드림’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주나는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록 최후의 11인에 꼽히진 못해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하진 못했지만 출연자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이날 김주나는 이복 오빠인 김수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저한테는 질문이 상당히 무거울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오빠(김수현)도 일단은 혼자서 노력을 해서 그 위치까지 올라갔다”면서 “나는 아직 신인이라 힘들었다. 오빠에게 부끄러운 동생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응원하고 승승장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솔로가수 김주나’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다”라며 “오빠에 대한 꼬리표를 뗄 수는 없겠지만 솔로가수 김주나로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활동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주나의 곡 ‘썸머 드림’은 소프트록을 기반으로 기타 리프와 리듬 사운드가 중심을 이루는 팝R&B 장르로, 그룹 바이브의 류재현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12일 자정 발매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김주나 데뷔. 김주나 썸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