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는 오는 9일까지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 취약 50가구를 선정,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가스차단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직원참여 모금 운동을 통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배부받았고, 가스차단기는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기증받아 각 가정에 보급한다. 서부소방서는 배부받은 각 시설을 각 가정에 방문, 무료로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서부소방서 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하는 동시에 사용법 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근로감독 대비 우리회사 인사노무 체크포인트 점검 과정’ 강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혜미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좌는 인천지역의 인사노무담당자가 노동부 근로감독 시행의 취지를 이해하고, 근로감독 점검 사항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천상의는 이번 강좌로 참여자들이 노동부 근로감독 시 체계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의 교육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회원 3만3천원, 비회원 6만6천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13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대표 연설하는 이정현.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은 5일 지역 농협 발전 등을 위한 ‘조합장 포럼 3조 소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과 홍건선 수원시지부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농ㆍ축협 16개 조합장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7월 경기농협 조합장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10개조로 편성했으며,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제3조 한울림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농협 이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도ㆍ농 교류로 경기지역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농협 내 주부대학,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여성 산악회 등 여성조직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며 “도ㆍ농 교류 운동의 우수 모델을 구축해 농협 이용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말했다.정자연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감천장요양원(원장 박진희)을 방문, 정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남창수 지청장과 소속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모은 사랑나눔 기금으로 마련한 위문금을 감천장에 전달했다. 또 시설을 청소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산책하며 말벗이 돼드리기도 했다. 남 지청장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감천장요양원은 1951년 6.25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무의무탁 노인과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한 뒤 노인장기요양시설로 발전했다. 현재는 어르신 90명이 생활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최유슬ㆍ이유진(구리여고) 조가 제1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 여고부에서 2관왕 물살을 갈랐다. 최유슬ㆍ이유진 조는 5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카약 2인승(K-2) 200m 결승에서 46초90을 마크해 정다애ㆍ정효민(창원여고ㆍ48초12) 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최유슬ㆍ이유진은 변은정, 이슬이와 함께 출전한 K-4 200m 결승에서도 소속팀 구리여고가 41초65로 대전 구봉고(42초33)와 속초여고(48초42)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인천 백석고는 남고부 K-4 200m 결승에서 김치훈ㆍ오무연ㆍ전승헌ㆍ신현준이 출전해 35초63으로 가평 청평고(37초96)를 꺾고 우승했으나, 여고부 K-2 200m의 최하늘ㆍ이다은(구리여중) 조도 46초52로 김진솔ㆍ한솔희(부여여중ㆍ45초80) 조에 이어 준우승했다.홍완식기자
▲조금석씨 별세, 조연수(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조영성(KB생명보험 GA영업부 지점장)·조영민(페어차일드코리아 부장)씨 부친상=4일,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6일 오전 6시. 02-958-9721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최근 자체 실시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에 포곡119안전센터, 이동119안전센터가 최우수 친절 소방공무원에는 조민제 소방장, 전은주 소방사가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은 최근 8일간 16개 부서, 3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을 민원인으로 가장한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 수신의 신속성과 첫인사 ▲ 경청 및 응대태도 ▲ 마무리 인사와 체감만족도를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 이번에 수상한 포곡119안전센터 조민제 소방장과 전은주 소방사는 민원인에게 자세한 설명과 친절응대, 상냥한 인사말로 최고점수를 받아 용인소방서장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로 직원 개개인의 친절의식 재검토와 함께 성과관리를 반영해 개인별, 부서별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친절마인드 함양과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친절하고, 청렴한 용인소방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농작업 안전을 당부하며 사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농작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은 각종 직업성 질환과 안전사고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 기준 업종별 1천 명당 재해자 수는 농업이 10명으로 건설(7명)업, 제조업(7명) 종사자보다 비율이 높았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0년에 비해 두 배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농업인이 생활 속에서 안전 요령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농작업 안전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운전과 야간운행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 또 농기계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작업을 하도록 한다.농업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쪼그려 앉는 자세, 무거운 수확물 운반 등을 개선하고자 농작업 보조구와 편이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 시간 작업을 하고 나서 10분 휴식을 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도농기원에서는 농작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재해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자 2008년부터 도내 85개소에 3만여개의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 장비 및 보조기구를 농가들에 보급하고 있다. 6일에는 마을 리더 37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면서 “농업인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과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에도 시동이 걸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세교2지구 주변 광역도로인 서부우회도로와 대로 3-12호선 개설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서부우회도로는 오산 두곡동~가장동을 잇는 3.14㎞ 구간에 왕복 4~6차선으로 개설된다.경기 서남부권의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로, 기존에 개통한 수원~화성 구간에 이어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세교지구에서 수원 중심부까지 20분 내로 연결된다. 세교1지구~금오대교를 연결하는 대로3-12호선은 1.14㎞ 구간에 왕복 2~4차선으로 조성돼 오산 도심지역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세교2지구 사업특화를 위한 용역도 착수돼 연내 가시화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공공디자인 구상 및 공원특화 연구용역’에 착수, 자전거도로와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과 더불어 공원에 대한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방침이다.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광역도로 착공은 세교2지구가 그간 긴 터널에서 벗어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청신호”라며 “오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교2지구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