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 티볼리·티볼리 에어'' 출시

예술적 디자인의 '2017 뉴 링컨 MKZ'

용인 상현지하차도 8년만에 전면개통…상습정체 해소될 듯

상습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국도 43호선 상현지하차도(본보 4월13일자 7면)가 공사 8년 만인 지난 4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10일 상현지하차도 수원에서 용인 수지 방향 2차선을 부분 개통한 데 이어 4일 수지에서 수원 방향 2차선을 모두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상현지하차도는 수지구 상현동 일대 국도 43호선 상현교차로와 광교교차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나 여러 차례 바뀐 설계변경과 공사 업체 부도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무려 3년 가까이 지연된 바 있다. 길이 1천65m의 4차선으로 사업비는 844억원이 투입됐다. 상현교차로 주변은 하루 평균 12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지점으로 지하차도 개통으로 수원에서 수지간 이용 차량들은 교차로 신호를 받지 않고 바로 직진할 수 있게 돼 이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정찬민 시장은 이날 개통현장을 찾아 관계 공무원과 현장관리자들에게 안전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공사가 많이 지연되는 바람에 불편을 참고 견뎌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 수지와 수원 광교 간 허리에 해당되는 상현지하차도가 뚫려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리우 패럴림픽-한국 대표팀 공식 입촌식 “우리는 하나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이 개회식을 사흘 앞두고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5일(한국시간) 리우 패럴림픽 선수촌 내 광장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세르비아와 합동 입촌식을 가졌다. 입촌식에는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과 유도, 역도, 수영, 탁구, 테니스 등 5개 종목 75명의 선수단이 참석했으나, 경기가 임박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 차 참가하지 않았다. 흰색 상의, 파란색 하의의 공식 트레이닝 시상복을 입은 선수들은 기수 이하걸(휠체어테니스)과 정재준 단장을 필두로 브라질 전통 음악에 맞춘 공연단을 따라 광장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리우패럴림픽 올림픽 빌리지 자네스 알카인 촌장과 브라질 시각 장애인 육상선수 출신 아드리아 산토스의 환영을 받았고, 이어 태극기를 게양했다. 정재준 단장은 열암 송정희 선생이 ‘대한민국’이라고 쓴 서예 족자를 선물했으며 타일로 만든 사인보드에 ‘We are one team Korea,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정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걷어내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패럴림픽이 갖는 메시지를 경기를 통해 표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리우 패럴림픽에 총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 대표팀은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입국했으며 6일 오전 6시에 입촌식을 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육상 5천m 김철웅(38), 원반던지기 송금정(28) 등 선수 2명과 임원 1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연합뉴스

이민규ㆍ이규정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유도 메치기본 金

국가대표 이민규ㆍ이규정(용인대ㆍ화성 선인유도관) 조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유도 메치기본(Nage-no-kata)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년 콤비인 ‘메치기본의 간판’ 이민규ㆍ이규정은 4일 충북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유도 메치기본 예선에서 435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서도 410점을 기록, 남윤수ㆍ전우진(수원 영통유도체육관ㆍ398점) 조와 빈흐 리ㆍ손 부이 반(베트남ㆍ370점) 조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굳히기본(Katame-no-kata) 결선서는 이상빈ㆍ전상준(선인유도관) 콤비가 809점을 획득해 문승준ㆍ원지우(용인대서정유도체육관ㆍ760점) 조를 꺾고 우승했으며, 강도관호신술(Kodokan Goshin jutsu)서는 2년 연속 세계선수권서 준우승한 김동한ㆍ서재승(한국) 조가 1천145점을 얻어 구오 징징ㆍ리 지앙(중국ㆍ1천9점) 조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부드러운본(Ju-no-kata) 결선에서는 파노우봉 마요우리ㆍ시 암폰 포네반(라오스) 조가 423점을 기록, 고준용ㆍ이효은(용인대서정유도체육관ㆍ421점) 조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혼성 호신의본(Kime-no-kata)에서는 장대근ㆍ오준석(한국) 조가 1천64점으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