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공복이라는 점에서 하나일 수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라고 밝힌 뒤 “중앙과 지방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지금 우리 앞의 많은 도전과 난제들도 못 풀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의 지방 행정환경 변화와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소통 강화 및 조직·인사 분야의 지방분권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온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협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시도 부단체장 정수 증원, ▲시도 국 단위 설치 탄력성 제고 ▲시도지사 보수체계 개편 등을 건의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자체 조직·인사 분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정부와 시도지사가 참여해 상호 협력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설치키로 하고 협력회의 성격, 구성·운영체계, 입법형식 등에 대한 추가 논의를 본격화한다. 시·도 부단체장 증원 등 지자체 조직 확대문제는 고위직 증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에 따라 부단체장 정수 증원은 어렵지만 전문임기제 도입해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구 수에 따라 획일적으로 규정된 현행 국 설치 기준을 인구 외에 사업체 수, 개발수요 등 다양한 행정 지표가 반영토록 개선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특성과 다양한 행정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실·국 수의 범위’를 법령에서 규정하기로 했다. 시도지사 보수체계도 현재 시도지사의 보수는 임명직 정무직(장관, 차관 등)과 동일하게 고정급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선출직 단체장의 특수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별도로 구분하는 등 보수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맞춤형 복지, 보육 지원, 저출산 대책과 같은 정책들은 중앙과 지방의 효율적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도지사 여러분께서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된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서는 “규제프리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장의 시도지사님들이 더 절실하게 느끼고 계신 만큼 법안 통과는 물론 활기찬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 창조관광 육성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얻어진 지방분권 결실은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취임 이후 지방분권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와 건의가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환영 한다”라며 “지방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게 될 이번 결과는 인천에도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인천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3연 육교 조기 착공과 공항철도 수도권 통합환송요금제 영종지역 확대를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유 시장은 “영종과 청라지역을 연결하는 제3연 육교는 양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착공이 반드시 필요 하다.”라고 강조했다.유제홍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현(現) 1·2인천국제여객터미널 재개발 활용방안을 보완하기로 했다. 최종안은 이달 말께 주민설명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수산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공 합동 TF 회의를 열고 현 인천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용역 중간결과를 검토했다. 용역 중간결과에는 제1여객터미널 부지를 인천종합어시장 신규 이전부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제2여객터미널을 항만기능 특화상업시설이나 저가형 주상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TF 회의에서는 제1여객터미널 부지에 인천종합어시장을 옮길 경우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 등을 자세히 살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여객터미널 부지와 현 인천종합어시장 부지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전 효과 등이 반감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 부지 활용방안을 더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현재 제2여객터미널 부지는 준공업지역이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상업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려면 일반상업지역으로 도시계획 등을 변경해야 한다. 용도를 변경하려면 인천시의회 의견청취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특히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꿀 경우 부수적으로 토지 지가 상승 등의 기대수익이 발생할 있으니 개발이익 환수 등의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천항만공사 측은 제2여객터미널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준공업지역에 맞는 부지 활용방안과 용도 변경이 가능할 경우 일반상업지역에 맞는 부지 활용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 항만기능 특화상업시설이나 저가형 주상복합시설 외에도 인천해양박물관(가칭) 후보지 등으로 검토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말께 주민설명회를 열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1·2인천국제여객터미널 재개발 활용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내년 2월께 마무리된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현 1·2인천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다각도로 검증해 최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지도포털(www.imap.incheon.go.kr)에 인터넷을 연계한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 정보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개되는 자료는 올해 1월 1일 기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한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성과 적정성에 기여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토지공개념이 도입되면서 지가정보의 제공과 토지거래의 지표 등으로 사용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가격을 결정ㆍ공시하는 것으로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교통사고 유자녀 등 지원대상자 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조세 및 각종 부담금 부과, 불법 건축물 이행강제금, 선매 및 불허처분 토지 매수가 산정 등 부동산 행정 등 약 61여 종의 행정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은 토지가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토지관련 자료의 정보요인으로 23개 항목의 토지특성을 조사하게 된다. 토지대장, 과세대장, 토지이용계획 등을 도면과 각종 공부를 확인하고, 현지 확인조사를 통해 실제 토지이용상황, 도로조건, 유해시설의 접근성 등을 조사해 토지별 가격에 반영해 조사·산정하게 된다. 시는 토지특성 정보의 지도포털 연계를 통해 인근 토지가격과 상호 비교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해당 토지가 어느 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적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했는지를 소유자가 열람을 통해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민원 편의는 물론 토지가격 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개별 토지가격의 결정·공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을 사전에 줄여 행정적 및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자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공시지가를 열람하고 인근 토지 지가와도 가격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오는 9월 3일, 가을의 문턱에서 인천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인천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16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가 9월 3일 인천시 평생학습관(동막역)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아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주역은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축제는 지난해까지 청소년들의 록페스티벌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을 확대해 음악, 댄스, 전통 등 3개 분야로 구성,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나! 300만 인천의 슈퍼스타’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청소년슈퍼스타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 오는 20일 열리는 예선은 모두 50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 15팀을 가린다. 15개 팀은 대축제가 열리는 3일 7천여명의 관객 앞에서 그동안 갉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본선은 관객들의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공연 중간 전문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관객들을 위해 철저한 리허설 및 전문 인력의 확대 배치를 통해 짜임새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심사는 분야별로 3명의 전문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상위 6팀에게 인천시장상을 수여한다. 참가자격은 인천 청소년(만 19세 이하)이며 대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 이날 대축제에는 청소년슈퍼스타경연대회와 함께 체험활동존, 정보활동존, 동아리활동존, 진로체험존, 놀이존 및 이벤트존 등 다양한 청소년체험문화마당도 열린다. 체험활동존은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고, 청소년활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활동존과 동아리활동을 전시, 공연으로 꾸민 동아리활동존도 마련된다. 또 전문직업인들과의 만남의 장인 진로체험존과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존 및 이벤트존도 즐길 거리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대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 다양한 청소년문화와 활동을 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찬반 논란을 빚던 뉴스테이 연계형 부평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본보 5월 19일자 2면)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부평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도시계획 업체, 개발사업관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시공사 선정 등 7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707명의 조합원 중 519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각 안건에 대해 서면 투표와 현장 투표를 실시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들을 한꺼번에 진행했다. 투표 결과 도시계획(정비계획 변경) 업체로는 ㈜더반이엔지, 개발사업관리업자는 경남C&C㈜, 우선협상대상자(기업형 임대사업자)는 한국자산신탁㈜,시공자는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과 계약 체결 등은 이사회 및 대의원회로 위임하기로 했다. 조합은 청천2구역의 사례를 참고로 해 올해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내년부터 이주를 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규 부평4구역 조합장은 “뉴스테이를 연계해 그동안 부진했던 재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고 향후 절차들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평구 부남로 17번길 27-6 인천성모병원 서측 일원 8만720.2㎢ 규모로, 지난 2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덕현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규정상 차등 지급하게 돼 있는 성과급을 임의로 균등하게 배분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17일 감사원은 인천항만공사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성과급 부당 재배분’을 이유로 주의조치 했다. 기획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과 인천항만공사 직원보수규정을 살펴보면 소속 직원의 경영실적 평가결과와 내부 근무성적 평정 결과에 따라 경영평가 성과급과 내부평가급을 차등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평가결과에 맞춰 2013년 7월 직원(1~7급 포함) 184명에게 2012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29억7천600만원, 2014년 7월 193명에게 2013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23억7천만원, 2014년 12월 211명에게 2014년도 내부평가급 16억170만원, 2015년 7월 213명에게 2014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28억480만원, 2015년 12월 215명에게 내부평가급 18억2천900만원 등을 지급했다. 그러나 항만공사 노동조합 소속 일부 직원들(81명)은 성과급 차등지급은 직원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소외감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성과급을 재배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원 81명은 2013년 7월에 받은 성과급 6억8천750만원을 개인 계좌가 아닌 사내근로복지기금 통장으로 받은 뒤 균등하게 재배분했으며, 2014년 7월에는 직원 140명이 성과급 8억2천690만원을 사내근로복지기금 통장으로 받아 재배분하는 등 성과급 총 40억9천790만원을 재배분했다. 감사원은 성과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 취지를 훼손한데다 성과급을 직원 개인계좌가 아닌 사내근로복지기금 계좌로 지급한 것은 취업규칙 등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성과급 재배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노조 간부와 지출업무 담당자 등 4명을 징계(문책)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감사원 처분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관련자를 징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 측은 “재발방지 차원에서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것”이라며 “비정상적으로 해오던 관행을 바로잡고 올바른 조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정황근(56) 제26대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취임했다. 정 신임 청장은 이날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성장 산업화, 수출산업화, 6차산업화 등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듣고, 농업인이 절실히 요구하는 농촌진흥청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청장은 “농업을 첨단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정과 연계된 연구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데 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청장은 19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부에서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과 농어촌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특히 농어촌정책국장으로 있을 당시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꼽히는 귀농ㆍ귀촌 사업을 국가 정책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2013년부터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주요 농업 정책을 총괄해 국정과제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자연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포스코의 철강기술과 접목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강 바닥판’의 시공성 개선, 보행감 향상과 차음 성능 검증을 위해 올해 4월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실험세대를 구축하고 실증 연구에 착수했다. 실증연구는 체험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위해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고망간강 바닥판을 임직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송도사옥 4층에 부스를 설치했다. 이 부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체험 부스는 고망간강 바닥판과 기존 습식 바닥판의 경량과 중량 충격음, 그리고 일반강과 고망간강 시편(철판 조각) 타격음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포스코의 고망간강 바닥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 결과 경량충격음 43dB 이하, 중량충격음 40dB 이하를 기록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 받았다. 포스코의 월드퍼스트(World First) 강종인 고망간강은 방진성능이 일반강보다 약 4배 가량 높아서,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고망간강으로 제작된 패널이 진동에너지를 흡수해 전달되는 소음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기포콘크리트 타설도 불필요해 공기를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건물 바닥의 두께도 줄일 수 있어 시공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고망간강 바닥판의 시공성, 보행감, 차음 성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 바닥판은 17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과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김신호기자
추석을 앞두고 한 백화점이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명절증후군을 느낀다는 주부가 10명 중 8명에 달했다. 명절 동안 음식 장만에 손님 접대로 뭉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쎄라피트 애플백’ 마사지기로 혼자서도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다.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이나 가사노동에 찌든 주부 또는 출퇴근이 힘든 남편에게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에이드앤컴퍼니 쎄라피트 안마기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지.마사지기와 자세교정을 위한 기구 등 건강용품을 생산하는 (주)에이드앤컴퍼니는 ‘쎄라피트(Therafit)’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쎄라피트 브랜드는 쎄라피(Therapy)와 신체가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상태라는 피트니스(Fitness)를 결합한 의미를 상징한 것이다.쎄라피트는 목어깨스트레칭을 위한 넥솔루션 패키지(케어넥ㆍ씨스파인)를 비롯해 휴대용 안마기 애플백, 프리미엄 종아리ㆍ발마사지기 케어레이디, 크레쎄, 발바닥 지압기 핫스윙, 에그팡 디지털 공기압 발마사지기, 의자형 안마기 바디올, 바디올프리미엄, 신개념 유산소 운동기 코아짱 등 다양한 건강용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이승아 (주)에이드앤컴퍼니 대표(39)는 “단순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기 생산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인, 환자들의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용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주)에이드앤컴퍼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소기업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업체로 선정돼 G마켓과 옥션 입점 및 판매를 지원 받았다. (주)에이드앤컴퍼니는 온라인 판매 지원으로 지난 7월 한달간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케어넥과 유산소 운동기 코아짱 등 자세교정용품쎄라피트 케어넥은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이상적 C자형 경추를 위한 스트레칭에 도움을 준다. 안정적인 곡선과 높이, 소프트한 재질로 한국의 체형에 맞게 제작됐다. 케어넥은 특허받은 경추베개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목과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직장인 등이 하루 15분 사용으로 건강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또 신개념 유산소 운동기 코아짱은 어깨운동과 허리ㆍ복근, 골반, 다리, 균형감각 등의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코어(Core)는 사람의 신체 중 등, 엉덩이, 종아리 근육 및 척추, 골반, 대퇴부 골격을 포함한 신체의 중심 부위를 의미한다.코어 부위는 모든 신체적 활동의 가장 중심이 되기 때문에 건강과 좋은 몸매 밸런스를 위해 주기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유지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골반 코어 운동과 지압쿠션 효과, 스트레칭 운동 보조, 밸런스 운동에 도움을 주는 에어 지압 균형쿠션이 있다.■ 피로에 지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마사지기현대인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스마트폰 보기, 다리 꼬고 앉기, 하루 종일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기, 앉을 때 비스듬하거나 구부정하게 앉기 등)으로 등 허리가 휘거나 약해지게 되는데 쎄라피트 애플백 마사지기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등과 허리에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가장 적합한 마사지기이다.특히 온열과 원적외선 기능추가로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세라피트 애플백 마사지기는 두 개의 안마 봉이 4쌍을 이뤄 위아래 쌍들이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모아주는 마사지와 펴주는 마사지를 동시에 진행해보다 시원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언제든지 편안하게 마사지 할 수 있다. 의자 고정 벨크로 벨트가 있어 사용이 더욱 편리하며 차량용 전용 시거 잭이 들어 있어 차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또 씨스파인은 4개의 원적외선 발열안마봉이 목과 어깨를 시원하게 주물러주고 눌러주는 마사지를 진행한다. 어깨를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한국인의 체형에 딱 맞다.프리미엄 종아리 발마사지기 케어레이디와 핑크 온열 종아리 및 발 마사지기, 발마사지의 손맛을 완벽하게 구현한 3D 멀티 입체 마사지기 크레쎄, 발바닥 경혈을 자극하는 핫스윙, 발ㆍ발등ㆍ발바닥을 동시에 마사지해주는 에그팡이 있다. 이와 함께 의자형 안마기 바디올과 바디올 프리미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안마의자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최원재기자 한눈에 보는 中企지원 안내■ 디자인 재능나눔 참여기업 모집- 신청자격 : 도내 창업 2년 이내의 창업기업, 사회적 기업,예비창업자- 신청기간 : 8월 25일(목) 18시까지- 신청방법 : 이지비즈(www.egbiz.or.kr) 신청서 다운로드한뒤 작성하여 제출서류 우편 또는 방문 제출※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이의동 906-5)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성장팀- 문 의: 경기중기센터 성장팀(031-259-6074)■ 2016 경기도 인도 기계부품류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모집- 신청자격 :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 중 사업장소재지(본점 포함) 또는 공장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15년 수출금액 2,000만불 이하- 신청기간: 8월 30일(화) 18시까지- 신청방법: 이지비즈(www.egbiz.or.kr) 온라인 신청- 문 의: 경기중기센터 마케팅팀(031-259-6145)■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신청자격 : 사업개시 6개월 이상 소상공인※예비창업자, 사업개시 6개월 미만 소상공인의 경우,창업 기본교육 수강 필요- 신청기간: 9월 6일(화) 까지 18시까지 선착순 마감- 신청방법: 이지비즈(www.egbiz.or.kr) 온라인 신청- 문 의: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
인천 부평역 일대 노점상 철거 논란(본보 2015년 5월 15일자 7면)이 재점화됐다. 부평역 일대 노점상들은 구가 과태료를 남발하며 노점상 죽이기에 나섰다고 반발하는 반면, 구는 민원이 끊이지 않아 원칙대로 노점상을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양층의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평역 일대 노점상을 포함한 전국노점상총연합 40여명은 17일 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는 노점을 말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상생에 나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구의 요구를 받아들여 3개월 동안 노점을 쉬면서 대안 마련에 협조했고, 지난 5월에는 구청장과 면담도 가졌다”며 “이후 구는 어떠한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6명의 노점상에게 이틀에 한 번꼴로 628만원의 과태료 폭탄을 부과하고,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장사를 할 때마다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점상들은 “일방적인 탄압이 계속 되면 힘을 모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는 그동안 자진 철거를 유도했지만, 이제는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일단 노점을 전부 없애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노점상 주변은 통행 방해와 음식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과태료 부과도 수차례 미뤘지만, 장사를 계속해 원칙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자문위원회를 꾸리고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해 향후 노점상 관리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일단 전면 철거한 뒤 재산사항과 부양가족 등을 보고 허가를 내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역 일대 노점상들은 지난해 5월에도 ‘행정대집행 계획을 중단하라’며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