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16일 옛 경찰대학 부지 문화공원의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답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고해길 시 도시계획과장으로부터 충청남도 아산시로 이전한 경찰대학과 충북 진천으로 이전한 법무연수원의 부지 규모 110만㎡ 안의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실내체육관과 본관, 강당, 강의동, 도서관 등을 살펴봤다. 시는 향후 공공기여로 시민이 이용하게 될 산림 2만4천㎡와 문화공원 8만1천㎡의 이용방안과 교통영향평가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중식 의장은 “경찰대학 및 법무연수원 부지의 뉴스테이 사업은 시민 의견 수렴이 먼저 진행되야 한다”면서 “교통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광역교통대책을 수립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나섰다. 내년 2월 4일까지 기존주택에도 기초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하지만, 주택 대부분이 화재를 감지하고 초기 진화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심야 취약시간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경우 노약자나 고령자 등이 다수 거주해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필수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대형마트, 용인시청 물놀이장, 전광판은 물론 오는 9월 2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조창래 서장은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달아드리는 효를 실천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 및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남양주시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3.0 우수 지자체 시상 및 평가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정운영의 핵심전략이다. 남양주시는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이라는 정부3.0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시민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남양주시(복지지원팀), 고용노동부(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여성가족부(새일센터), 보건복지부(자활센터) 등 서비스 주체가 다른 공공기관이 합동근무하면서 고용ㆍ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해 일자리와 복지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 한분 한분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양주경찰서 112타격대는 이달부터 의무경찰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자기계발 동아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자기계발 동아리는 군 복무 중 의무경찰 대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자율적으로 동아리 콘텐츠를 구성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군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능동적이고 활동적으로 해소하고 자기계발 성취감과 함께 발전적인 부대로 운영하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112타격대는 현재 경찰채용준비반, 퍼스널 트레이닝, 경제 스터디, 어학 스터디 등 4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의석 일경은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던 대원과 함께 경제 스터디를 구성해 경제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성균관대학교가 주최한 CAMPUS REBOOT 공모전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AMPUS REBOOT 공모전 최종 합격팀은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 일경은 “여가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기 계발함에 있어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와 함께 토론하고 준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양주시 경관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양주시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경관계획의 목표년도를 2022년으로 정하고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해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경관계획은 기본 방향 및 목표 설정, 경관기본구상, 중점경관관리구역, 경관 가이드라인, 실행계획, 경관사업 제시 등이다. 이번 공청회는 시의 경관계획 발표에 이어 전문가 등의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경관계획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시가 올해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복지중심동팀이 복지체감도를 높이며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2개 동 주민센터(광명7, 하안3)에 ‘복지중심동팀’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2월, 3개 동(광명2, 철산2, 소하1)에 추가로 팀을 신설해 ‘맞춤형 복지’를 18개 전 동을 대상으로 전면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중심동팀은 사회복지직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여려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직원 6명을 배치해 질병, 장애, 실업, 빈곤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않고 있는 가정에게 맞춤형복지를 지원한다. 복지중심동팀 신설 후 사각지대 발굴은 4.7배(132건→624건), 맞춤형복지 지원실적은 3.8배(132건→50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희 무한돌봄센터팀장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놓인 다양한 취약계층을 발굴 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 단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오산시는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5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 3.0 평가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243개 광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재정인센티브 5천만원과 우수기관 마크 및 옥외게양용 깃발을 수상한 바 있다. 정부 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시는 찾아가는 방문복지서비스 1472 살펴 드림 사업과 세정운영 전화민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부서 간 칸막이 제거, 시민감사관제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찰서와 자동차 관련 체납징수 협업으로 인한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황수빈씨 별세, 최영수(남양주시 노인장애인과 팀장)씨 부인상=16일, 남양주 화도읍 원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31-511-9944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전래놀이의 재미를 모두가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전래놀이봉사단 ‘옛날옛적에’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전래놀이를 전파하는 특별한 봉사단이다. 전래놀이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게임이 없던 시절 우리 선조가 집 앞마당이나 동네 골목에서 친구와 어우러져 하던 고무줄놀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사방치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이다. 전래놀이봉사단 ‘옛날옛적에’는 지난 2013년 1월 60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모여 만들었으며 지금은 22명이 활동하고 있다.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윤용원 회장(73)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전래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전문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면서 “봉사를 다니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와달라는 요청이 많이 쏟아져 기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옛날옛적에’ 봉사단은 인천지역 어린이집이나 초·중·고등학교, 요양원, 복지관 등을 돌면서 전래놀이를 알리고 있다.특히 송도중학교는 반응이 좋아서 정기적으로 방문, ‘전래놀이 자원봉사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구 금빛사랑채, 예봄요양원 등도 자주 찾아가고 있다.중구사회복지박람회나 송월동화마을 축제, 연안부두 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참여해 풍선 인형 만들기 등 전래놀이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윤 회장은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줄넘기나 사방치기 같은 전래놀이를 매우 좋아한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축제현장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전래놀이에 관심을 보이고 신기해하면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봉사의 큰 재미”라며 “봉사를 하면서 세대차이가 별거 아니라는 걸 느낀다. 함께 어우러져 놀다 보면 우리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인지 아이들이 우리와 놀아주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봉사단은 매월 두 차례 교육도 받는다. 다양한 전래놀이를 복습하고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시범을 보이는 우리가 잘해야 보는 사람도 의욕을 갖고 재미를 느낀다”면서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웃음 지었다. 김미경기자
의정부 3동 일대 중앙생활권2 재개발구역 주민 중 일부가 16일 시청에 몰려와 감정평가금액이 너무 낮다며 재개발 철회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주민 6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께 수십 년 살아온 집과 건물, 땅을 내놓고도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을 추가로 분담해야 한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주민은 재개발이 필요 없으니 현 거주지와 건물에서 그대로 살도록 해달라며 1시간여 시위를 벌였다. 주민 신모씨는 "230여㎡ 땅과 3층 건물을 내놓는데 감정평가액대로 한다면 115㎡짜리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6천만 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며 “차라리 그대로 살게 해 달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날 시위는 시로부터 주민대표의 시장 면담을 약속받고서 해산했다. 중앙생활권2 재개발구역의 자산 (토지, 건물)감정평가액은 시가 추천한 2명의 감정평가사 평가한 금액으로, 지난달 통보됐다. 3.3㎡당 300만 원에서 6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조합 설립 당시 배포된 사업계획안에는 자산 평가 추정액이 3.3㎡당 평균 790만 원대로 감정평가액이 턱없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생활권2 재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3동 일대 13만2천여㎡로 지난 2010년 지정됐고 이듬해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원은 980명이다. 관리처분계획이 오는 27일 주민총회에서 토지 등 소유자 50%의 찬성을 얻으면 시의 인가를 받은 뒤 확정되고 주민이주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