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 오는 22일 ‘제1차 부천여성포럼 - 수다로 행복한 성(수행성)’ 개최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오는 2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제1차 부천여성포럼- 수다로 행복한 성(수행성)’을 개최한다. ‘수다로 행복한 지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최근 SNS를 통한 성희롱, 메갈리안의 미러링 문화 등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성폭력과 여성혐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에는 여성주의 작가 목수정이 참여한다. 부천 출신의 작가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프랑스 남자와 딸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마 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파리의 생활좌파들 등의 저서를 통해 편견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살아가는 대안적인 삶의 형태를 제시해 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내국인과 외국인, 생활과 정치, 비혼과 결혼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조금 다른 관점, 다른 각도에서 다가가는 삶에서 어떤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더불어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구글앱스(https://goo.gl/forms/L7CliIT2xcjBNNOM2)를 통해 받는다. 문의 070-4457-2588 송시연기자

극단 인향, 김포아트홀서 20일 연극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 공연

김포지역 유일한 한국연극협회 정회원 극단이자 연극전문단체인 극단 ‘인향’이 오는 20일 김포아트홀에서 연극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를 공연한다.경기문화재단 ‘2016년 전문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는 김포설화 ‘우렁각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 본연의 감정과 탐욕, 자기 밖에 모르는 끊임없는 이기심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또한,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묘사한다.대학로 및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수미 작가의 작품인 이번 연극은 초연창작물로 김포연극협회 회원이며 한국 연극계의 떠오르는 신세대 연출가이자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이성권 연출가와의 만남이 벌써부터 한국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방송,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심양홍씨가 구래어르신역으로 등장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연극 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겸 연극배우 노영화씨가 극중 마송의 어머니이자 우렁각시를 구박하는 시어머니역으로 분해 김포아트홀 무대에서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또 우렁각시역의 최유미씨와 마송역의 김인철씨의 케미도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극단 인향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오랜만에 접할 수 있는 창작 초연연극”이라며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의 우렁각시 설화를 김수미 작가가 새롭게 재해석해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비판한 아주 퀄리티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4시, 7시 2회 공연한다. 김포=양형찬기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그동안 살아 있었다… 권율의 살해 시도에도 의식 되찾아

‘싸우자 귀신아’‘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권율의 살해 시도에도 불구,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1회에서는 김현지(김소현 분)가 과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현지는 명철스님(김상호 분)의 말 때문에 박봉팔(옥택연 분) 곁을 떠났다. 박봉팔은 명철스님을 만났고, “낮에 집에서 현지랑 마주치셨죠. 현지한테 뭐라고 하셨어요”라며 추궁했다. 이를 들은 명철스님은 “네 놈을 떠나라고 했다. 네 놈 이러는 걸 보니까 그 귀신이 내 말귀를 알아들은 모양이구나. 네가 지금 귀신이랑 노닥거릴 때인 줄 알아?”라며 호통쳤다. 박봉팔은 김현지를 찾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박봉팔은 끝내 김현지와 재회했고 현지를 붙잡았지만, 현지는 “나 그 스님 말 때문에 떠난 거 아니야. 원래부터 떠날 생각이었어. 너랑 나랑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난 상관있어. 솔직히 너랑 처음 함께한 것도 성불하고 싶어서였거든. 근데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거지. 너랑 나랑은 사는 세상이 다르잖아”라고 독하게 말했다.박봉팔은 “너 나랑 함께해온 순간이 아무렇지 않아?”라며 물었고, 김현지는 “넌 귀신이 사람들이랑 함께 사는 게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 이 세상에서 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내가 바라는 건 기억 찾아서 성불하는 거야. 너랑 같이 있으면 나만 외롭고 힘들어”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박봉팔은 “그 말 진심이야? 나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알았어”라며 돌아섰고, 김현지는 홀로 눈물 흘렸다. 이후 김현지는 교통사고를 당한 장소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 김현지는 자신의 집을 찾아갔고, 어머니와 재회했다. 어머니를 따라 병원으로 간 김현지는 자신이 죽은 게 아니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현지는 “내가 살아있었어. 5년이나 내가 누워 있었구나”라며 오열했다. 그러나 현지의 뒤를 밟던 주혜성(권율 분) 역시 현지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현지는 박봉팔에게 곧장 달려갔고, 이때 주혜성은 김현지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김현지는 의식을 되찾았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