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공원서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 개최

‘2016.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9시까지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건전음주문화협의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각종 공연과 건전음주문화 실천 운동이 펼쳐진다. 틔움 어린이합창단의 ‘도레미(Do-Re-Me)’, ‘나가거든’, 인디 재즈 그룹 음악일기의 ‘타임 투 러브(Time to Love)’, ‘소 나이스(So Nice)’, 인디 록그룹 와이 스토리(Y-Story)의 ‘열대야’,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건전음주문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적정음주량 알아보기, 무알코올 음료 즐기기, 건전음주 홍보부채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친구에게 알리기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건전음주실천 서약서를 내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CGV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앞선 4월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로 뽑힌 7개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이날 진행된다. 항공정비대대의 ‘상명하달, 획일적인 회식이 아닌 문화·봉사활동 등의 테마 회식’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의 ‘재능기부로 서로 배우기 회식’, ㈜인포뱅크 사내 동호회 IB핑퐁의 ‘술 대신 탁구회식’ 등이다. 성남시 건전음주문화협의 네트워크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시 위탁기관)가 주축이 돼 2006년 4월 발족했다. 시 공공기관, 사업체, 의료기관, 대학교, 시민단체 등 43개 단체 500명이 속해 있다. 술, 도박, 마약, 인터넷 중독 예방과 재활 사업, 각종 캠페인, 이동상담, 건전 회식 문화 만들기 사례공모, 영화제 등 추진 사업이 다양하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 복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광현(28)이 돌아왔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뒤 이틀 만인 16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달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왼팔 굴곡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한 후 45일 만의 복귀다.김광현은 당초 8월 초 복귀가 예상됐으나, 회복이 더뎌 1군 합류가 늦어졌다. 다행히도 현재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 본인도 “몸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그는 이날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투수수는 30개였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김용희 SK 감독은 당분간 김광현을 불펜에 대기시킬 예정이다. 불펜에서 1~2이닝씩 던지면서 점차 투구수를 늘리고, 마무리 박희수가 이탈하면서 생긴 소방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광현은 다음주께 선발 등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 자리를 놓고 KIA 타이거즈, LG 등과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로선 천군만마와 같다. SK는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진 뒤 선발진 구축에 애를 먹으며 침체기를 겪어왔다.조성필기자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물놀이장 22일간 1만1천여명 이용

군포시가 불볕여름을 맞이해 운영한 물놀이장들이 많은 시민들의 무더위 극복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25일 초막골생태공원 내에 개장한 물놀이장을 폐장일인 15일까지 1만1천510명이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각 일반풀, 유아풀, 영아풀, 영유아풀로 구성돼 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초막골 물놀이장을 하루 평균 약 524명이 이용하며 더위를 식힌 것이다. 또 시가 도시 한가운데의 중앙공원에 설치한 초등생 대상 무료 물놀이장은 15일 기준 이용객이 지난해 총이용자 수를 넘어섰다. 7월 19일부터 24일간 총 2만2천420명(하루 평균 약 935명)이 이용했는데,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면 2만8천명 이상에게 시원함을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원 내에 물놀이장을 조성·운영했는데, 많은 사람이 행복해진 것 같아 보람차다”며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느티나무 야영(캠핑)장’도 있으니 즐거운 여가 생활을 원하는 이들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느티나무 야영장’은 총 83면(글램핑 16면, 일반 67면)의 예약·이용이 가능하며, 요금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초막골생태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390-7666)하면 알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 드림스타트, 돌봄대상 아동 국립서울병원 외래진료 동행

동두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1일 우울증과 과잉행동으로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운 A아동과 국립서울병원에 동행하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드림스타트는 이날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A군의 이송을 돕는 한편 전문의에게 심리상태와 가정의 환경을 설명함으로써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진료결과 장기입원 치료가 필요해 양육자의 동의하에 입원을 결정했으며 A아동은 병원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참다울학교’에 입교해 퇴원 후에도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사례아동 중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으나 가족이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집중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돌봄아동 모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모든 아동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사례관리 및 사례회의를 통해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