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장신 독일 속도로 승부한다…‘8강행 준비 끝’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전차군단’ 독일과의 2차전 준비를 끝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피투아쑤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대표팀은 높이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팀 중 6~7명이 신장 185㎝를 훌쩍 넘는다는 사실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독일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을 대비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비교적 키가 큰 선수들이 공의 길목을 차단하고, 작고 민첩한 선수들이 세컨드 볼을 차지해 역습을 시도하는 협력수비에 대한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됐다. 신 감독은 전날 팀 미팅을 통해 독일의 장ㆍ단점을 선수들에게 설명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손흥민(토트넘)도 독일 선수들의 장ㆍ단점에 대한 정보를 후배들과 공유했다. 대표팀은 독일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략법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대표팀이 올림픽을 준비한 기간이 1주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아직 미완성 상태라는 것이 대표팀의 분석이다. 독일 선수들이 신장이 크고 힘이 센 반면, 민첩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독일의 취약점으로 분석됐다. 신 감독은 “독일이 키가 크지만, 순간적인 민첩성은 늦다”며 “선수들과 이런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양궁장은 한국인 지도자 동문회장

양궁장은 한국인 지도자 동문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이 열린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보드로무 경기장에서는 한국인 지도자들의 ‘동문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56개국 중 한국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나라는 한국 외에도 8개국이나 된다. 남자양궁에서 한국의 라이벌로 꼽힌 미국의 이기식 감독, 여자 양궁에서 한국에 도전장을 낸 대만의 구자청 감독이 대표적이다. 멕시코의 이웅, 이상현 감독, 스페인의 조형목, 이미정 감독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이재형 감독, 이란의 박명권 감독, 일본의 김청태 감독 등도 있다. 온종일 인접한 사대에서 활을 쏘는 만큼 한국인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갔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는 삼보드로무 경기장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곳임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 손연재, 역시 ‘요정’…스타일리시 선수 ‘TOP 5’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ㆍ연세대)가 글로벌 패션 전문지 보그(VOGUE)가 선정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일리시한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보그는 최근 인터넷판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전 세계 206개 나라 선수들 가운데 패션 스타일이 뛰어난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연재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5명에 이름을 올려 기량과 미모, 패션 감각을 두루 인정받았다. 보그는 손연재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듬체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경기장 밖에서도 화려한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손연재와 함께 미국 육상 국가대표 앨리슨 펠릭스(31), 캐나다 테니스의 유지니 부샤드(22), 미국 펜싱의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0), 영국 육상의 재즈민 소이어스(22) 등 5명이 ‘스타일리시한 올림피언’으로 선정됐다. 노민상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4년을 준비한 애들과 경쟁이 되겠습니까.” 우여곡절 끝에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27)의 스승인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의 말이다. 박태환은 7일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63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중 10위에 처져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노 전 감독은 이날 방송 해설위원으로 박태환의 경기를 지켜보며 훈련 부족을 안타까워했다. 노 전 감독은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라며 “초반에 쑨양(중국)에 잘 붙어가서 안심했는데 막판에 태환이 특유의 스타일이 안 나오더라”고 결승 진출 좌절의 원인을 훈련량 부족에서 찾았다.홍완식기자

한국, 남자양궁 단체전 첫 금…유도 정보경 깜짝 1호 은메달

남자 양궁이 단체전서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유도 정보경(25ㆍ안산시청)은 ‘깜짝 은메달’로 선수단 1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배구는 ‘숙적’ 일본에 4년전 동메달 결정전 패배를 되갚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으로 짜여진 한국 남자 양궁 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6대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의 메달레이스에 금물꼬를 텄다. 특히,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3연패 달성 뒤 4년 전 런던 대회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것을 깨끗히 설욕했다. 또 유도 여자 48㎏급 정보경은 8강과 준결승전서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와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각각 반칙승,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 통한의 안뒤축후리기 절반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메달이 기대됐던 남자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은 8강서 ‘복병’ 베슬란 무드라노프에게 한판패를 당해 탈락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박태환(27)은 예선 6조서 3분45초63로 4위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전체 10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행이 좌절됐으며, 대회 1호 금메달이 기대됐던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37ㆍKT)는 본선서 584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배구는 예선 A조 1차전에서 김연경(30점), 양효진(21점) 듀오의 활약으로 일본에 3대1(19-25 25-15 25-17 25-21)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 밖에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의 신아람(계룡시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핸드볼은 러시아에 25대30으로 역전패했다. 양학선(수원시청)이 부상으로 빠진 남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에서 합계 257.645점으로 12개국 가운데 11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개인종합 및 종목별 결선 진출에도 모두 실패했다. 반면, 북한의 리세광은 도마 예선에서 15.43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황선학ㆍ홍완식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7일 소아청소년 건강생활 체험교실 운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소아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건강생활 체험교실’을 연다.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심리와 영양 상태 등을 평가하는 검진들을 전문의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학부모 동반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자가 체력측정, 나트륨과 당 음식영양분석 등 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경희 가정의학과 교수의 ‘우리 가족 건강계획 세우기’, 소아청소년과 강민재 교수의 ‘우리 아이 제대로 자라고 있나?’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날 참가 학부모도 만성질환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50명으로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받는다. 행사당일 시행한 검진 결과지는 3주 이내 각 가정으로 우편 배송하며, 참가 청소년 전원에게 참가상을 증정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한림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가 함께 시행하는 ICAAN 프로젝트(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캔(ICAAN)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blog.na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설아기자

평택시 공직자 대상 정신건강 챙기기에 적극나서

평택시가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업무과중과 직무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건 충격검사 및 우울척도 검사지’를 새올 게시판에 게시해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지를 토대로 자신의 우울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온 직원은 보건소, 신경정신과의원,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특히 개인상담 의료기록은 보관하지 않는다(병의원 제외)고 밝혀 정신건강상담으로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오해 해소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 시는 다음달 9일부터 10회에 걸쳐 전직원 대상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동료, 이웃의 우울감, 자살 징후 등을 미리 파악해 돕는 방법을 배우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이다. 게이트키퍼교육에서는 삶의 회의를 느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사람의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잘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어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가족, 동료,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생명존중, 이웃 사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심리상담 봉사자를 멘토로 위촉해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게 돕는 방안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정신건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화ㆍ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ptcmh.com)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나이별, 사례별로 맞춤 관리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 031-658-9818) 평택=김덕현기자

파주 첫 부동산투자이민제, 대림산업활기

파주시가 탄현면 통일동산지구를 관광특구추진에 이어 세계최고수준의 국제정밀의료센터(IPMC)인 바이오 첨단의료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 경기도내 첫 부동산투자이민제지구(이하 부투제)로 지정된 이 일대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일동산에서 휴양콘도미니엄사업을 하는 대림산업 모델하우스에는 파주시의 IPMC유치 선언이 투자호재로 크게 작용하면서 중국인 부자들의 부투제에 대한 문의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분양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지난달초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일동산에 진단에 이어 치료 그리고 휴양 등 3단계를 주안점으로 하는 IPMC 바이오첨단의료산업유치를 발표했다. 이 분야 세계적인 기업들인 미국 글로벌기업인 GE(제너럴일렉트릭) 등 세계 최고수준의 5개 사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시는 통일동산 일대를 관광특구용역을 발주했으며 210억원(도비시상금 100억원, 민간투자 110억원)으로 출범한 장단콩웰빙마루법인이 장단콩을 파주 6차산업(국민장독대, 각종 공방 등)으로 적극 육성하는 장소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경기도ㆍ대림산업과 3개기관 공동협력사업으로 통일동산에 부투제를 도입해 콘도미니엄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5개월만인 10월 법무부로부터 부투제 지구지정도 받았다. 대림산업 등이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자해 20만3천여㎡에 31개동, 1천265실 규모로 조성되는 통일동산 법흥리 일원 콘도대상으로 5억원이상 투자시 F-2(거주비자)를 주고 5년 거주시 F-5(영주권)를 주는 조건이다.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사업은 경기북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 10월 착공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1년여 만인 2008년 12월 공정률 3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 그동안 정상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처럼 통일동산일대가 부투제, IPMC 유치등 다양한 형태의 분양 호조건이 형성되자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와 함께 중국 에이전시대상 현지방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콘도사전청약도 받고 있는데 국내외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림산업 한 관계자는 “파주안보관광의 중국관광객 1천만 시대다. 경기북부에 체류형 관광시설이 전무해 통일동산휴양콘도미니엄이 경기 북부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투제를 활용한 콘도미니엄분양을 중국 분양대행사와 연계하고 있는데 중국의 돈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앞으로 계약성사율이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부천시, 도시계획변경 제안 받아들이면 '특혜 논란' 야기될 듯

부천시가 한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도시계획변경을 검토 중인 가운데 변경되면 특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가 유사한 사례에 대해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한 민간사업자가 공공 기여를 조건으로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지역변경을 제안해 현재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사업자는 자신 소유의 심곡동 자연녹지지역(2만1천161㎡)를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 운동장으로 돼 있는 도시계획시설 폐지도 요청했다. 민간사업자는 이를 위해 전체 부지 중 40.9%에 해당하는 8천664㎡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지역의 현재 토지 가격을 고려하면 40.9%는 시가 145억 원 상당이다. 민간사업자는 도시계획이 변경되면 이곳에 지하 4층, 지상 16층 250세대(59㎡ 190세대, 84㎡ 60세대)의 공동주택을 짓겠다는 사업계획도 제출했다. 시는 현재 도시계획변경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달까지 사업자에게 제안서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 9월부터는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 도시계획변경이 이뤄지면 시가 특혜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이 부지 인근의 또 다른 부지 소유자가 자연녹지를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한 용도로 변경해 달라는 신청을 불허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이 부지의 표고 때문에 도시계획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시의 불허 방침에 부지 소유자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진행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이처럼 토지의 용도지역이 같고 비슷한 위치의 두 부지 중 한 부지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주고 다른 부지는 해 주지 않았다면 이중잣대 논란이 불가피하다. 한 시민은 “용도지역이 변경되면 다른 부지와의 형평성 문제가 분명히 제기될 것이다”며 “형평성 문제 이전에 자연녹지 지역인 이곳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녹지와 경관 훼손은 더 심각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부서 의견을 받고 있으며 표고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