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15명이 최근 하남시를 찾았다. 7일 시에 따르면 리틀락시 청소년들은 홈스테이 형식으로 6박7일 동안 하남시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펼치기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종수 하남시장 권한대행과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은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자매도시간에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은 하남역사박물관과 광주향교, 하남문화원 붓글씨체험 및 유니온타워 등을 둘러봤다. 이어 5일에는 캐리비언베이를 방문하고 주말에는 청계천과 광화문, 경복궁 답사, 한국민속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시와 미국 리틀락시는 지난 1992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후 지난 2009년부터 지금껏 161명의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하남시 청소년 10여명은 지난달 리틀락시를 방문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올림픽 기간중 졸음운전이나 DMB 시청하지 마세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런 조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이나 아침시간(01시~07시)에 열려 수면부족에 따른 졸음운전,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도공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2%를 차지해 같은 기간 최근 5년 평균 졸음사고 사망자 비중 60%보다 22% 높았다. 이에따라 도공은 올림픽 기간 동안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집중 표출하고 경찰청의 암행순찰을 통해 DMB 시청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또, 졸음운전의심 차량 발견 시에는 고속도로 순찰차에 장착된 싸이렌을 작동시키는 등 순찰을 강화하는가 하면 화물차 및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연합회에 특별 계도 공문을 보내 소속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 촉구 SNS 문자 발송을 유도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민선6기 제5대 이성호 양주시장의 취임 후 첫 인사가 단행됐다. 시는 지난 1일 4ㆍ5급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8일에는 6급 이하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인사 사전예고제를 도입해 승진대상자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직원들과 소통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일하는 조직,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강조해 왔던 이 시장은 취임 4개월여 만에 첫 인사를 단행, 감동양주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호 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직원들은 물론 시민을 감동시키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감동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감동양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시민을 감동시키고, 시민이 감동을 주는 감동365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남양주시 조안면(면장 서남석)은 생태계 보호와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북한강변에 쏘가리 치어 3만6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진중리 북한강변에 뱀장어 6천5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촌계장을 포함한 어업인, 인근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방류된 국내산 쏘가리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질병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받은 3cm 이상 크기의 건강한 종묘로서 내수면 어족자원 충족은 물론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안면은 오는 11일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대농갱이 6천마리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방류할 계획을 세우는 등 생태계 보호와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토산어종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4명, 남성은 10명 중 1명 꼴로 겪는 대표적인 중ㆍ장년 질환이다. 보통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시 1년 내 사망률은 남성에게서 더 높게 나왔으며, 그 중 대퇴골절로 인한 70세 이상의 남성 사망률은 1년 내 10명 중 3~4명으로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적 감소와 질적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보통 넘어지거나 문제가 생겨 골절을 입기 전에는 별다른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른바 ‘무증상 질병’ 인 셈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절 및 사망 위험이 높아져 재채기를 하거나 사물에 부딪히는 등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뼈가 부러지는 골절을 겪을 수 있다.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려면 일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입증 받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골밀도 측정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 등을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골절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 후 약물치료로 관리한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대퇴골절 후 골다공증 약물치료 시, 약물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률이 43%나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 지속적인 약물 복용 및 관리도 중요하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반면 골다공증은 꾸준히 약물복용을 하며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하면 대퇴골절의 발생을 5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 시술도 가능하다. 지난해 골대사학회는 가이드라인을 발표, ‘약을 안 먹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퇴골절 등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춘택병원 정형8과 신민호 진료팀장은 “골다공증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뼈가 약해지면서 다양한 뼈 부위 골절과 장애,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되면서 관련 질문이 많은 데 결론은 위험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류설아기자
#. 9개월 전 출산한 30대 초반의 직장인 이씨는 육아를 하면서 임신 전보다 체중이 15kg 증가했다. 아기를 키우는 동안 활동 범위는 좁아지고 불규칙한 식습관에 늘 잠이 부족한 채로 지내다보니 살이 빠지기는커녕 점점 더 불어났다. 복직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최근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퍼스널 트레이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혼자 살 뺄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주고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면서 효율적인 효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은 기초대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몸이 변화한 상태에서 산후 비만으로 스트레스까지 겹쳐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전문 트레이너들이 권하는 운동 시점은 출산 후 6주가 지나고부터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으로 천천히 근력을 키워가며 체지방 감량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 조언이다. 또 여성들이 출산 후 많은 고통을 호소하는 요통과 골반통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운동은 필수라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효과적일까. 퍼스널트레이닝 센터 비식스 이우진 대표는 “뱃살을 빼면서 척추 주변 심부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플랭크(Plank)와 스쿼트(Squat) 자세”를 추천한다. 플랭크는 코어근육을 단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자세로 머리부터 허리, 무릎, 발꿈치까지 직선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무릎을 바닥에 내려서 하면 된다. 스쿼트는 허벅지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법으로 뱃살을 빼는 데 필수다.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하는 허벅지근육이 단 시간에 가장 많은 지방을 태우므로 복부지방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운동법은 가능한 허리를 세운 복부, 엉덩이, 허벅지 힘을 사용해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이다. 이 때 무릎 관절에 힘이 들어가면 안된다. 운동만으로 체지방을 감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식단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식단은 다이어트의 8할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하고 하루에 약 1천500칼로리에 맞춰 식사를 한다. 하루에 2L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음식의 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우진 대표는 “산후 비만과 함께 우울증을 겪는 여성들이 많은 데 육아와 병행해 혼자 의지로 다이어트 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며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 하에 올바른 운동방법을 익히고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한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한다면 체중감량은 물론 육아에 필요한 만큼 근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비식스는 지난 5월 재능기부 일환으로 산후 비만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3명의 여성을 선발해 2개월간 무료로 PT(Personal Training)를 진행, 향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류설아기자 플랭크 자세1) 바닥에 엎드려 팔꿈치로 지지한 다음 상체를 세운다. 2) 팔꿈치 넓이는 어깨넓이와 같고 윗팔이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한다. 3) 양 발끝을 붙여주고 머리-허리-무릎이 사선으로 굽혀지는 데 없이 직선이 되도록 한다. 4) 얼굴 방향은 손을 바라보고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며 버틴다. 스쿼트 자세1) 허리를 편 상태에서 배에 힘을 주고 가슴을 들어주는 느낌으로 바르게 선다. 2) 허리를 가능한 세우고 무릎을 굽혀 앉는 데 무릎이 발가락 끝을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3)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앉은 다음 허벅지와 엉덩이, 복부 힘으로 올라온다.
90년대 초 수도권 1기 신도시 계획으로 건설된 군포시 ‘세종아파트’가 지난 5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리모델링 산업 활성화를 담은 ‘2016년 주거종합계획’ 따라 올해 안에 리모델링조합 창립총회가 열릴 계획이다.이 계획에는 동별 동의요건 완화, 초기 사업비 지원과 함께 리모델링 절차 간소화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기다리는 수도권 70여 곳의 대상 아파트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종아파트는 산본역 주변의 초역세권 단지로 군포시 아파트단지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6단지는 지난 2007년도 주민 발의 및 2008년도 입주자대표회의 결의를 거쳐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초기 리모델링은 집주인이 공사비, 사업비 등을 100%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사업성(일반 분양)이 떨어져 중도에 사업추진을 포기했지만, 2014년 국토부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대책 방안을 발표하여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활성화 대책의 주요 골자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아파트 15층 이하는 2개 층, 15층 이상은 3개 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집주인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건설사의 부담도 가벼워졌다. 더욱이 지난 4월 8일 국토부가 2016년 8월부터 조합설립 동의요건을 기존 2/3(67%)에서 동별 1/2(50%)로 완화하는 시행령을 공포하면서 추진과정도 한결 수월해 졌다. 이 때문에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1기 신도시 (분당, 안양, 평촌 등) 단지들도 발 빠르게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6단지 추진위원회도 올 연말 안에 조합설립 및 시공자 선정까지 계획하고 있다. 세종 6단지 설계계획은 전체 세대수 1천827세대에서 최대 15%가 증가해 2천 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로 거듭난다. 세대별 평형도 75.47㎡(24평형), 93.54㎡(30평형), 81.67㎡(26평형), 99.32㎡(32평형), 101.86㎡(32평형), 121.95㎡(38평형)으로 각각 19.80㎡(6평씩) 가량 늘어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올해나 내년 하반기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율 0.274가 됐다. 더불어 올해 3번째로 한 경기 4번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출루와 주루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친 ‘톱타자’ 추신수를 앞세워 휴스턴을 3대2로 꺾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에 시동을 건 추신수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도 우익수 앞 안타해 1루를 밟은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이후 이안 데스몬드 타석에서 시즌 5번째 도루를 성공했으며, 카를로스 벨트란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으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신시내티 레즈전에 대타로 출전해 삼진 1개만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32까지 떨어졌다.조성필기자
“여자 첫 주자로 금메달을 따고 싶어 머리도 금빛으로 염색했는데 아쉽습니다. 한국선수단 첫 메달리스트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남은 기간 즐기고 싶습니다.” 7일 열린 제31회 리우 올림픽 유도 여자 48㎏급에서 승승장구 하다가 마지막 결승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절반으로 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으나, 한국 선수단 1호 메달의 주인공이 된 ‘작은거인’ 정보경(25ㆍ안산시청). 정보경은 경남체고와 경기대를 거친 단신(153㎝) 유망주로 지난 2014년 ‘명장’ 이용호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에 입단한 뒤 기량이 일취월장한 경량급 간판이다. 정보경은 2011년 8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같은 해 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맛본 후 각종 대회서 구준한 성적을 거뒀지만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 그랜드슬램 대회,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항상 우승 문턱서 주저앉은 탓에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고 특히, 이날 8강서 대결한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가 매번 발목을 잡았다. 문크흐바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열세를 보였는 데 대부분 패배가 경기를 앞서다가 상대의 주특기인 누르기 공격에 역전패를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정보경은 사실상의 결승전인 문크흐바트와의 8강전에서 보란듯이 그동안의 빚을 갚았다. 정보경은 ‘미치지 않고선 성공할 수 없다’는 좌우명대로 지난 4년을 미쳐서 지내왔고,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황선학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이 중국 농구대표팀을 꺾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농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119대62로 크게 눌렀다. 미국은 1쿼터를 30대10으로 끝내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이후 계속 점수차를 계속 벌리면서 승리했다. 케빈 듀랜트(28)가 25점을 넣는 등 12명 전원이 10분 이상 뛰면서 모두 득점했다. 중국은 NBA에서 뛰었던 이젠롄(29)이 홀로 2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이젠롄은 3점 슛 2개와 함께 리바운드도 6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 모두가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57점 차 대패를 당했다. 미국 농구팀은 2008 베이징·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개근하고 있는 뉴욕 닉스 포워드 카멜로 앤써니(32),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가드 카이리 어빙(24), 정규리그 최다 승(73승) 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26)과 드레이먼드 그린(26) 등 NBA 스타 12명으로 구성됐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