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8개 업종의 대표주 중 10개 종목만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대비 평균 4.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는 1.7%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대표주는 의료정밀 업종의 케이씨텍으로, 지난해 말 1만1350원에서 전날 1만7400원으로 53.3%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올 들어 주가가 20.40% 상승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대표주는 섬유·의복 업종의 한세실업(-42.92%)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첫 상대인 피지전에서 다득점을 뽑아내기 위한 세트피스 훈련에 주력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피투아투 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훈련에서 세트피스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세트피스는 한국이 확실하게 구사해야 할 공격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전날 훈련에서 세트피스를 연습한 데 이어 1차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도 세트피스 연습에 주력했다.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에 대비해 10여 개의 세트피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키커가 필요할 경우엔 권창훈(수원)이나 문창진(포항)이 나선다. 권창훈과 문창진 모두 K리그의 ‘차세대 왼발’로 꼽힐 정도로 킥의 정확성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선 번갈아가며 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발 킥은 손흥민(토트넘)이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또 정확성이 높은 이창민(제주)도 오른발 키커로 나설 수 있다. 신 감독은 “피지가 수비진을 내린 상태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온다면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좋은 경기내용을 보이고 다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만난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열애 중이다. 강수지 측은 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두 사람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사이인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양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라인엔터는 "녹화 직전 김국진과 통화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결혼 준비를 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강수지 측도 "일부 언론 보도처럼 상견례를 했다거나 결혼 준비 중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방송을 시작한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방송 초반부터 '썸'(연애 시작 전 서로 느끼는 미묘한 감정) 타는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국진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불타는 청춘'과 tvN '집밥 백선생',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 출연 중인 인기 방송인이다. 강수지는 1990년 1집 앨범 '보랏빛 향기'로 데뷔와 동시에 청순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연합뉴스
연천군은 경원선 신탄리역의 통일관광 거점 육성 및 지역 재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관사업으로 신탄리역 주변에서부터 고대산 등산로까지의 거리를 ‘통일고대마을’로 조성한다. 4일 군은 자체경관사업비 5천만 원과 경기도 건축디자인 개선시범사업(9천400만 원) 및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1억4천만 원)에 선정돼 확보된 예산으로 통일고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일고대마을 조성사업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물정비, 유니버설디자인과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주민 쉼터조성, 상점의 간판 및 벽면 정비 등이다. 적은 예산으로 이루어진 세부사업을 마을이름처럼 한 곳에 ‘통일’하고 집중해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마을 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과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현실적인 의견 수렴과 자문을 통해 사업의 수혜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두-테크가 기본계획부터 시공까지 통합 시행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군의 통일 마케팅과 고대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이 되야 한다”며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 마을을 가꾸기 위한 협의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열린 제129차 IOC 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의 장웅(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0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다. 장 위원은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열린 제129차 IOC 총회에 참석했다. 그는 남ㆍ북한을 통틀어 이번 리우 총회에 출석한 유일한 IOC 위원이다.장 위원은 총회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가죠”라고 답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이 내가 IOC 정위원으로 참석하는 마지막 대회죠”라고 부언했다.1996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2년 후면 정년인 80세가 된다. 장웅 위원은 북한의 리우 올림픽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NOC(국가올림픽위원회)에는 관여하지 않으니까”라며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즉답을 피했다.홍완식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훈포장을 전수받지 못한 분의 후손 찾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적부 상 본적, 주소 등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거나 제적부 소실, 해외 활동자 등 다양한 사유로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경기북부보훈지청 관내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는 60여명에 이르고 있다. 미 전수자 명단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공훈전자사료관(http://e-gonghun.mpva.go.kr)을 방문해 검색하거나 경기북부보훈지청(031-820-0414)으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미전수 명단을 확인하고 제적부, 족보 등 관련서류를 국가보훈처로 제출하면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 훈장, 표창을 전수 받을 수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한국 선수단의 안식처인 ‘코리아하우스’에는 선수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이클 선수단은 3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한 코리아하우스에서 푸짐한 한국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갈비, 불고기, 잡채, 만두, 김치, 숙주나물, 오이무침, 수박, 메론. 여자 사이클의 기대주 나아름(삼양사)은 지난 4월부터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바로 브라질로 넘어왔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 더욱 반가웠다. 김용미 감독은 “저도 한국을 떠난 지 23∼24일 정도가 되는데, 한국 음식을 먹으니까 심리적인 안정감을 충분히 느끼게 된다”며 “음식 맛도 좋고, 배려를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워했다. 선수단이 이렇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코리아하우스 일원들의 보람이다. 급식센터의 음식을 책임지는 신승철 검식사는 “선수들이 맛있다고 하면 더 힘내서 음식을 만들게 된다”며 활짝 웃었다. 밥은 한국에서 가져온 쌀로 짓기 때문에 ‘고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김치 또한 식단에서 빠질 수 없다. 체조, 유도, 레슬링 등 체중조절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나물, 멸치볶음, 다양한 죽 등을 만들어준다. 보통은 조리가 가능한 메뉴 목록을 선수들에게 제시하지만, 그 밖의 음식을 원하는 선수가 있어도 “어떻게든 재료를 구해 만든다”는 게 신 검식사의 각오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전날 처음으로 코리아하우스에 도시락을 선수촌으로 배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태환이 물살을 가르려고 힘내기 위해 선택한 메뉴는 ‘전복죽’이었다.홍완식기자
고양시 일산의 한 폐기물재생공장에서 일을 하던 50대 중국동포가 기계에 머리가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A씨(53)는 지난 3일 오후 3시50분께 일산서구 식사동의 폐기물재생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골재파쇄기에 머리가 끼어 두개골이 함몰돼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당 공장의 용역업체 직원으로 땅에 떨어진 폐지를 줍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A씨는 국내에 가족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가족들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행정절차(지자체 장례비용 부담)에 따라 시신을 처리할 계획이다.경찰은 해당 공장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연천의 한 수양관 예배당과 예배당 뒤편 물탱크에서 70대 노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9시께 연천군 초성리 수양관 예배당에서 A씨(77·여)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옆에는 흉기로 추정되는 연장도 발견됐다.경찰은 A씨 시신을 수습하고 인근을 수색해 2시간 만에 수양관 뒤편 콘크리트 재질 물탱크에서 A씨의 남편인 B씨(79)의 시신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물탱크에는 물이 없었고 시신은 일부 불에 타 있었다. A씨 부부는 약 4년 전 연천으로 와 최근 집 시설 일부를 수양관 예배당으로 만들어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부부가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의뢰 하기로 했다.연천=정대전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이달 중으로 구리시 관내 문화 집회 시설 등 25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계절별ㆍ시기별 취약시설별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문화집회시설 2개소, 다중이용시설 18개소, 업무시설 4개소, 의료시설 1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소방특별조사반은 대상물을 방문해 ▲관계자의 소방안전관리업무 이행실태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정상작동 여부 점검 ▲소방계획서 및 자제점검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벌금,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포함돼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ㆍ지도할 예정이다. 정현모 서장은 “이번 소방특별조사 통해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고취시키겠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