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휴가를 계획하거나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항공사들이 특가ㆍ할인 이벤트에 발 빠르게 나섰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한다.8월 한 달간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저운임에서 7∼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대상 노선은 일본ㆍ중국ㆍ동남아ㆍ미주ㆍ유럽 등 국제선 총 23개 노선이며, 노선별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제주항공은 가을 휴양지 노선을 선보이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휴(休)’ 프로모션을 한다. 제주항공이 취항한 해외 휴양지 6곳(코타키나발루ㆍ오키나와ㆍ세부ㆍ다낭ㆍ괌ㆍ사이판)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83%까지 할인된 항공권을 제공한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 이내에 탑승하면 편도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인천~코타키나발루 14만3천원 ▲인천~오키나와 8만8천원 ▲인천∼세부 14만3천원 ▲인천∼다낭 14만3천원 ▲인천∼괌 16만5천700원 ▲부산∼괌 12만5천700원 ▲인천∼사이판 12만1천100원부터 판매한다.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8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ㆍ웹에서 가능하다. 정자연기자
▲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수익률에 상관없이 해지환급금을 보증해주는 ‘스마트 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수익률이 마이너스여도 펀드 운용 실적과 별개로 가입 후 10년 시점에는 예정 이율(연 3.0%)로 이자를 붙여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 준다. 10년 시점의 해지환급금을 기존 한화생명 금리연동형 종신보험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편이다. 동일 조건이면 보험료는 금리연동형 종신보험과 비교해 10% 저렴하다.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 후 7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1회에 한해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금리연동형 일시납부 종신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별계약은 최대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중대한 질병(CI) 보장특약과 암진단특약, 장기간병(LTC) 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사망보장 외에 질병ㆍ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해지환급금 보증을 통해 변액상품에 안정성까지 강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정자연 기자
KB 국민은행이 두 사람의 일정과 공동자금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KB 짝꿍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커플이 각자 스마트폰에서 통장 거래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공동으로 데이트 비용을 마련해 사용하는 새로운 연애 풍속도를 반영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 후 국민은행 앱의 전용 화면에서 짝꿍 등록을 하면 커플만의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거래 내역 공유뿐 아니라 짝꿍 달력 자동 기록, 메시지 공유 등 데이트 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트 자금을 모으거나 데이트를 할수록 ‘짝꿍 온도’가 올라간다. 온도가 1천4℃가 되면 데이트 BOX 서비스가 제공되고, 커플들은 모바일 데이트쿠폰(커피, 영화관람권, 편의점)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간 자금 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정자연 기자
무더위로 도심에서도 피서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계가 다양한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내에 물놀이 시설, 레저스포츠 체험관 등을 설치해 고객의 쇼핑ㆍ휴가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3일 롯데몰 수원점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1층 센터홀에 서핑보드 체험공간을 마련해 고객이 여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가진 고객은 누구나 서핑보드를 즐길 수 있다. 쇼핑몰 3층에는 여름 휴양지를 꾸며놓은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피서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오는 21일까지 ‘AK리조트’를 콘셉트로 7층 하늘공원에서 키즈 워터플레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높이 4m, 슬라이드 길이 20m짜리 워터슬라이드와 페달보트 풀장, 유아용 미니풀장 등을 갖췄다. 키즈 워터플레이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400~500명이 이용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탈의실과 간이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말 가족 이용객들은 돗자리와 물총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 오는 7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곤충체험전’을 열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 누구나 무료로 곤충표본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곤충체험전에는 주말에만 1천6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이천점, 광명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하며 쇼핑과 휴가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도록 한다. 파주ㆍ이천점에서는 ‘키즈 워터파크’도 무료로 운영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족과 도심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를 콘셉트로 꾸며놨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고객을 모으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올해 상반기 불법 고금리 피해사례가 급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에게 피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무등록 대부업자를 통한 소액 급전대출 사례가 많아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실체를 파악하기 곤란한 실정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불법 고금리 피해예방 10계명’을 통해 불법 고금리 예방법과 대응법을 알아본다. ■ 불법 고금리 피해 건수,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올 상반기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를 통해 상담한 불법 고금리 피해 가운데 구체적인 혐의사실을 발견, 사법기관에 의뢰한 사례를 총 69건, 14억7천381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대부분(52건, 75.3%, 7천456만원)은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이었다. 피해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경제활동이 왕성한 30ㆍ40대가 전체의 절반(66.6%)을 넘었으며, 금전적 수요가 많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20대 피해신고도 상당수(18.8%)였다. 특히 피해 사례 중에는 무등록 대부업자가 인터넷 대부중개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을 활용해 소액의 급전을 대출한 경우가 많았다.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사실상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 불법 고금리 피해예방 10계명 금감원은 불법 고금리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이자계약은 무효다. 등록 대부업체는 27.9%, 그 이외 업체나 개인은 25%의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를 요구할 수 없다. 초과 이자계약은 무효이기 때문에 법정 이자를 초과해 지급한 이자는 원금에 충당되거나 돌려달라고 할 수 있다. 대출은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할 것을 금감원은 권고했다. 아무리 긴급한 경우라도 등록 대부업체 통합조회서비스(한국대부금융협회, http: //www.clfa.or.kr ⇒ 등록업체조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대출 시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대부업자가 받는 것은 모두 이자로 간주하며, 선이자를 사전에 공제하는 경우에는 대출원금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햇살론ㆍ새희망홀씨 등 저금리의 서민금융상품을 알선해 준다는 미끼로 대출을 권유하는 수법에도 주의해야 한다.실제로는 고금리 대출을 받게 하고 나서 저금리로 전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금감원은 “‘불법 고금리 피해예방 10계명’을 통해 유사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불법 고금리로 피해를 보았다면, 금감원의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나 경찰서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여승구기자
농협은 범국민적인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71.7㎏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85년 소비량(143.9㎏)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친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오는 31일까지 농협 주요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www.nhamarket.com)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농협a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정상가격보다 30% 할인해 판매하는 ‘우리 쌀 가공식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 가공식품으로 꾸러미 상품 4종(햇반, 쌀과자, 쌀음료, 즉석요리제품)을 구성했다. 각 3만원의 가격에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우리 쌀을 산지ㆍ품종별로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금~일)에 농협 쌀 20㎏ 상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농협 아름찬 국산 참기름이나 광천김을 사은품으로 준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 쌀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쌀 생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군포시 산본에 지난 5월 오픈한 지역친화형 패션몰 ‘롯데피트인 산본’이 장학금과 도서기부, 명사초청 특강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피트인 산본’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장학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층 정문 앞에 설치된 소원나무에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참여 횟수당 1천원씩 적립해 장학금으로 ‘군포사랑장학회’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소원나무 옆에는 모금함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이렇게 모이는 총 후원금은 격월로 ‘롯데피트인 산본’이 기증할 예정이고, 이 금액은 관내 장학생을 후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또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8일간 도서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꿈나무 장학 후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메시지 카드에 작성해 소원나무에 걸면, ‘롯데피트인 산본’측이 약 100권의 책을 선정해 군포시 중앙도서관에 기부한다.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추진해오고 있는 군포시의 정책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시로 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같은 기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강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희망하는 강연의 테마와 강연자를 적으면 의견을 취합해 10월에 특강을 꾸릴 계획이다. 10월 명사초청 특강은 ‘롯데피트인 산본’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김지현 점장은 “롯데피트인 산본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쇼핑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성남시 수정구 시흥·금토동 일대에 오는 2019년 말까지 42만5천760㎡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 2단계 구역인 금토동 부지 20만2천752㎡ 규모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절차(경기도)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국토부) 행정 절차를 밟아 사업 면적에 포함할 계획이다. 사업 1단계 구역인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22만3천8㎡)는 지난해 11월30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현재 공정률 24%의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금토동 일대가 사업면적에 포함돼 내년도 상반기부터 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되면 판교 창조경제밸리에는 기업이 커가는 단계에 맞춰 모두 6개의 공간이 조성된다. 사업 1구역 시흥동에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2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3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4만㎡),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7만㎡)이 들어선다. 사업 2구역 금토동에는 오는 2019년 말까지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8만㎡)과 벤처공간(벤처캠퍼스·6만㎡)이 들어선다. 국가 지정 첨단산업단지로 완공 때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5천억원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입주하는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은 750여개, 상주근무 인원은 4만3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와 합치면 입주기업은 1천600여 개, 상주근무 인원은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주민공람을 시행해 이해당사자 등의 의견을 받는다. 이 기간 중 12일 오후 3시에는 수정구 시흥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판교 창조경제밸리 산업단지계획(변경안),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 영향평가에 관한 합동 설명회를 연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지역에선 앞으로 ARS 전화(031-729-3650) 한 통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연중 아무 때나 전화로 지방세는 물론 자동차 관리법 위반 책임보험 과태료,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을 조회하고 낼 수 있는 ARS 납부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그동안 지방세만 가능하던 ARS 납부 시스템 기능을 확대한 서비스다. 납세자는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내야 할 지방세와 세외수입 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세금은 신용카드 결제나 즉시 출금 결제, 휴대전화 소액결제(10만원 미만), 가상계좌 안내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후에는 휴대전화로 수납확인 문자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성남=강현숙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