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악당특공대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력적인 악당특공대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력적인 슈퍼 악당들이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퓨리를 제작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DC코믹스의 대표 악당들을 총출동시켰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사건 후, 국가 시스템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정부 조직이 필요해진다. 이에 정부요원 아만다 윌러 국장은 특별 사면을 대가로 데드샷, 캡틴 부메랑, 할리퀸 등 슈퍼악당들을 모아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악당특공대를 조직한다. 이들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존재가 깨어나 위협하는 상황에 맞서 미션을 수행한다. 슈퍼악당에 맞게 슈퍼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윌 스미스가 한 쪽 눈에 인공눈을 삽입한 백발백중의 명사수 데드샷인 플로이드 로튼 역을 맡았다. 100%의 저격 성공률을 깨버린 배트맨에게 집착하며 할리퀸을 두고 조커와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팀을 이끄는 리더 릭 플래그 대령은 로보캅 조엘 킨나만이 분해 멤버들을 통솔,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캐릭터로 군인 캐릭터의 매력을 뽐낸다. 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제이 코트니가 유머를 담당하는 골칫덩어리 악당 캡틴 부메랑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화제가 됐던 캐스팅은 단연 ‘할리퀸’이다. 어바웃 타임에서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마고 로비가 발탁됐다. 할리퀸은 정신과 의사였지만 조커를 치료하는 중 사랑에 빠져 악당으로 변신한 캐릭터다. 아름다운 외모에 풍부한 의학과 심리학 지식, 곡예사를 능가하는 민첩함과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애인 조커처럼 속임수를 재치 있게 쓰고 싸움도 잘하는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다. 마고 로비는 촬영 전 항상 10시간 이상 연습하며 공중에 매달린 곡예 장면 등 액션을 거의 직접 소화했다. 에이어 감독이 할리퀸 캐스팅에 강한 확신을 가졌다고 밝힌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첫 흑인 여우주연상을 받은 비올라 데이비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자레드 레토, 모델 카라 델레바인 등이 출연한다. 또 조커에 이어 배트맨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기존 히어로 영화와 다르게 악당 히어로가 주가 되고 모든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한 점이 특징이다. 강렬한 액션과 재치 있는 대사, 유머를 더해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오는 8월 3일 개봉이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빚 갚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데니안, 1억5000만원 사기 당해… 경찰 고소

‘데니안 1억5000만원 사기 피해’그룹 god 출신 데니안이 사기 사건의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4명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2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K씨를 구속기소 했다.K씨는 지난해 6월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오래 근무해 금융권 정보를 잘 알고 빚을 쉽게 갚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사업 부도로 큰 빚을 떠안은 A씨에게 접근했다. 신용불량 때문에 대출이나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던 A씨는 김씨의 제안에 속아 총 4천600만 원을 김씨에게 건넸다.K씨를 믿게 된 A씨는 인기 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에게 소개해 줬다. 사업 부도로 빚을 떠안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데니안은 K씨의 말을 믿고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 원을 건넸다. 그러나 K씨가 책임지고 해결해 주겠다고 한 빚은 변제되지 않았고 신용등급도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데니안과 A씨는 K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은 K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한 뒤 검찰로 보낸 상태다. 이에 대해 데니안 소속사 박스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데니안이 지난해 약 1억 5천만원을 사기당한 것이 맞다”며 “현재 경찰에 고소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데니안은 최근 SBS 드라마 ‘마녀의 성’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데니안 1억5000만원 사기 피해, 연합뉴스

포천대우발전소 하도업체에 대금지급을 미루며 갑질 횡포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대우발전소를 시공 중인 대우건설이 크레인 등 장비대여 업체에 일을 시키고도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업체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8일 대우건설과 A장비대여 업체 등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부터 대우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대우건설 하도급업체인 B기업의 장비대여 업체로 참여해 일하다 B업체가 도산위기에 몰리자 장비를 철수하려 했다. 그러자 대우건설 G토목팀장은 지난해 12월 2일 A업체를 찾아 와 ‘공기가 급하다. 개인적으로 지불확인서를 해줄 테니 장비를 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A업체는 이 약속을 믿고 다시 크레인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 지난 4월 말 공사를 끝내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대우건설 측에 대금지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G토목팀장은 대급지급 요구에 말을 바꿨다. 원하도급업체(B업체)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A업체가 직접 공사대금을 지급받으려면 원하도급업체의 동의를 받아오라는 것이다. A업체는 공사가 끝난 지 3개월이 가까워지도록 1억여 원의 공사 및 장비 대여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면서 대우건설의 갑질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B업체가 이미 도산한 상태인 것을 알고 원도급업체의 지위를 앞세워 대금 지급을 미루거나 금액을 깎으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또한, 장비를 대여받으려면 대한건설전문협회로부터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 임대인에 제출토록 하고 있는 법적 제도도 이행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A업체 관계자는 “B업체가 도산위기를 맞자 다급한 나머지 찾아 와 공사를 부탁하며 지불확인서까지 써주고도 이제 와서 B업체에 확인서를 받아오라는 것은 대기업의 횡포이며 값질 이다”며 “(B업체의 부도로)공사 확인서를 받아올 수 없는 것을 뻔히 알고서도 받아오라는 것은 영세기업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대금 지급을 미루며 깍으려는 속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G토목팀장은 “B업체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A업체가 청구한 대금을 B업체가 인정해줘야 대금을 지급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가 ‘공사를 부탁할 때부터 대금 지급 시 B업체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라디오스타’ 이용진·양세찬·이진호, 박승대의 “나가”로 대동단결… ‘폭소’

‘라디오스타 이용진 박승대’‘라디오스타’ 이용진이 과거 소속사 사장이었던 박승대와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노잼에 꿀잼 발라드리겠습니다’ 특집으로, 강타,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MC김구라는 이용진에게 “개그계의 권력 박승대한테 대드는 사람은 오직 본인뿐이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승대는 이용진이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할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다.이에 이용진은 “거의 한 50명 중에 저 혼자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박승대 사장이 ‘나는 잘하는 애들은 진짜 한없이 칭찬해 줄거야. 그런데 못하는 애들은 철저히 무시할 거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저는 거기서 ‘사장님. 제가 책을 봤는데,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구절이 있더라. 잘하는 사람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못하는 친구들도 칭찬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얘기했다’면서 “그럼 바로 ‘나가’라고 그랬다”며 박승대의 당시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용진은 “‘이용진 씨 나가세요’라고 극존칭으로 그런다”며 거듭 시범을 보여 폭소케 했다.또 윤종신은 이용진에게 “박승대 사장이 ‘꿈이 뭐냐’고 물어봤다던데”라고 묻자, 이용진을 대신해 양세찬은 “표준적인 대답은 ‘이 나라의 진정한 개그맨이 돼서 국민들을 웃기겠다’ 아니면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되겠다’라는 대답이 있는데 용진이 형만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용진은 “이용진 너는 꿈이 뭐야? 어떤 MC가 될 거야?”라는 물음에 “저는 여행 작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면서, 동시에 또 한 번 박승대의 “나가”를 소리쳤다.또 “제가 이렇게 반기를 들면 갑자기 ‘잠깐 다 멈춰. 앉아봐. 누구 하나가 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랬다. 그런데 나는 철저히 모른척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이진호는 “박승대 홀이 1관과 2관이 있었다”며 박승대 사장으로 빙의해 이용진에게 ‘이용진 왜 1관에 갔을 때 없었어?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고, 이용진은 “그때 2관에 있었습니다”고 답했다. 이진호는 이용진에게 “2관에 가니까 없던데?”라고 되물었고, 이용진은 “그땐 1관에 있었습니다”라며 자동반사적으로 또 “나가”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용진은 “땀이 차서 계속 귀를 치며 ‘나가’라고 하신다. 하도 쳐서 귀가 빨개지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라디오스타 이용진 박승대, 방송 캡처

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美 금리 동결 영향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밤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9월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지만,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1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20일 기록한 1128.30원보다 아래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저가는 1124.8원이다. 간밤 미 Fed는 26일부터 이틀간 FOMC 7월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캔자스시티 연은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남겼다. 성명서는 “고용 시장이 호전됐고 경제도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서 단기 위험은 줄어들었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연내 기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영국이 글로벌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와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 실시관련 불확실성, 연말 미국 대선 이슈 등을 감안하여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연방기금 선물 시장에 내재된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지난 7월말 28%까지 올랐다가 FOMC 회의 이후 25%로 소폭 내렸다. 12월 인상 확률도 29%에서 45%로 대폭 줄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는 다소 매파적이었던 7월 FOMC 성명에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됐다“며 ”연준의 개선된 경제 진단에도 시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하며 달러화가 오히려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달러/엔은 0.85엔 하락한 104.88엔, 유로/달러는 0.0075달러 오른 1.107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