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소녀상.
안성지역 한 주민센터 노래교실 총무가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일부 회원의 검찰 고소와 관련(본보 1월29일자 10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6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따르면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후 장부를 폐기한 혐의로 지난 1월 회원들로부터 고소당한 총무 A씨는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와해시키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겨준 일부 회원을 조만간 무고죄와 개인명예훼손죄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안성 1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일부 회원은 A총무가 공금 사용명세서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회비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자체 조사결과, 수백만원가량의 회비가 횡령됐다는 사실을 밝혀내 변상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부인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가대표2 감독.
20~30대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하듯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등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중 현직경찰관도 포함됐다. 수원지검 보이스피싱 전담팀(강종헌 부장검사)은 지난 4월부터 100일간 보이스피싱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54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관리총책 L씨(39) 등 19명을 구속기소, 2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달아난 2명을 지명수배하고 10명에 대해 계속해 수사 중이다. L씨는 조직원 4명과 함께 중국 조직이 지난해 9월 7∼22일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다수 피해자로부터 뜯은 1억4천여만원을 찾아 중국 조직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3개 조직의 16명도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천700만~3억2천만원 정도의 범죄수익을 중국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검찰은 단순 가담자 등 범행에 가담한 이들 중 20·30대가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생, 취업·대입 준비생, 사회복무요원 등 경제적 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금인출 조직에 대한 수사 상황과 수배 여부를 알려주고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 1명이 구속기소되는 등 2명이 기소됐다. 검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0~30대가 보이스피싱 범죄 유혹을 단순 아르바이트로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교육 및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
감독 장근석.
쿠니무라 준 무한상사 출연.
경기도체육회는 26일부터 이틀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시ㆍ군체육회 사무국장, 체육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시·군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에서 접수한 도민체전 운영개선(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의견을 공유했다. 또 도체육회는 참가자격과 종목별 참가요강, 경기운영, 종목별 변경사항 등을 설명한 뒤 건의사항을 수렴했다.홍완식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던 이종걸 전 원내대표(안양 만안)가 26일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송영길(인천 계양을)ㆍ추미애 의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에 이어 당권 도전에 나선 4번째 주자가 됐으며 정청래 전 의원의 합류도 예상된다. 이 전 원내대표는 다음달 27일 진행되는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최근 당내 인사들을 만나면서 출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출마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그는 2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를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당 대표 도전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전 원내대표가 당권도전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후보 수도 4명으로 늘어나게 돼 예비경선 가능성도 발생됐다. 더민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현재 4명인 후보 수를 3명으로 압축할 지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4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을 거치지 않은 채 그대로 본선에 진출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준위는 27일과 28일 양일간 8ㆍ27 전대에 출마할 후보들의 등록을 진행한다. 이 전 원내대표와 함께 정 전 의원은 지난 25일 “내일(26일) 봉하마을로 내려가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하겠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등 마지막까지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욱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2일까지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참여할 도내 전문 임업인(단체)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소득 공모사업’은 산림소득 사업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임업경영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공모 분야는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과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등 2개 분야이다.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지원대상은 산나물ㆍ약용ㆍ약초ㆍ수실류 재배시설, 산림버섯류 재배시설, 관상산림식물류 재배시설, 임산물 저장ㆍ건조시설(50㎡ 이내)이다. 사업비는 설계ㆍ감리비, 인건비, 기반조성비, 종자ㆍ묘목 구입비, 기타 부대비용 등으로 구성되며 노지재배의 경우 1억~5억원까지 시설재배의 경우 2억~10억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 부담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20%, 자부담 40%이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의 지원대상은 숲 가꾸기 사업(솎아베기, 천연림 보육,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작업로 조성 등)과 산나물ㆍ약용ㆍ약초ㆍ산림버섯 등 단기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산림경영단지이다. 사업비는 1억~5억원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3년간 분할지원). 단, 총 사업비 중 15% 이상(사업규모 5~10㏊ 미만의 경우) 또는 20% 이상(사업규모 10㏊ 이상의 경우)은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해야 하고 나머지는 산림소득 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기반조성’의 비용으로 쓸 수 있다. 사업비 부담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이다. 응모는 사업신청서를 오는 9월2일까지 해당 시ㆍ군을 통해 신청하면 시ㆍ군의 1차 심사를 거쳐 도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세우 도산림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고 우수한 임엄경영인을 육성하고 도내 산림업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도내 임업인 및 생산자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ㆍ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