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학(易學) 관련 유일한 전문학술지인 ‘명(命)과학연구’(도서출판 태을 刊) 2016 제7호가 발간됐다. 명과학 연구는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명리학은 물론, 풍수, 한의학, 동양철학 등 역학과 관련된 전공자들의 논문을 싣는 학술지다. 이번 호에는 ▲풍수학인의 위상을 통해 본 한국의 풍수(한양대 박정해) ▲사주와 골(骨)질환의 관계(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양성모·김기승)▲실전 성명학(동방대학원 대학교 안성재)▲ 한국 현대 명리학의 형성과 전개(공주대 대학원 박용남) ▲동북아 상고사회 내 계제(階梯)와 각(閣)에 관한 건축행위의 연원과 문화적 의미(한국인문과학예술교육원 박선식) ▲대학생의 사주와 학습시간 효율성과의 관계분석(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종훈·김기승)▲명리학에서 간명 순서에 관한 이해(공주대 대학원 정대붕)▲정·영조실록의 음양오행사상 연구(대구한의대 김미정)▲수신기에 나타난 운명관 연구(공주대 대학원 이철진) 등의 논문이 실렸다. 이 책의 공동 발행인인 류래웅씨는 “우리나라에는 명리학 관련 종사자 및 관련자가 100만 명 이상이며 관련 기관이 전국에 분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전문학술지 하나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명리학이 미신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임을 입증하고, 나아가 세계 속의 학술등재지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시연기자
인피니티 Q50이 3년 연속 올해의 프리미엄 수입 세단에 선정됐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베스트셀링 스포츠 세단 Q50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201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에서 3년 연속 ‘올해의 프리미엄 수입 세단’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73만여 건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문자 및 1대1 대면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인피니티 Q50은 독일 프리미엄 3사 경쟁 모델을 제치고 3년 연속 올해의 프리미엄 수입 세단으로 등극했다. 특히 실제 수입차 구매가 가능한 만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Q50은 1대1 대면 투표에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해 주목된다. 인피니티 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Q50의 탁월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고객 여러분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프리미엄 수입 세단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서, 향후에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Q50은 지난 2014년 2월에 국내 첫 출시됐다. 이후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5 올해의 차’ 국토교통부 선정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그 가치를 입증 받았다. 특히 고성능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이하 Q50S)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 해 동기 대비 15배나 폭증, 인피니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국민연금이 투자한 주식의 4분의 1이 삼성그룹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79곳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15일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98곳(54.7%)이었다. 지분 가치는 6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22.7%에서 올 상반기 25.1%를 기록해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민연금이 투자한 30대 그룹의 상반기 주식평가액 증가분 4조8000억 원 중 절반 이상(56%)이 삼성그룹에서 나왔다. 이는 삼성그룹의 주식 가치가 올 상반기에만 2조7000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논란이 ‘제2의 고섬’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면서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중국원양자원 사태로 피해를 당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되풀이되는 중국 기업 논란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거래소 역시 중국 기업 상장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던 중국의 완구업체 헝성(恒盛)그룹이 다음달 18일로 상장을 연기했다. 헝성 그룹과 거래소 측은 상장 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중국기업의 경우 관례적으로 한 차례씩 증권신고서를 수정 제출해왔다"면서 "이는 상장 작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헝성그룹 측은 이번에 증권신고서를 수정 제출하면서 후이만킷 회장의 확약서를 함께 제출하고 보호예수 기간을 늘리는 등 투자자 보호 방안을 대거 추가했다. 헝성 그룹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중국고섬 퇴출 사태에 이어 중국원양자원 허위 공시까지 터지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기업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 사태의 경우 허위 공시문제와 함께 선박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는 등 사건의 질이 아주 낮은 경우”라며 “가뜩이나 중국기업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헝성그룹 뿐만 아니라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중국 기업들의 상장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현재 거래소에서 상장 심사를 받는 중국기업은 골든센추리, 그레이트리치테크놀로지, 오가닉티코스매틱스 등 3곳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중국기업의 경우 상장예비심사 청구 전에 사전 협의 절차를 밟고 있고 예비심사도 국내 기업(45일)보다 긴 65일 동안이나 하는 등 까다롭게 하고 심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원양자원 사태로 다른 중국 기업까지 매도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거래소 역시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과 관련한 이슈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당분간 중국 기업보다는 미국과 일본, 유럽, 호주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 산 새총으로 이웃집 베란다를 향해 쇠구슬을 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이효신 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올해 2월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 옥상에서 30m가량 떨어진 B(69·여)씨의 빌라를 향해 지름 10mm짜리 쇠구슬을 수차례 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쏜 쇠구슬에 B씨의 집 베란다와 안방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그는 인터넷에서 새총과 함께 지름 8∼10mm짜리 쇠구슬 3천개를 산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20일 "피고인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물건인 쇠구슬을 주거지로 발사해 재물을 손괴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했고 벌금형을 넘어선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페이 괜찮아 괜찮아 Fantasy.
과천시와 가평군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과천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과천시의회 제갈임주 부의장, 가평군 의회 조중윤 군의원 등 양 시군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잣과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가평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시군은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 간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하고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과 함께 상생 발전 및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와 가평군은 인구와 면적, 그리고 수련한 자연환경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침고요수목원과 서울대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양 도시가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한국 최고의 행정도시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전원도시 과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고 장점은 공유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총장 선출에 반대하며 이사회 회의실을 점거했던 한신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화성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업무방해 혐의로 대학생 K씨 등 2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K씨 등은 총장 선출일이었던 지난 3월31일 한신대 이사회 회의실을 19시간 동안 점거한 혐의다. 회의실 점거로 이사 10여명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감금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사전 투표 결과 후보자 4명 중 3위를 한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되자 이에 반발해 점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학교 이사회는 당초 학생 4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가 학내 안정화를 이유로 취하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사회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학생들이 이사진을 감금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돼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화성=박수철기자
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112타격대원과 교통 외근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수상안전 강사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양주소방서 수상구조구급대 직원들이 덕계동 청소년수련관 실외 수영장에서 수난현장과 풍수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구명환 투척 방법, 로프를 이용한 인명구조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112타격대원과 교통 외근 경찰관은 수상안전 실습 교육을 통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의장 박길서)는 20일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27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주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의회의견 청취의 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심의 과정에서 기존 3층으로 건립이 계획된 양주시 보훈회관을 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5층으로 증축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해 의회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대표 나선 이희창 부의장은 “체육시설 부지의 일부가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편입 외 지역의 용도지역을 환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토지의 본 목적 및 기능이 상실된 지역에 대해 본래의 용도로 환원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별다른 이견은 없다”며 “향후 불필요하거나 사업성이 결여돼 토지이용계획이 불투명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계획 변경으로 주민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시의회 다음 의사일정은 오는 27일 의정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