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토크쇼 택시’ 이현이♥홍성기 부부 “4대 4 미팅으로 처음 만나… 노래방도 가”

‘현장토크쇼 택시 이현이 홍성기’톱모델 이현이와 남편 홍성기가 애정을 과시했다.12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톱모델의 세 얼굴’ 특집으로, 세계 4대 패션쇼가 인정한 해외파 톱모델이자 경제학과 출신의 뇌섹녀 이현이와 훈남 남편 ‘외조 왕’ 홍성기 부부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모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서 이현이의 매력을 파헤치고, 이현이-홍성기 부부의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달콤한 러브스토리 전말이 공개됐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편과 처음 어떻게 만났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이현이는 “4대 4 미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점에 가장 끌렸냐”는 물음에 남편 홍성기는 “미팅 자리에서 다 같이 노래방에 갔는데, 이현이가 처음에는 얌전하다가 갑자기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부르며 안무까지 췄다”면서 “노래방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노는 사람은 처음 봤다. 노래 끝나자 마자 연락처를 물어봤다. 이 친구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밖에도 MC 이영자, 오만석은 이현이-홍성기 부부의 러브하우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귀여운 외모로 SNS 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아들 홍윤서의 모습도 공개하고, 4년 전 했던 프러포즈를 재현하며 MC 이영자, 오만석의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방송은 오늘(12일) 오후 8시 40분. 온라인뉴스팀사진= 현장토크쇼 택시 이현이 홍성기, tvN

‘우리동네 예체능’ 이용대 유연성, 본인의 라켓 건 배드민턴 승부… 불타오르는 전의

‘우리동네 예체능 이용대 유연성’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이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들을 상대로 깜짝 대결을 펼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연예계 배드민턴 고수 5명이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복식조와 2대5 스페셜 경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세계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용대 선수와 강력한 스매싱을 자랑하는 유연성 선수는 환상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복식조이다. 이날 2016 리우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유력한 금메달 유망주인 이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찾은 예체능 멤버들은 이들과 깜짝 스페셜 경기를 했다. 이용대-유연성 선수 2명을 대적할 예체능 멤버는 강호동, 오만석, 이수근, 그리고 배드민턴 선수 출신의 2PM 닉쿤, 밴드 DAY6의 멤버 제이까지 총 5명. 5명이 한 팀으로 뛰는 예체능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버해야 할 코트의 범위가 넓다는 불리함을 감수한 이용대 선수는 “예체능 팀이 이기면 제가 사용하던 라켓을 드리겠다”고 말해 예체능팀의 승부욕을 자극 시켰다.특히 연예계 배드민턴 고수로 손꼽히는 선수 출신 닉쿤과 제이를 앞세워 이용대의 라켓을 꼭 받고야 말겠다는 전의를 불태운 예체능 팀의 활약에 이용대 선수조차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한편 세계 최강 남자복식조 이용대-유연성을 상대로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이 과연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이용대 유연성, KBS

[변평섭 칼럼] JP흉상 설립 논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오줌누는 소년상’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코스다. 불과 60㎝의 이 작은 소년상은 항상 고추를 내놓고 오줌을 누고 있는데, 이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이 줄을 서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사실 벨기에를 다녀왔다면서 ‘오줌누는 소년상’ 앞에서 찍은 ‘인증샷’이 없으면 무효(?). 그만큼 관광수입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물론 이 동상에 얽힌 스토리텔링이 몇 개 있다. 대표적인 것이 14세기 프랑스 침공 때 큰 화재가 나서 도시를 삼킬 위기에, 한 소년이 나타나 오줌을 누어 불을 껐다는 것. 그런 전설로 이 도시는 ‘오줌누는 소년’이 화재로부터 보호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곳에서 이슬람 과격단체 IS의 테러가 빚어지자 ‘오줌누는 소년’이 어떻게 된 게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한다. 어쨌든 전통있는 도시에는 동상들이 많아 그들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요즘 ‘브렉시트’ 후유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영국 런던에는 ‘해가지지 않는 나라’의 영광을 말해주듯 윈스턴 처칠, 나폴레옹과 싸워 이긴 넬슨, 셰익스피어 등등 도시 어디를 가든 동상을 만난다. 최근에는 자기들에게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했던 인도의 간디 동상도 세우는 금도(襟度)를 보이기도 했다. 그밖에 워싱턴, 파리, 베를린, 시드니 등 세계 유서 깊은 도시들은 그렇게 동상들로 하여금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닷가에 서있는 콜럼버스 동상은 신대륙을 발견하려고 떠나는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하고…. 요즘 충청지방에서는 동상 문제로 다소 논쟁이 있다. 하나는 공주고등학교 교정에 JP(김종필 전국무총리) 동상을 세우는 것에 일부 반대가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전시 충무체육관 한쪽에 세워진 윤봉길의사의 동상 위치에 대한 시비다. 공주고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94년이 되는 충청지역의 대표적 명문고. 김종필 전국무총리에서부터 지금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의원의 부친 정석모 전내무장관,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영웅 박찬호선수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많은 인물들을 배출해냈다. 총리는 JP가 처음. 그는 부여에서 공주고등학교(당시는 공주중학교)에 입학,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는 이때 많은 문학서적을 섭렵했고 기숙사 사감으로부터 오르간 연주를 배우기도 했다. 지금도 그는 이 시절을 못잊어하는 것으로 회고록은 전하고 있다. 이런 선배를 둔 동문회는 그동안 JP의 흉상 건립을 추진하고 1억원 모금운동도 전개, 2m50㎝의 흉상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1월 제막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일부 교직원의 반대 등으로 무기 연기되었다. 반대 이유는 생존자의 흉상을 세우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것이며 특히 JP가 5ㆍ16 쿠데타의 주역으로서 역사적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창회 측은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등과 협의를 시도했고 가까스로 7월9일 학교 후원에 흉상을 안치하여 제막식을 가지려했으나 또 다시 무기 연기. JP 자신도 이와 같은 사태에 ‘무리하여 설치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윤봉길의사의 동상이 이용이 한정되어 있는 체육시설 구석에 세워져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나, 대한민국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문의 동상이 거리나 광장도 아닌 학교 교정에서까지 자리를 찾지 못하고 시비에 휘말리는 우리의 현실이 슬플 수밖에 없다. 차라리 ‘오줌누는 소년상’까지 세워 관광객의 명물로 만드는 벨기에가 부럽다. 변평섭 前 세종시 정무부시장

[천자춘추] 우리는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있나

연일 노인과 관련된 뉴스들이 끊이지 않는다. 노인의 빈곤문제, 우울증, 자살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고달픈 노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삶의 무게를 더하는 현실이다. 우리나라 인구에서 노인인구는 이미 13%를 넘어 급속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서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7%가 넘을 때 ‘고령화 사회’라고 지칭하며,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이다. 앞으로 10년 후에 노인인구는 20%, 34년 후인 2050년도에는 37%로 예측하고 있어 우리에게 ‘초고령사회’가 멀지 않았음에 무엇보다 주지해야 한다. 더욱이 혼자 사는 ‘나홀로’ 노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과거에 비해, 노인으로 훨씬 더 오랜 기간을 살아야 하는 것이고, 어쩌면 홀로 살아야 할 시기도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현재 노인 4명 중 1명이 ‘나홀로’ 노인이라 한다. ‘나홀로’ 하면 미국 코미디 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집에 잠시 혼자 남아 가족을 기다리는 영화 주인공과는 달리 ‘나홀로’ 노인들은 기다릴 사람조차 없이 완전히 고립되어 지내는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통계에 따르면 한국노인의 상대 빈곤율이 49%로 OECD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또한 ‘나홀로’ 노인의 53%가 최저생계비 미만의 가구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경제적 이유로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문제는 일을 해도 가난한 워킹푸어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노인의 생계형 파산이 늘고 있음이 이를 입증한다. 이처럼 대책이 미흡한 상황에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 총인구의 32.4%)가 본격적으로 노년층에 진입하는 시기에 고령사회의 문제는 얼마나 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닥쳐 올 이 난관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빈곤한 나홀로 노인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사회안전망은 너무도 느슨하기마저 하다.노후 연금소득이 보장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현재 연금제도도 받쳐주지 않고, 노인들 스스로도 노후 대책에 취약하여 준비 없이 노인기를 맞이한다. 특히 나홀로 노인 10명 중 7명이 여성노인이다. 초고령에 이를수록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령사회의 문제에 여성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다.특히 여성노인들은 노동시장 참여에 제한으로 인해 더욱 취약한 노인기를 맞기 쉽다. 고령사회를 대비하면서 전반적인 복지정책 마련과 더불어, 사회전반에 대한 인식의 전환, 그리고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보다 총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할 때이다. 문은영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삶과 종교] 교회의 미래

여기서 지칭하는 교회는 그리스도교에 국한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그리스교의 실태는 성장 하향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한국 교회의 미래는 회의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는 것을 많은 전문가들이 좀 더 설득력 있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성 교회들이 기득권층과 정치 권력층에 치중하고 부의 축적 그리고 건물의 대형화와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있다고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회가 너무 급속히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침체되어 가는 교회가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은 하나의 박제된 모습의 교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교회를 방문하다 보면 문화유산이나 관광장소로 전락해 버린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더 나아가 업종(?)을 변경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식공간인 카페나 음악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회들이 오히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세속도시’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하버드대의 진보적인 신학자인 하비 콕스(Harvey Cox)가 쓴 ‘종교의 미래’(원제 The Future of Faith, 김창락 한신대 명예교수 번역)를 보면 2천 년 간의 그리스도교가 역사의 변천사 안에서 현재의 세속화된 모습으로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인간을 위한 구원의 장소가 아니라 권력과 지배의 논리로 치달아 왔음을 봅니다. 대부분의 혁명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늘 부패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비 교수는 그리스도교가 예수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지 말아야 하며 성령을 교리나 교회 안에 가두어 두지 않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에 교회는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예수의 신앙을 세상 밖으로 전하려고 할 때에 신앙의 미래는 밝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 낙관적이라고 하는 것은 교회가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행동이 교회를 신선하게 할 수 있을 것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수는 사랑하지만, 그리스도 신자는 싫어한다.”고 한 말을 교회는 귀담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간디는 마태복음의 ‘참 행복’(5장 3-12절)을 읽고 그리스도 신자가 되려고 마음 먹었다가 영국 유학 중에 유색인종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민주주의는 최고의 다수가 최고의 행복을 위해 형성된 정치구조입니다. 여기에 바로 민주주의의 약점이 있습니다. 이 구조는 자유경쟁사회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외계층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정치권에선 여러 방법과 장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치구호로 끝나 버립니다. 아울러 지구의 생존 문제인 환경을 비롯한 생태론, 여성의 권리, 평화의 문제 등에 대해 종파를 초월해서 함께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있음을 하비 교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드로 대 성전에 많은 노숙자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이들을 밝게 그리고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교황님은 바로 이 대성당을 세계 가톨릭의 본산과 함께 노숙자들과 같은 소외된 모든이들과 난민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세계 본부로도 사용되는 것이 아마도 하느님의 섭리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재용 천주교 수원교구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