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교창조벨리사업부지 주변, 기획부동산 기승

제2판교창조밸리 사업부지 주변 그린벨트 지역에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려 성남시가 세무조사와 수사를 의뢰했다. 4일 성남시 수정구청에 따르면 수정구 금토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주택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과대광고로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업자가 지난해부터 늘어났다. 이들은 금토동 일대 임야를 집중 매수한 뒤 판교창조경제밸리 사업과 연계해 임대주택이나 전원주택 개발이 추진될 것처럼 과대 광고해 매수가의 2∼5배가 넘는 가격으로 매각하고 있다. 등기부등본 소유권 이전 내역을 근거로 이들 지역 토지 매입자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년6개월간 45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획부동산은 정부가 지난해 3월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0만㎡이하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시ㆍ도지사에게 위임된 것을 악용, 성남시 수정구 일대 개발사업에 편승해 대규모 도시개발이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를 하며 토지 매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수정구청은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대응에 나섰다. 구청은 이들 기획부동산을 불법으로 설치한 사업조감도와 컨테이너 사무실을 철거하도록 시정 명령하는 한편 이날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고 검찰에 사기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수정구청은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개발제한구역내 임야에 대해서 어떠한 개발계획도 없으며 정부와 경기도와 개발사업에 대해 협의된 사항이 없으니 부동산 거래시 신중을 기하여 근거 없는 과대광고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배포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가평군, 20년 후 미래모습 담는 군기본계획 수립에 주민참여단 운영

가평군이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동참할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군은 미래의 땅 가평을 20년 후 희망과 행복이 있는 축복받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종합계획인 ‘2030 가평 군기본계획’에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지지용, 경제·산업, 주택, 교통기반시설, 사회·문화·복지 등 각 분야에 대해 군이 지향해야 할 향후 20년간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도시과로 우편, 이메일(sdk78h@korea.kr)로 신청하거나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주민참여단 선정위원회를 구성, 거주지·전문성·연령·성별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30명을 내외를 7월중에 선정하고 주민참여 계획단으로 위촉 오는 10월까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가평의 미래상 주요지를 설정 전략 수립 등에 대한 계획 및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하고 수립중인 가평 군관리계획에 주민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타당성 있는 미래상과 공간구조, 추진전략 등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상향식 주민참여형 계획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2030 가평 군기본계획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주민공청회와 군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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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폐식도 센터 심포지엄 개최한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오는 9일 오전 9시,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제3회 폐식도센터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은 폐식도 질환의 다학제치료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이와 관련한 주제발표 및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부는 ‘식도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조기 식도암의 내시경치료(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식도암의 방사선치료 및 온열치료(고신대복음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태식 교수) ▲식도무이완증의 내시경수술(라이브수술 진행)(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식도의 손상과 파열, 부르하버증후군(분당차병원 흉부외과 박준석 교수)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폐질환의 최신지견’ 주제로 ▲폐암의 조기진단 어디까지 왔나(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조기폐암에서 폐아엽절제수술(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 교수) ▲폐암에서의 면역항체치료(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주항 교수) ▲폐암의 면역유전자검사(분당차병원 병리과 조상호 교수) ▲폐이식 수술의 현황과 발전방향(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정희석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두연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장은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는 폐식도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 예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신지견 및 상호간에 고견을 나누는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치료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 대한내과학회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031)780-1925로 하면 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