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라라, 퓨처스리그 첫 등판서 '합격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28)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라라는 29일 화성구장에서 벌어진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2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10개로 직구 6개, 커브 3개, 체인지업 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까지 나왔다. 라라는 등판 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운드를 밟았지만 긴장감이나 부담감은 없었다”며 “어느 환경에서든 내가 해왔던대로 집중해서 자신있게 던지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직구와 커브가 특히 좋았다. 만족스러운 투구로 출발할 수 있어 다행이다. 1군 무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원형 투수코치는 “생각했던 것처럼 직구에 힘이 있다”며 “대부분의 직구 구속이 150㎞ 이상 나왔는데 제구력도 괜찮아 보인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한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원에서 라라의 첫 등판에 대해 보고를 받은 김용희 감독은 “직구 구속이 괜찮고, 제구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중요한 것은 1군에서의 경기력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라라는 다음달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다.조성필기자

송낙영 도의원, 민생실천을 위한 광폭 행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송낙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3)이 29일 남양주 왕숙천 생태하천환경 정비사업 지역을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 하천관리팀장, 남양주시 생태하천과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돌며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송 의원은 왕숙천 현장에서 “곧 다가올 장마와 호우에 지하철 4호선 공사현장의 하천 교각 주변 임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하천에 방치돼 있는 임목을 속히 제거해 유속의 흐름을 확보해야만 자연재해가 인재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경기도는 2016년도 본예산에 하천유지관리예산 15억원을 확보했으나 31개 시ㆍ군이 나눠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며 “현재 경기도 추경예산안에 250억원이 신청돼 있는 만큼, 이 예산이 확보돼야 재해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양 부지사와 함께 진접읍 진벌리 철마기업인회를 방문, 기업관계자들과 만나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양주시 기업지원과장이 동행한 이날 방문에서 송 의원은 “어렵게 유치한 기업들인 만큼, 불편사항이 없도록 수시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낙영 의원은 그동안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급식 시설지원과 학생안전 예산학보에 주력하는 한편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의정활동에 대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동수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민주화특위, 경제민주화를 향한 첫발!

경기도의회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현ㆍ더불어민주당, 김포2)는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김준현 위원장 등 특위 위원과 오병권 경제실장 등 경제민주화 관련 집행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경기도의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방성환 의원(간사ㆍ새누리당ㆍ성남5)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이라며 “상생협력 사례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실태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윤재우 의원(안행위ㆍ더불어민주당ㆍ의왕2)은 “그동안 정치적 민주화는 큰 진전을 이루었는데 반해 경제민주화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관공서에서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부족한데 무기계약직 전환 등 그들을 위한 방안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기계약직 보수도 공무원 보수 인상에 맞춰 대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준현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경기도의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우리 특위는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돕고자 한다. 따라서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추진기구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2018년 ‘하남 지하철시대’ 열린다

오는 2018년부터 하남시에도 지하철 시대가 활짝 열린다.지하철 5호선 하남선 복선 전철 사업이 전 구간에서 한창 진행중인데다 지하철 9호선을 미사강변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최근 정부가 반영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하남선 복선전철사업 2ㆍ3ㆍ4ㆍ5공구의 착공식을 잇달아 가졌다.이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건설 사업으로 9천9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7.7㎞ 구간에 5개 역사(미사ㆍ덕풍ㆍ신장4거리ㆍ하남시청ㆍ검단산역)가 설치될 예정이다.시는 오는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미사강변도시까지 1단계 구간(서울 상일~미사역)을 우선 개통하고 2020년까지 2단계(덕풍~창우동ㆍ검단산역)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체 5개 공구 중 시도 경계를 기준으로 하남시 구간(2~5공구)은 하남시가, 서울시 구간(1공구)은 서울시가 맡아 시행하고 있다.시는 하남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하루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남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이 수월해져 하남에서 종로3가까지 30~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단산을 비롯해 한강, 하남위례길을 찾는 방문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미 준공된 하남유니온타워와 오는 9월 준공예정인 국내 최대 야외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동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현재 공구별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착공한 2공구(서울시계~미사강변도시 1.562㎞)는 14.8%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착공한 3공구(미사강변도시~풍산지구 이마트 2.1㎞)는33.6%의 공정률을, 같은 해 같은 달에 공사를 시작한 4공구(풍산지구 이마트~신장초교 1.295㎞)는 13.4%, 지난해 12월29일 착공한 5공구(신장4거리~검단산 1.638㎞)는 2.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동구 강일동과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1.4㎞)도 확정했다.시 관계자는 “지하철 개통은 하남시 대중교통 인프라 확장 뿐만 아니라 36만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중심축에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편리하고 쾌적한 지하철이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 지하철 추진일지△2011년 4월 26일: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2011년 12월 30일: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광역철도 신규 반영△2013년 11월 20일: 기본계획 고시(국토교통부 제2013-694호)△2014년 3월 14일: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협약 체결△2014년 8월19일: 3공구 공사 착공△2015년 7월 31일: 4공구 공사 착공△2015년 8월 3일: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계획 변경 승인(1ㆍ2ㆍ4공구 승인)△2015년 8월 3일: 2공구 공사 착공△2015년 10월 28일: 5공구 사업계획 승인신청 및 공람 공고△2015년 12월 29일: 5공구 공사 착공△2018년 하반기: 1단계 개통△2020년 하반기: 2단계 개통 하남=강영호기자

숨막히는 폭염·밀폐공간… 방심은 금물! 여름철 ‘작업 재해예방’ 올가이드

올해도 어김없이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왔다.특히 올여름은 평년기온 이상의 고온이 예상되고 8월에는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이 나오면서 근로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위험도 커진다. ‘작업 전 안전점검’을 반드시 실천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송재준)에서 소개하는 밀폐공간 재해 및 온열작업 재해예방책에 대해 알아본다.■사망률 높은 밀폐공간 질식재해…안전수칙 준수 필수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밀폐공간 질식 재해자 수는 174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87명이 사망했다.산업현장 밀폐공간 작업에서 사망사고는 매년 1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상승과 장마로 인한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온 상승으로 밀폐공간의 미생물 번식이 증가하고 철재의 산화로 밀폐공간이 쉽게 산소결핍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밀폐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산소 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건강이상, 인화성물질에 의한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말한다. 특히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사고는 한명의 근로자 쓰러졌을 때 동료들이 적절한 보호장비 없이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2차 사고를 당하기도 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업 전 안전점검’이 필수다. 원청ㆍ협력업체, 작업근로자가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작업장 내 밀폐공간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작업 시에는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설비를 가동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한 뒤 구조에 나서야 한다. 특히 밀폐공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혼자 빠져나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구조 ‘골든타임’인 6분 이내에 안전구조장비를 갖추고 구조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꾸준히 발생하는 ‘폭염 재해’기후변화 등으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폭염 재해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재해자는 전국에서 44명이 발생했다.폭염 피해가 발생하는 주요 사업장은 역시 건설업종이다. 뙤약볕 속에 작업하다가 탈수 현상이나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 추락 등 2차 사고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야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농ㆍ축ㆍ임업과 조선, 항만 등 업종도 폭염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업종들이다.폭염 속에 일하는 근로자들의 주요 증상은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열피로, 열발진(땀띠) 등이 있다. 우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현기증과 구토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심해질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야 한다.열탈진 현상도 흔히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 마찬가지로 심할 경우 근육 경련과 실신 등이 찾아올 수 있어 즉시 서늘한 장소로 옮기고 식염수 등을 조치해야 한다. 폭염재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응급처치다. 몸을 식혀주고 최대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이렇게 행동하자 ■밀폐공간 작업 시 안전작업 절차 준수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작업장소에 대한 ‘질식예방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사업주는 작업시작 전 질식위험성 및 안전작업절차 등을 교육하고, 근로자는 작업 전 작업허가를 받고 안전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밀폐공간에 들어갈 때마다 산소와 유해가스농도를 측정해 기준치가 넘으면 출입을 자제하고, 작업장소는 항상 환기를 실시해 밀폐공간 내부의 공기가 적정상태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안전보건공단은 밀폐공간 작업 중에 발생하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농도측정기, 공기호흡기 등 필요한 안전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5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질식재해예방장비 구입 시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기술자료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폭염재해 예방 이렇게!건설현장과 조선ㆍ항만 등 실외사업장은 여름철에 항상 폭염에 노출돼 있다. 덥다는 이유로 탈의를 하고 작업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우려되므로 근로자들은 적절한 작업복을 챙겨입어야 한다.작업 중에는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이나 식염수를 섭취하고, 휴식시간은 자주 짧게 갖는 것이 좋다. 사업장은 근로자들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천막 등을 설치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철ㆍ주물ㆍ유리가공 등 오랜 기간 고열환경에서 작업해야 하는 사업장들도 주의해야 한다. 고열 감소를 위한 환기장치, 온ㆍ습도 조절장치 설치는 필수다.휴식시간에는 자주 체온을 측정하면서 이상에 대비하고, 작업복이 땀에 젖을 수 있으므로 탈의ㆍ목욕ㆍ세탁ㆍ건조시설을 운영해 자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작업의 강도와 WBGT(열사병 예방지수)에 따라 결정된 작업시간ㆍ휴식시간의 비율을 초과해 작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관주기자

민경욱,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만 왜 지자체 운영비 부담하나? 개선방안 촉구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자체 운영비 분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이날 “지자체와 운영비를 분담하여 운영하는 4곳 중, 인천센터는 연수구청에서만 운영비를 분담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연수구 주민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만큼 운영비 분담에 인천시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5월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운영 중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6곳이 운영 중이다. 현재 6곳의 센터 중 부산과 광주를 제외한 인천·대전·강원·서울센터는 운영비의 일부를 지자체가 분담하고 있으며 그 중 인천은 연수구청이 분담하고 있어, 시범운영 중인 서울센터가 서울시와 성북구청 각각 50%씩 분담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천시장을 뵙고 건의 드린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인천시 및 연수구와 협의해서 바람직한 분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센터의 운영비가 사업비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약 5배까지 많다”며 “그마저도 사업비 일부를 재단 운영 경상비로 사용하고 있어 실제 사업비는 6곳 센터 모두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적하신 문제를 염두에 두고 사업비를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