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율방재단과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 간담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27일 역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광주시자율방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자율방재단과의 간담회’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자율방재단은 경안동과 역동 일원의 도로변 집수정 정비와 주변 청소로 장마철 원활한 우수 흐름을 도모하는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을 보였다.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그 동안 광주시 재난 예방을 위해 앞장선 자율방재단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율방재단의 역할,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에 관한 논의와 지역 재난대응역량 향상 도모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위험요소 예찰활동강화, 지속적인 단원 교육, 시와의 협력 체계 강화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ㆍ관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잦은 만남을 통해 건의 및 협조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 시장은 “최근 자연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활성화 된다면 재난 예방 및 대응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조직됐으며, 민간 재난대응 단체로 행정기관과 협력해 재난 예방과 대응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교수, 신장암 수술 예후, 혈액검사통해 미리예측 밝혀

▲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교수팀이 신세포암의 수술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밝혀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 교수팀은 신세포암의 수술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밝혀내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국소신세포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2천9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전 검사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와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의 비율(이하 AST/ALT)이 상승되어있는 환자가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이하 AST)와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이하 ALT)는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체내 효소 중 하나로, 대개 낮은 농도로 사람의 혈액 속에 존재하다가 특정 세포가 손상 받을 때 흘러나와 농도를 높인다. ALT는 주로 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간질환이 발병했을 경우에만 특징적으로 농도가 상승하게 되지만, AST는 간 이외에도 신장, 뇌, 근육 등에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질병이 발생하거나 과격한 운동 후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AST의 농도가 높아져 AST/ALT 비율이 높아지면 간 외에도 여러 질환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번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 교수팀이 ‘AST/ALT비율’에 따른 ‘신세포암 환자의 암 재발 및 사망률’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두 요소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통계적 위험요인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에서도 역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홍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추후 신세포암 환자들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세포암 수술을 앞둔 환자가 수술 전 검사에서 AST/ALT비율이 높게 나타날 시에는 추적 관찰을 통해 수술 후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시행을 통해 AST/ALT 비율과 신세포암 수술 후 예후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권위있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양주권 통합 일방적 추진 말라 요구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지난 23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시군구 통합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자치현장 토론회에서 의정부 통합추진위원회가 양주지역에 대해 ‘통합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는 등 공개적으로 매도했다며 양주 시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양주통합추진시민위원회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일 양주 시민단체 연합이 국회의원, 시장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통합에 대한 공약과 답변을 들었고 양주 통합추진위원회가 통합을 추진해 왔음에도 ‘단체가 와해됐다’, ‘양주시장에게 묻겠다’ 등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는 것은 의정부시와 시민단체가 관변으로 통합을 몰고 가려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위원회는 의정부시와 시민단체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의정부만의 입장으로 양주를 통합하려 하지 말 것 ▲무조건 의정부 입장에 맞춰 양주시민의 의견을 호도하지 말 것 ▲양주시민이 원하는 통합 논의에 방해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시민위원회는 안병용 의정부 시장에 대해서도 “진정 의정부가 통합하려는 것인지, 의정부 시민의 세금으로 자리를 만들어 예산 쓰기 위한 단체를 운영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통합은 마음을 움직이는 노력과 진정성 있는 배려가 필요한 만큼 절대 의정부시나 의정부 통합추진위원회의 일정에 맞춰 통합을 이루려 하지 마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시민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와 같은 상황과 다른 단체에 대한 배척은 양주권 통합을 더 멀어지게 하는 것인 만큼 진정한 양주권 통합을 위해 배려와 양보, 기다림의 노력을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지난 23일 토론회에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가 (통합을) 권고하지 않는 이상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정부의 통합 권고를 요구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자연산 꽃송이 버섯 산업화를 위해 가평군-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과 업무협약

자연산 꽃송이 버섯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약품개발 등이 추진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과 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평군은 29일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제일약품(주) 김정민 중앙연구소장 및 관계자 가평꽃송이버섯 영농조합 김영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에서 채취되는 자연산 꽃송이버섯의 육성 및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평꽃송이 버섯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조합 발전과 산림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구축했다. 제일약품(주)은 꽃송이 버섯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건강식품 및 약품개발 소재화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가평군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꽃송이 버섯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기회와 산림소득 향상의 활로가 열렸다.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꽃송이 버섯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5g 함유되어 있어 현존하는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으로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다. 자연산 꽃송이 버섯은 6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잣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 우거진 숲에서 생육함에 따라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등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을 가진 가평군 일원에서 꽃송이 버섯이 다량으로 자생하고 있어 자연배양을 통한 임산물 소득 전망이 밝다는 평이다. 가평군-가평꽃송이버섯영농종합-제일약품(주)는 자연산 꽃송이 버섯 공급받아 건강식품, 의약품 개발을 통한 상품화로 공동생산 및 판매 마케팅 등을 추진해 자연산 꽃송이 버섯을 산업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군수는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군의 산림은 미래 성장판인 만큼 이를 계기로 산림자원의 다양화와 산업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 산림부군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제일약품(주)중앙연구소장은 ″가평군은 천연물, 바이오의약 등 식품과 의약품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자연생태보고의 동반자로서 R&D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상생을 이뤄나가는데 저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수기자

성남문화재단, 꿈의 학교- 뮤지컬로 소리질러! 참가자 모집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함께 나눌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 참가자를 모집한다. ‘뮤지컬로 소리질러!’는 진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 연기, 춤, 노래, 무대, 의상 등 다양한 예술의 융합체인 뮤지컬의 기획·제작·운영·발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특화 ‘꿈의학교’다. 성남문화재단은 2016 경기꿈의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를경기도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성남소재 중학교 재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성남 거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25일(월)부터 8월 12일(금)까지 뮤지컬의 기초부터 시나리오 작업, 연기, 분장, 소품제작, 홍보에 이르기까지 학생들 스스로 공연의 주체가 되어 15회 과정으로 뮤지컬 제작 실제 현장을 단계별로 체험한다. 또 8월 11일(목)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을 선보이며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1일(월)까지 이메일(ancedu4sch@snart.or.kr)로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활동의지 및 관심도와 진정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참가자는 7월 18일(월) 개별통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0% 이상 수업 참석 시에는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724-8359 (성남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강현숙기자

양주에 제2 가락도매시장이 들어선다

양주시에 제2가락동시장을 표방하는 대규모 농축수산물 도매시장이 들어선다. 29일 양주시 등에 따르면 토종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농업회사법인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을 설립하고 광적면 덕도리 산 149 일대 15만4천800㎡에 1천500여억원을 투자해 서울 가락동시장의 3분의 1 규모의 농축수산물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농축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사업예정지 토지를 매입한데 이어 지난 10일 양주시로부터 농축수산물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1천500억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3층의 농축수산물 공판장과 소매시설, 가공시설, 경매장 등을 조성하고 현대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축산물의 도축과 가공, 도소매 판매까지 원스톱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캠핑장, 야외 카페 등 다양한 체험·편의시설도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축협조합들과 공동출자해 도축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민간사업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농축수산물도매시장 건립은 사업 추진 업체들이 건설경기 불황과 자금난으로 잇달아 부도를 내면서 중단돼 10년 넘게 표류해 왔다. 양주시는 농축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인근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며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업 내용은 건축허가 신청서가 들어와야 알 수 있다”며 “이번 시설계획 인가를 계기로 서부지역 발전을 이끌 농축수산물유통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 관계자는 “건축허가 절차 등이 남아있어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양주축협 등과 도축시설 공동투자 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 모범시민상·경기도민상 후보자 추천받아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범시민상과 경기도민상 수상 후보자 모집에 들어간다. ‘제43주년 시민의 날(10.8)’을 앞두고 성남시와 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14명의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모범시민상은 지역경제, 지역안정, 여성복지, 사회봉사, 효행·선행, 보건·환경 등 6개 부문의 공로자를 추천받는다. 경기도민상은 법질서확립, 농어촌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부문의 공로자를 찾는다. 부문별 후보자는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구청장, 해당부문 업무관련 담당 국·소·단·원장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성남시는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범시민상 수상자 6명, 경기도민상 수상자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준은 ▲공고일(2016년 6월 24일) 기준 3년 이상 성남시(도민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외형적 공적보다는 현장에서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릴 예정인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