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 이상운)은 지난 13일 수원세관에서 수원ㆍ오산ㆍ용인ㆍ화성 등 관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세관과 지역상의는 FTA 미활용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대응 차원에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개최된 협의체에서 이들은 기업지원 노하우 및 정보공유를 통해 수출 초보기업 공동 컨설팅, 무역초보자 대상 상품학 강의, 인력이 부족한 영세기업이 필요한 교육을 하루 안에 들을 수 있는 ‘원데이 설명회’ 개최 등 지역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상운 수원세관장은 “민관이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FTA 활용 기업이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NH농협은행은 김형열 부행장과 임직원이 최근 화성시 남양읍 가시리 마을의 명예이장ㆍ주민으로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은 농협이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기업 CEO를 비롯한 임직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형열 부행장은 “가시리마을은 지난 2013년 리스크관리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로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가시리마을 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청구요건 최소 서명인수가 부족해 주민소환투표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리려던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소환운동본부와의 무효수 해석 차이로 돌연 발표를 유보하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포천시선관위와 주민소환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시선관위는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서명부를 심사하며 2만3천602명의 확인대상 서명자수 중 유효수 1만2천300명, 무효수 4천176명, 보정대상 7천126명으로 분류하며 1만1천302명의 서명을 무효수로 분류했다. 이 중 보정작업 과정에서 청구권자 아닌자의 서명 2천983명과 중복서명 1천193명 등 총 4천176명을 가려냈다. 따라서 이대로라면 유효 서명자가 1만9천426명으로 최소 서명인수에 329명이 부족, 기각이 결정된다. 그러나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9일 시선관위를 방문, 무효수로 분류 해놓은 서명인 중 전출입에 있어 법적인 해석에 시각차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중앙선관위도 주민소환 청구인 심사 결과발표에 신중을 기할 팔요가 있다고 판단, 한시적 결정유보를 지시했다. 시선관위와 소환운동본부가 시각차를 보인 것은 기준일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다. 시선관위는 기준일을 지난해 12월9일로 보고 2014년 12월 말까지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 본 반면 소환운동본부는 올 2월13일에 완료됐기 때문에 이 때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까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현묵 주민소환 공동대표는 “시선관위 유권해석으로 한다면 전입자 1만1천990명은 투표권은 있으나 서명인은 안된다는 해석으로 이는 분명 청구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며 주민소환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차이가 난 1년간 전입한 청구권자들을 모두 무효수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선관위 관계자는 “서명부를 심사할 때 이미 중앙선관위의 지침을 받아서 했기 때문에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소환운동본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중앙선관위에 답변이 오는 기간 동안 청구요건 심사결정을 유보한 것”이라고 밝혔다.포천=김두현기자
K-밸리재단(이사장 박철규)은 23일 성남 분당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저비용·고순도 수소분해와 에너지신산업에서의 연료전지’를 주제로 ‘6월 썬빌리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 에너지는 이달초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중 수소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등 우리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자연 속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과학의 설계도를 찾아내는 등 생체 기반의 재료공학 분야를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남기태 교수가 ‘광합성 응용 CO2 free 물 전기분해 수소생산’이라는 주제로, 기존 물을 전기분해하거나 가스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인공 광합성을 이용한 첨단 수소분해 시스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 기술을 갖추고 있고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가 ‘연료전지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연료전지를 통한 미래의 분산전원 시스템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K-밸리재단은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급자족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미래 삶의 모델인 ‘썬빌리지’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과 관련된 주제로 ‘썬빌리지 포럼’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김재민기자
추신수 홈런.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5일 오전 연평도를 방문,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1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날 연평도 방문에는 김 비대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권성동 사무총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민경욱 원내대변인(인천 연수을)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또한 지역구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이 아직 무소속인 관계로 배준영 조직위원장이 동행한다.정 원내대표 등은 이날 헬기로 연평부대에 도착, 현황브리핑을 받은 후 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면사무소 안보교육장에서 연평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이날 연평도 방문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의 생업에 타격이 크고 생존을 위협, 지난 5일에는 급기야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중국 불법어선 두 척을 나포하는 일이 발생하자 현장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한편 외교통일위 간사로 내정된 윤영석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그래서 이런 문제는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서 중국정부와의 외교협상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촉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민기자
고양시의 한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8살 어린이가 수영강사가 옆에 있었음에도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일산서구의 한 스포츠ㆍ워터파크 복합 시설 7층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마친 A군(8)이 함께 강습을 받은 친구 3명과 바로 옆에 있는 실외 자유수영장으로 옮겨 놀다가 숨졌다.수영 강사인 30대 B씨는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기 전 140㎝ 길이의 스티로폼 재질 안전 바를 2개씩 나눠줬고 또, 수영장 바로 옆에서 아이들을 지켜봤다.사고 당시 B씨는 현장을 지키고 있었고 다른 안전요원은 없었다. 이에 경찰은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오피스텔의 관리비 인하를 위한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상가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불투명한 관리비 운용과 관련해 분쟁이 끊이지 않고, 동일 면적의 아파트와 비교해 관리비가 2배 이상 부과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현행법에는 집합건물의 관리비와 회계에 관한 사항을 감독하는 규정이 없어 분쟁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개정안은 ▲일정 금액 이상의 공사ㆍ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경쟁입찰 ▲구분소유권수 50인 이상의 집합건물을 장기수선계획수립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을 징수ㆍ적립 등을 의무화하도록 해 투명한 관리비 원가 파악이 가능토록 했다.이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가 및 오피스텔 입주자에게 부당하게 부과되던 관리비의 원가(인건비, 청소비, 경비비 등)를 파악해 실제 부과되는 관리비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진욱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등 야권 의원 78명은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함께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 원미갑), 국민의당 김경진, 무소속 윤종오 등 의원 78명은 ‘추락하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열기 위한 남북경제협력 및 개성공단 재가동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결의안은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남북경제의 상생을 위해 남북대화를 제안 또는 수용하여 개성공단 재가동 등 중단된 남북경제협력의 재개에 적극 나설 것’과 ‘남북경협기업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하여 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제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남북경협을 한국경제의 저성장 탈출 수단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경협 의원은 “남북경협을 정치ㆍ군사문제와 분리해 경제문제로 다루는 인식의 대전환과 ‘남북경협 주도’ 경제성장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남북경협을 통한 공존ㆍ상생의 남북관계로의 이행은 북핵문제 등 한반도 긴장고조 국면의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경기도는 오는 21∼22일 개방형 창업 플랫폼인 ‘베이스캠프’에서 진행할 기술창업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기술개발(R&D)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기업이나 연구소 퇴직 유휴 기술인력 등 예비창업자들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창업 개요, 기술 차별화와 비즈니스 모델링 등 기술창업 전반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제에 따라 전문가와 1대 1 코칭 지원도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tyggray@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손수익 도기업지원과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지원으로 균형 잡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캠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 융합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베이스캠프(031-888-860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