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와 의료계, 언론계 등 경기도내 전문직 단체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8일 회의실에서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도내 전문직 단체들과 함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경기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백성기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단장, 김영진 도자원봉사센터장, 고대영 노인자원봉사센터장,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 부회장, 김길순 경기도간호조무사회 부회장, 김지훈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동협약을 체결한 단체들은 한국사회의 심각한 생명경시 풍토를 배척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알리기 위해 서로 협조키로 약속했다. 또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사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사건과 전남 광주 12층 아파트 대학생 투신 사건을 미루어 볼 때 한국 사회가 얼마나 생명경시 풍토가 팽배해 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각계 단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자원봉사센터는 ‘생명사랑 생명존중, 생명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식공유 및 가치전파를 위해 핵심지도자 200명을 양성, 지역사회 내에 다양한 활동가(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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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2016-06-08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