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 소통 공감위한 ‘개(開)꿈 프로젝트’ 큰 호응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청소년들과 소통, 공감하기 위해 준비한 개(開)꿈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콘서트는 꿈을 여는(開) 콘서트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장애물을 넘고 꿈을 이룬 또는 도전 중인 또래 연사들의 경험담을 통해 나만의 진로 찾기에 동기를 부여해주는 소통ㆍ공감 프로젝트다. 수원시내 중ㆍ고등학교를 찾아가 또래 연사의 강연과 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학교로 찾아가는 개꿈 콘서트’ , 같은 청소년들에게 꿈에대한 동기를 부여해 줄 연사를 발굴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또래연사 스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연합활동 개꿈 합동콘서트’로 꾸며졌다. 지난해 프로젝트에는 수원시내 14개 중ㆍ고등학교 4천173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의고등학교에서 열린 개꿈 콘서트에 참여한 한경영 학생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 현실과 타협하며 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꿈에 대한 내안의 도전 의식을 발견하게됐다”며 “나도 모르게 진짜 꿈을 발견하고 있는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개꿈 프로젝트는 진로 찾기의 출발선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학교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12월29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cc.or.kr)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218-0476 송시연기자

안산문화재단 6월 한달간 매주 금·토요일 ‘2016 ASAC공연예술제’ 개최

안산문화재단이 6월 한달간 4개 극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ASAC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술제는 지역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와 공연협업,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유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작된 창작활동 지원사업이다.올해는 사전 공모를 통해 ‘극단 이유’ ‘희담공연예술단’ ‘극단 동네풍경’ ‘극단 오아이스’의 4개 단체가 선정, 매주 금·토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른다.첫째 주에는 ‘극단 이유’가 행복해 지고 싶은 그곳에서 버스를 놓치다를 선보인다. 극단 이유는 2013년 창단공연 해뜨기 70분 전으로 출발했으며 연극 자살자 유관순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품 속 인물들의 도전과 실패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어 ‘희담공연예술단’의 가을동네를 공연한다. 희담공연단은 여러 장르의 움직임을 전공한 사람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는 단체로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태권도, 리듬체조 등을 접목시킨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연극과 무용의 실험무대로 연극70% 무용30% 비율을 가지고 극에서 표현 할 수 없는 내면의 감정을 몸의 언어로 보여준다.셋째 주에는 안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극단 동네풍경’이 2013년도 ‘대구문화재단 희곡공모’ 최우수작인용을 잡는 사람들을, 마지막 주에는 직장생활과 극단 활동을 병행하며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있는 ‘극단 오아시스’가 부모와 자신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달빛 속으로 가다를 준비했다.재단 관계자는 “극단과 함께 무용팀이 참여해 좀 더 다양한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며 “우수 극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481-4023송시연기자

인천의 섬, 대청도 모래사막 사진전

한국의 사하라 사막으로 불리우는 인천의 ‘대청도 모래사막’은 길이 약 1.6km, 폭 약 600m, 해안에서 해발 40m까지 사구 분포 등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옥죽동 모래사막 사구의 전체 면적은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에 달하는 약 66만㎡다. 오랜 세월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거대한 모래산을 이뤘고, 계절에 따라 모래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사구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래사막이다. 이 대청도 모래사막을 알리며 환경 보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한창이다. 오는 7일까지 인천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최용백의 개인전 대청도, 모래사막이 그것이다. 사진가 최용백은 인천재능대학교, 초당대학교, 가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등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인천ㆍ경기 환경대상(2007), 가천문화상(2012), 인천광역시 문화상(2015)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수인선 소래철교 1996-2011전시를 통해 소래철교 주변이 인간에 의해 변화된 환경을 담담하게 기록한 사진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이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도 그렇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기록하고 사라져가는 사구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가적 시각으로 모래 이야기를 건넨다. 사진작품에는 계절에 따라 옮겨 다니는 유동적 성질에 생긴, 물결자국 같은 ‘연흔(漣痕)’이 드러난다. 작가는 또 모래사막에 공존하는 나무, 풀, 꽃, 곤충 등 각종 생명체를 포착했다. 관찰자적인 시각으로 고집스럽게 길어올린 자연유산의 기록물들로, 자연광속에 빚어진 색과 클로즈업 장면 등이 아름답다. 특히 해안사구에 있는 모래를 전시장으로 옮겨서 바닥에 깔고 관객들이 모래의 표면을 밟으면서 사진을 감상하도록 유도한 것이 독특하다. 작가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초적인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청도 모래사막은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존재”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군포시, 중국 자매도시 린이시와 교환근무로 협력 강화

왕곤(린이시 파견 공무원), 정순석 주무관(군포시 파견 공무원) 인구 28만 명의 군포시가 1천18만 명의 중국 린이시와 1대 1 인재 교류를 시작했다.시는 31일 중국 엘리트 공무원 왕곤씨(王堒, 29)가 자치행정과에서 교류 업무를 수행 중이고, 기획감사실 대외협력TF팀 정순석 주무관(46)이 린이시로 파견돼 교환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왕곤씨는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린이시 고신기술개발구 건설관리사무실 소속으로 앞으로 1년간 군포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국내외 교류업무와 시 공무원 중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특히, 왕곤씨는 린시이와 군포시의 행정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물론이고 폭넓은 한국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린이시에 한국을 알려 나가게 된다.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이 파견근무를 온 것은 시 역사상 처음이다”며 “지역경제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린이시와 군포의 우호관계가 가일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린이시는 1만7천184㎢의 면적에 442만6천86세대(4월 기준)가 거주하는 산둥성 내 최대 자치단체로, 중국 화동지역 교통 중심지이자 각종 경제ㆍ무역 박람회와 유통시장이 상시 개최되는 지역이다. 군포시와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었다.군포=김성훈기자

가천대, 대학특성화사업 성과평가서 6개사업단 모두 우수사업단 선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대학특성화사업(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성과평가에서 6개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31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가천대 ‘수학기반 맞춤형 금융미드필더 양성사업단’을 비롯한 248개 사업단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했다. CK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 7월부터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대학과 사업단의 특성화 추진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90개 사업단은 새로 지원을 신청한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 재선정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248개 사업단과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사업단에는 올해 지방대학 1천925억원, 수도권 대학에 542억원 등 총 2천467억원이 지원된다. 가천대는 지난 2014년 대학특성화사업에서 △C³ube 시스템에 의한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린-스타트업 기반 디자인 특성화 △수학기반 금융미드필더 양성 △바람개비 보건과학 △Edu-Eco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통합적 휴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등 6개 사업단(대학자율과제 4·국가지원과제 2)이 선정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