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한효주.
동두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진아)에서는 지난 21일 명덕문화원에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전통 인성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자녀 전통 인성 예절 교육은 다문화가족들이 찻상머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한국전통예절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명덕문화원(이사장 지우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공수, 평절, 큰절 등 예절교육과 함께 다식만들기, 전통놀이인 줄다리기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류진아 센터장은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전통예절을 배워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아동ㆍ청소년분과)는 최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응답하라 중 2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재영 센터장과 계요병원 방양원 전문의가 진행했다. 교육은 자녀와 부모와의 소통법 개선 및 ADHD 자녀의 사춘기 극복법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의왕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부모 교육을 통해 사춘기의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소년 자녀와 부모 간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맺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보산동 회의실에서 멘토-멘티 학습멘토링 자원봉사자 17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습멘토링 봉사활동은 중앙·덕정 고등학교 학생들과 드림스타트 돌봄 아동을 1:1로 결연하여 아동의 학습을 지도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의 가정 및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주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을 서로 이야기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희자 사회복지과장은 “자원봉사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봉사활동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지난 20일 의원회의실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2016년 의원 연수를 가졌다. 의원들은 이날 강사로 초빙된 최민수 교수(국회의정연수원)로부터 지방의정활동과 전략과 조례입안·행정사무 감사·조사 교육 등을 주제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의 함양과 시 행정의 올바른 방향 설정 등 실무위주의 강의를 청취했다. 장영미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 역량 강화는 물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선 의원 개개인의 능력 배양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6월 1일부터 24일까지 제1차 정례회를 개최, 행정사무감사와 2015 회계연도 예산회계·재무회계 결산승인 등을 심의 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평군 서종면 정배1리 마을회관에 지난 22일 화재가 발생하자 지나가던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해 화재 초동 진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23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마을회관 내 배전반에서 스파크가 튀는 것을 마을회관에 있던 박모 할머니가 보고 119에 신고했다. 박모 할머니는 지나가던 주민(연승흠, 남, 58세)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리고 불을 꺼달라고 요청하자 연씨는 신속하게 마을회관에 있던 소화기 2개를 사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한 서종면 정배 1리 마을회관은 인근 양평수난구조대와 8.7km 정도 떨어져 있다. 굴곡진 도로가 많아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자칫하면 골든 타임을 놓쳐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하였다. 연씨가 초기 진압을 하지 않았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연씨의 침착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연승흠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소화기로 불을 껏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연승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양평소방서 신민철 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낸다”며,“2017년 2월 4일까지 각 가정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고 이번 마을회관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예는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병든 남편과 함께 10년간 화장실에서 생활하며 두 아들을 '명문대'에 보낸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있는 A대학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이 학교의 체육센터 2층 구석에는 10㎡가 채 안 되는 화장실이 있다. 바로 왕슈메이(王秀梅·여·59) 씨가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병든 남편과 함께 10년째 기거해온 공간이다. 왕 씨는 이런 처지에서도 남편의 약값과 두 아들의 학비를 벌어야 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노래방, 학교, 찻집, 식당 등을 돌며 청소를 해줬고 음식점 서빙도 병행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된 하루는 오후 11시가 다 돼서야 끝이 났다. 수면 시간은 4∼5시간에 불과했다. 왕 씨의 이런 치열한 삶은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두 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큰아들 샤오광(小光)은 2007년 재수 끝에 전국 명문대 중 한 곳인 우한대학에 입학했다. 샤오광은 졸업 뒤 최고의 명문 베이징(北京)대 대학원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시험에서 떨어진 뒤 저장(浙江)성에 있는 기업에 취직했다. 그러나 그는 꿈을 접지 않았고, 2014년 마침내 모친에게 '베이징대 합격'이라는 낭보를 전할 수 있었다.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세 차례 도전 끝에 이룬 쾌거였다. 둘째 샤오쥔(小軍)은 2015년 부모가 생활하는 A대학교를 졸업한 뒤 이 학교 대학원에 진학했다. A대학교 역시 중국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집중 육성프로젝트인 '211공정'에 포함된 지방의 주요 명문대다. 현지 신문인 형초망(荊楚網)은 23일 샤오광, 샤오쥔의 성공은 학업에 대한 모친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왕 씨는 형초망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예전에 고향에서 임시교사로 일해본 적이 있다며 배우는 것이야말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는 내달 4일 에코센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Green 김포’를 테마로 2016 환경의 날 기념 ‘김포 에코 락(樂)’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포시에코센터 주변 56만㎡의 야생조류생태공원 일원에서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그림·사진 경진대회와 함께 다양한 전시회 및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축제를 알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 그림·사진 경진대회 ▲환경 5대 영역별 테마 사진 및 작품전시 ▲병아리키우기, 곤충체험, 압화부채 만들기, 친환경 EM 활성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의 날에 즈음해 참가자 등이 모두 함께하는 나비날리기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환경 캠페인 행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환경의 날 기념 축제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및 대회 참가신청은 김포시에코센터 홈페이지(www.gpeco.go.kr) 및 전화(☏981-9879)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경찰,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및 불법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후미등을 LED 등으로 개조해 시야를 방해하거나, 밴차량의 적재함과 차량소음기를 개조하는 등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자동차를 이전등록 하지 않거나, 검사 또는 보험을 미필하고 운행하는 행위, 하천이나 노상 등에 무단 방치하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불법 구조변경으로 적발될 경우 원상복구명령 및 형사고발 조치되며, 무등록 자동차와 검사 또는 보험 미필차량은 번호판이 영치된다. 무단방치 차량은 자진처리 명령하며 불응할 경우 형사처벌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법구조변경 행위와 불법운행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