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에너지를 다루는 컨트롤타워로서 에너지 정책 표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를 이끌고 있는 남기웅 센터장(60)은 지난 3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에너지 관련 분야의 정책을 적극 전담할 비전 실행 기구인 ‘에너지센터’의 초대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도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컨트롤하기 위해 경기테크노파크(안산)에 입주한 남 센터장은 단순히 비전만을 수립하는 게 센터의 역할이 아니라고 힘을 줬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뿐 아니라 보급과 확대를 위한 관련 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으로 진정한 에너지 제어탑으로서 자리를 굳혀야 한다는 게 남 센터장의 경영 마인드다. 남 센터장은 “에너지센터(이하 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 및 전담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인 보급과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에너지 자립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 관련 분야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사업 발굴에 이어 네트워크 구축을 중점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 불과 2개월여 만에 센터 운영과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짠 남 센터장. 그는 “지자체가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된 에너지 정책 전담부서가 없어 필요 기업을 제대로 지원하는데 한계를 느낀 것도 사실이다. 센터가 지자체에서 자체 추진이 가능한 관련 분야 사업 발굴·보급은 물론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확대된 만큼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사업 목적을 알리기 위해 센터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에너지 산학연관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신산업과 미래 에너지 혁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에너지 자립마을 지원을 위한 ‘ICT ESCO 융복합 HEMS 지원’ 사업을 별도 추진, 에너지 효율 정책과 건물 및 공장 등 LED 보급에 이어 에너지 사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주력 아이템으로 육성한다. 남 센터장은 센터에 거는 기대치가 높은 만큼 부응코자 “에너지와 관련된 분야별 발굴 사업 추진 및 이를 기업과 연결하는 브릿지 기능도 중요하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단 등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국책 및 보급사업에 참여기업을 매칭하는 등 서포트로서 맡은 바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이특 강호동.
청각장애인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돈을 빼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무등록 청각장애인 고충처리센터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각장애인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후 신용카드와 대출을 받은 센터 직원 L씨(38)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L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무등록센터에 등록한 청각장애인 3명의 개인정보를 사용,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6천만원을 사용하고 또 대부업체를 통해 2천4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총 8천9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청각장애인 대부분은 범행사실을 시간이 흐른 후 관계업체로부터 독촉장을 받은 뒤 피해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L씨는 청각장애인들의 신분증과 통장 등을 관리하고 있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기 쉬웠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오는 26일 인천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에서‘총무 업무 마스터하기 - 총무 업무능력 향상 과정’ 강좌를 개최한다. 이중연 한국생산성본부 전문교수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좌는 총무업무의 핵심내용과 역할을 이해하고 사례를 통해 합리적인 총무 관리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의 교육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회원사 5만 5천원, 비회원사 11만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곳은 5월 2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본부장 김학빈)는 11일 본부강당에서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이준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공생협력프로그램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흥본부 및 협력사 대표의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 제창과 4대 안전수칙 준수 서약서 서명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안전한 직장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신호기자
인천중부소방서가 주택용 소화기 설치 홍보에 나섰다. 중부소방서는 10일 인천지역 내 대형마트, 농·수협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했다. 지난 2012년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축 주택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기존 주택도 내년 2월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공간)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중부소방서는 간담회에서 매장 내 판매대 확보와 소방시설 구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을 안내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진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의무설치 기간 안에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소화기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11일 보정동 소재 삼성휴먼센터 체육관에서 삼성 프로선수들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꿈나무 휴먼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삼성휴먼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가한 40명의 청소년들은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프로선수들과 약 3시간 동안 스포츠 활동을 벌였다. 최병부 서장은 “지역사회와 협업한 다방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바른 사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등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