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광지원초등학교(교장 이유순)가 ‘세계 책의 날’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쳤다. 지난 8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우유팩 재활용을 통한 친구에게 책 추천하기와 시암송하기, 가정(가족)과 관련된 책표지 따라 그리기, 책 주인공과 사진 찍기 등 다섯가지 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된 시에 자작곡을 붙여 노래 부르기 미션에서는 학생들이 독창은 물론 듀엣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서 김성아 선생은 “광지원초등학교 꿈자람터가 늘 가고 싶은 곳, 꿈속에서 자주 만나는 책 놀이터였으면 좋겠다”며 “미션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한 상품이 소진 될 때까지 여러 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순 교장은 “학교도서관을 지성의 놀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매월 제공, 다양한 문화행사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즐거움과 심미감을 느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23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됐다. 광주=한상훈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최근 주민체육공원에서 주변영향지역 통장 등 주민대표 약 100여 명을 초청,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SL공사 간부와 주민대표들은 축구 등 스포츠를 비롯, 각종 레크레이션을 즐겼고, 이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서로간의 화합을 돈독히 했다. 이재현 SL공사 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및 주민 편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주민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대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민협의체 한 관계자는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가는 SL공사가 되면 좋겠다” 이인엽기자
서울시 근로자이사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규모 토지분양을 하면서 확정되지도 않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분양 홍보전단을 대량으로 유포,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LH파주사업본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 주거전용 주택용지 457필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용지와 업무시설용지 등 총 472필지(15만㎡)를 이달에 분양한다. LH는 이를 위해 홍보전단 22만 장을 발행해 파주 모든 지역은 물론 고양 일산 등지에 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LH는 토지분양 홍보전단 4곳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이란 문구를 삽입했다. 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으로 서울 20분대 진입’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돼 확정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고시는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민간건설사는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 예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분양하고 있다.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공기업인 LH가 잠재적 구매층을 토지분양에 끌어들이려고 민간건설사들도 하지 않는 허위ㆍ과장광고를 버젓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 모두 국가 계획에 수립됐다”면서도 “확정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지금은 확정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정책들이 여러 차례 발표가 됐으니까 그대로 갈 것이란 생각에 ‘확정’이란 문구를 넣었다”며 ’분양홍보 전단을 제작하면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삼육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교내 캠퍼스 곳곳에서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장애체험을 통해 불편을 이해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안대를 쓰고 지팡이를 이용해 점자블록을 걷는 ‘시각장애 체험’에 참여한 정은지(식품영양학과 2학년) 학생은 “눈을 가리니 한 발자국 내딛는 것도 무서웠다. 앞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을 더 배려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장애인, 비장애인 학생이 서로 공감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체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시 부곡동이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이웃과 함께 희망의 정을 나누는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곡동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이 병존하는 부곡동은 일부 생활이 어려운 혼자 사는 어르신들과 소득이 낮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곡동은 봉사회를 비롯한 지역단체장, 금융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위원장 황순원)를 구성, 지난 4월21일 ‘함께해요! 부곡동 1004 나눔’ 한마음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5일 개최된 철도축제에서 1004 나눔 모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황순원 부곡동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복지사업의 하나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 분들과 청소년들에게 후원 결연과 학업지원 등 맞춤형 나눔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이웃과 함께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설마…벌써 저를 잊으신 건 아니시죠? 저는 캠퍼스 낭만을 만끽하고 있어요(중략). 졸업식 날 얼굴도 못 뵈어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어 편지 글을 보냅니다”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 15년째 아름다운 전통을 잇고 있어 화제다. 재학생 700여명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은사(恩師)께 손 편지를 발송하기로 한 것.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손 편지 행사는 인터넷과 SNS 등 빠르고 손 쉬운 미디어서비스가 보편화 된 가운데 후배들에게 전통을 면면히 전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연성대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의 손 편지 보내기를 신청한 재학생 716명으로부터 손 편지를 접수해 편지와 함께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500여개 고등학교 선생님들께 10일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편지에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그리움을 담았다. 망연히 졸업식 날 헤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는 글, 선생님이 키우던 애견의 안부를 묻는 글 등 갖가지 사연이 빼곡히 들어있다. 연성대 관계자는 “손 편지 행사는 15년간 지속되면서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뿌듯하다”며 “예산도 필요하고 많은 양의 택배박스를 포장하다 보면 때론 힘이 들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선생님을 떠올리고 소통하며 보다 성숙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산본초등학교(교장 김미숙)와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운영에 적극협력하고, 인권 및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동아리 운영, 강사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문화의집이 보유한 자원들을 지역내 학교와 공유하고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행복한 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도 관내 학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