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지연 교수, ‘산림인성교육’ 연구로 산림청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학교는 유아교육과 신지연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연구과제가 산림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7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신 교수 연구팀은 인성교육과 연계한 산림교육이 전무한 상황을 인식하고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산림교육(숲학교) 콘텐츠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인성교육진흥법에 근거한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8개 덕목과 핵심인성역량(의사소통능력이나 갈등해결능력 등의 통합)을 중심으로 산림인성교육 콘텐츠 모델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신지연 교수는 “산림인성교육 프로젝트는 ‘산림과 인성’을 통합한 선구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ㆍ체험형 산림교육을 지양하고,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정기적ㆍ지속적인 숲 학교(forest school) 접근의 유ㆍ초ㆍ중등 학교급별 산림인성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이날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산림교육전문기관인 ㈔한국숲유치원협회와 협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삼육대는 ㈔한국숲유치원협회와 전문인력 및 컨텐츠 관련 협업을 추진해 산림인성교육의 전문성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항공대학교, 주말 일일 항공캠프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서울ㆍ경기 지역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주말 일일 항공캠프’는 조종사, 관제사 등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학 및 진로에 대해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기숙형 항공우주캠프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을 이용한 통학형 캠프를 추가했다. 캠프는 토요일 단 하루 동안 체험과 견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전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과소개가 이뤄진다. 입시설명회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입학관리팀이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소개하고 다양한 전공과 함께 나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학과소개는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직접 맡아 항공운항학과, 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등 각 학과를 소개하고 학과별 진로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캠퍼스투어가 실시된다. 학생들은 조종 훈련에 사용되는 비행시뮬레이터로 직접 모의비행실습을 해보거나, 관제사가 되는 데 필요한 모의관제실습을 해볼 수 있다. 중등부 캠프는 6월 4일 토요일, 고등부 캠프는 6월 11일 토요일에 각각 실시된다. 신청은 중등부가 5월 16일 오전 10시, 고등부가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이며,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중·고등부 각각 80명 참가에, 참가비는 9만 원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광지원초등학교, 세계책의날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광지원초등학교(교장 이유순)가 ‘세계 책의 날’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쳤다. 지난 8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우유팩 재활용을 통한 친구에게 책 추천하기와 시암송하기, 가정(가족)과 관련된 책표지 따라 그리기, 책 주인공과 사진 찍기 등 다섯가지 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된 시에 자작곡을 붙여 노래 부르기 미션에서는 학생들이 독창은 물론 듀엣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서 김성아 선생은 “광지원초등학교 꿈자람터가 늘 가고 싶은 곳, 꿈속에서 자주 만나는 책 놀이터였으면 좋겠다”며 “미션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한 상품이 소진 될 때까지 여러 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순 교장은 “학교도서관을 지성의 놀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매월 제공, 다양한 문화행사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즐거움과 심미감을 느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23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됐다. 광주=한상훈기자

LH 파주본부, ‘GTX·지하철 3호선 연장 확정’ 허위 홍보전단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규모 토지분양을 하면서 확정되지도 않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분양 홍보전단을 대량으로 유포,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LH파주사업본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LH는 지난달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 주거전용 주택용지 457필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용지와 업무시설용지 등 총 472필지(15만㎡)를 이달에 분양한다. LH는 이를 위해 홍보전단 22만 장을 발행해 파주 모든 지역은 물론 고양 일산 등지에 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LH는 토지분양 홍보전단 4곳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이란 문구를 삽입했다. 또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으로 서울 20분대 진입’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돼 확정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고시는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민간건설사는 ‘GTX,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 예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분양하고 있다.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공기업인 LH가 잠재적 구매층을 토지분양에 끌어들이려고 민간건설사들도 하지 않는 허위ㆍ과장광고를 버젓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 모두 국가 계획에 수립됐다”면서도 “확정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지금은 확정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관련 정책들이 여러 차례 발표가 됐으니까 그대로 갈 것이란 생각에 ‘확정’이란 문구를 넣었다”며 ’분양홍보 전단을 제작하면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안산 시화방조제 인근서 범행 재연하는 조성호

조성호 인천 자택서 현장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