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동물보호와 복지에 대한 관심을 넘어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과 프리업 댄스 컴퍼니, 아이돌 그룹 디아이피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오후 6시까지 나눔·홍보·참여 마당이 펼쳐졌다.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는 장애물 경주, 원반 던져 물고 오게 하기 등의 독 스포츠 대회와 베스트 매너 펫 팸족 선발 대회, 반려견 올림픽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동물건강 상담소, 동물의 문제 행동을 교정해 주는 동물매너교실, 미용교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용법을 알려주는 홍보관, 애견 케어용품 전시관,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됐다. 유기동물 입양과 후원, 반려동물 식용 금지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하남시는 8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건설 목표와 우선 사업순위를 담은 2020 도로건설ㆍ관리계획을 확정, 최근 고시했다. 시의 고시계획에 따르면 도로의 체계적인 건설 관리를 위해 천현동 429∼3번지 구간(700m) 등 5개 노선은 신설하고, 팔당댐∼광주 시계(1.38㎞) 등 7개 노선 도로는 확장을 우선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우선 사업으로 천현동 등기소 입구∼천현사거리 1.74㎞ 구간 확장 공사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았다. 투자 우선순위도로는 경제성과 주변 도시 간 대단위 개발지역, 주변 지역 간 연계성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투자 우선순위로 선정된 사업구간은 도시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도로”라며 “고시된 계획에 따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용인의 한 대학 농구팀 선수가 수개월 동안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벌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용인 A대학 농구팀 선수 K씨(24)가 신체적인 가혹행위를 했다는 복수의 후배들이 낸 고소장을 접수,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고소장에는 K씨가 최근 수개월간 후배들에게 바닥에 머리박기를 시키는 등 신체적으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고소 당일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K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사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용인=권혁준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5대2 승리를 이끄는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2루 수 앞 땅볼로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케일럽 조셉이 홈을 밟았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은 메이저리그 두 번째 타점이자, 빅리그 첫 결승 타점이었다. 올 시즌 여섯 번째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앞서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볼티모어 4대8 패)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벤치를 지키다가 1대8로 뒤진 9회초 수비 때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2번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 안타나 타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526에서 0.478(23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 후 232일 만인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 2방 포함 3타점을 수확하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그는 1대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웨인라이트의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3대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4대4로 맞선 9회 터진 맷 카펜터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6대4로 이겼다.조성필기자
이천시향토협의회, 체육대회겸 향토문화 즐겨 이천시향토협의 회는 지난 7일 회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향토문화축제를 겸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향토협의회의 축제에는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당선자, 유승우 국회의원, 이현호 도의원과 홍헌표 시의원 등의 내빈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향토협의회의 행사는 그동안 구기종목 위주의 체육대회와는 달리 이천거북놀이 공연 등 문화축제와 명랑운동회 개념으로 실시해 경쟁보다 화합하고 단합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 환갑을 맞은 56년생 회원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환갑상 마련해 줘 흥겨운 한잔치가 되기도 했으며 여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용마응원단’의 시범 공연으로 회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병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돈한 우의를 다지고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이천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이번 행토문화축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친목과 화합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의식과 미래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A그룹의 57동문회와 B그룹의 62동문회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상금 3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경찰서는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와 함께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Bicycle Dream’ 행사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자전거’ 나눔을 통해 건전한 여가 활동 형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즐거운 학교 생활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 40명 모두 자전거 안전교육을 마친 뒤 나만의 자전거를 전달 받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지난 6일 광명시를 방문해 재난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자율방재단·의용소방서 관계자 간 정책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하안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기습적인 집중호우 시에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평상시 관리 실태와 가동체계를 점검한 뒤 관계자들에게 정전과 침수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장관은 광명동굴을 방문해 전기, 소방, 제세동기 등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제세동기와 소방시설 등에 대한 평소 훈련 강화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광명동굴은 서울의 청계천 개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며 “광명시 공무원과 동굴에서 일하는 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소방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광명 시민체육관 잔디마당에서 어린이 등 6만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로이와 함께하는 119안전체험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EBS 인기 만화영화 “로보카 폴리”의 소방차 로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물소화기, 심폐소생술 체험코스와 로이 포토존 등 총 3개의 코스를 운영했다. 또한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홍보용 로이 색칠하기, 엠버 구급차 종이접기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특히 로이 탈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로이 소소심 색칠하기, 엠버 만들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광명=김용주기자
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 유병철)는 지난 2일 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농협 지도·여성복지담당자 및 봉사단장들을 대상으로 ‘2016년 역량강화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농촌사회의 문화·복지 수요의 증가로 인한 높은 전문 지도능력의 필요에 따른것으로 3개월 과정으로 총 6회에 걸쳐 격주(주1회 5시간 총30시간)로 진행된다. 담당자 능력향상 및 봉사단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수료 후에는‘CGRT자아발견상담사’자격이 주어진다. 광주시 대표조합장인 박종복 곤지암농협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이번 교육은 농촌구성원의 절대적 감소와 노령인구 및 다문화 가정의 급속한 증가 등 빠른 농촌사회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 달라”고 강조하고 “농협은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시는 8일 올 들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이 30만 명을 돌파하고 시수익이 1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1만5천49명을 비롯해 연휴 동안 4만5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4월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 유료관광객은 124만명에 이른다. 또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은 지난달 16일 개관한 이래 20일 동안 관람객 3만여명이 방문했다. 30만 번째 관람객인 오종환(41. 인천광역시 계양구 용정동)씨는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특별한 곳을 찾아 광명동굴에 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예쁘고 볼거리도 많아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비성수기에도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글로벌 관광명소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콘텐츠와 편익시설을 더욱 보강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와 함께하는 2016 광명동굴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만명, 세외 수입 100억원, 일자리 33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