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읍면동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통해 14개 읍면동에서 모두 151명의 주민들이 읍면동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시는 ‘삼니웃’(이쪽저쪽으로 가까운 이웃으로 결속력 강항 이웃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는 읍면동보장협의체 브랜드로 운영 계획이며 읍면동장은 물론 통리장, 새마을부녀회, 의료인, 복지기관 종사자,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월말부터 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는 교육을 실시해 이천시 읍면동보장협의체 ‘삼니웃’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배워가는 시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 및 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공동실천 협약에 따라 이천시 각급기관은 물론 시민, 사회단체가 힘을 합쳐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경찰서, 이천교육지원청 등 각급 기관과 참시민 운동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이천시이통장단연합회,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 등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참시민 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이어 열린 실무추진협의회 위원 위촉식에서는 각 기관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시의 각 부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8명의 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실무협의회 위원들은 참시민 운동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시책을 개발하는 등의 지원과 함께 선진 시민의식 실천과제 발굴과 분위기 확산, 평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 “우리 이천시를 대표하는 많은 분들이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앞장서겠다고 한 자리에 모여 약속을 하고 다짐을 하신만큼 시민이 정말로 행복한 도시, 품격 있는 선진문화도시 이천시가 하루빨리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며, “이천시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펴져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중리택지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중리택지개발 지구지정은 지난해 7월에 시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파트 미분양 속출 등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승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그러나 조병돈 시장은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끈질기게 국토부를 설득, 이번에 승인을 이끌어 냈다. 특히, 조 시장은 송석준 국회의원 당선자(새누리) 와 함께 국토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특전사 이전과의 연계성은 물론이고 인근 역세권 개발의 잠재성과 최근 이천지역에서 시행된 아파트 분양이 100% 소진된 점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이번 승인으로 중리 택지개발사업은 4천500여 세대, 1만3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교육, 상업, 공원, 행정타운 등 복합기능의 명품 미니 신도시 건설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시는 앞으로 중리택지개발은 실시계획 승인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에 관한 법률상의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에 보상금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LH 경기지역본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중리택지개발에는 사업비 4천800억 원이 투입되며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마장지구에 이어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의 대규모 교통시설 개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중리지구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상업, 교육시설은 물론이고 각종 공공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해 이천의 미니 신도시로서 명품 주거 환경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여주시가 대기업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환경기술 지원을 발굴,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점봉동의 코카콜라 음료(주)와 지난달 25ㆍ26일 폐수배출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류제조 2개소와 단무지공장, 냉동육개장 포장회사 4곳을 방문해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공동조사하고 배출시설 개선방법을 제공하는 환경기술 지원을 했다. 시 환경관리과 자격증 소지자와 코카콜라 음료(주) 환경안전팀 직원으로 팀을 구성, 현장에서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환경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해 배출시설 운영·관리 시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을 제시했다. 장류제조공장은 총 인(T-P)과 총 질소(T-N)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기공급시설 및 슬러지 반송 운전시간 조정과 공기공급시설 일부의 무산소 조로 운영하는 방법을 제공했고, 단무지공장은 미생물상태와 원수와 방류수의 농도 등을 검사해 수처리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세척 및 탈피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척수를 재이용해 폐수처리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냉동육계장 포장공장에는 오염물질의 농도 분석과 pH 조절을 위한 약품이 정량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량펌프 설치 등 수처리 보완방법을 제시했다. 시는 이 환경기술 지원을 앞으로도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호 시 환경관리팀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행정, 대기업, 식품업체 환경담당자 간의 후처리 과정의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의견 토의로 단속이 아닌 기술지원이다”며 “ 기업들의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양시로부터 안양시자원회수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D건설사가 사업계획 변경승인 절차 없이 예산을 초과해 집행하거나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대행자를 지정하지 않는 등 부실 운영을 하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안양시자원회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D건설사에 대한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총 1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D건설사는 예산의 배정 범위에서 지출원인을 하고 예산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지난 2013년 물품구입비 등 3개 예산 항목과 2014년 수선유지비 등 3개 예산항목, 지난해 재처리비 등 5개 예산항목에 대해 세출예산 변경을 위한 시장의 사전 승인 없이 항목별 예산 조정을 통해 예산액보다 1억478만 원을 초과집행하는 등 회계집행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D건설사는 전기안전법 제73조 등에 따라 선임 신고된 안전관리자가 여행ㆍ질병, 그 밖의 사유로 말미암아 일시적으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시 그 기간에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대행자로 지정해야 하지만,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4월1일까지 자가용전기설비 안전관리자가 연가로 42.5일(48회), 교육으로 2일(1회) 등 총 44.5일(49회) 동안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음에도 직무대행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안양시자원회수시설 위ㆍ수탁 협약서 제9조에 따라 시설을 일시 또는 장기간 가동을 중단할 때 시에 사전 보수계획을 보고해야 함에도 불구, D건설사는 지난 2015년 2월과 같은 해 12월 2차례 부품 공사를 진행하면서 1일 이상 소각로 가동을 중지했음에도 서면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D건설사는 지난 2014년 10월 추가로 설치한 온수기 열 교환기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지난 1월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하자통보 및 보수, 업무보고 등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명시된 하자보수이행 통지 의무를 위반했다.한편, D건설사는 올해에만 시로부터 4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자원회수시설을 운영 중이며, 자원회수시설에서는 하루평균 쓰레기 200t을 소각해 50Mw 전력과 330∼340Gcal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양평군이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들과 손잡았다. 3일 군에 따르면 복지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으로 ▲양평브니엘노인전문병원(이사장 손동욱) ▲양평효노인전문병원(원장 오승균) ▲위하기협동조합맘사랑가족센터(소장 장영신)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센터장 이형호)가 참여했다. 양평브니엘노인전문병원과 양평효노인전문병원은 지역주민에 대한 병원비 감면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긴급상황활 발생 시 구급차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동조합 맘사랑가족센터와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에서는 알콜의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한 무료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 및 복지자원 연계를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키로 하였다. 김선교 군수는 “관의 지원만으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양평이 빠른 시일 내에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활동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은 현재 복지 및 행복나눔 분야와 관련해 총 66개 민간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한일봉기자
류준열 택시운전사 출연 확정.
‘반전과 경악’여기에 호남에서 대거 당선된 지역구 의원을 포함, 38석을 확보하면서 제3정당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반면 호남을 제외하며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성식 전 의원이 서울의 두곳에서 당선되는 데 그치면서 호남정당에 머물게 됐다는 점은 풀어야할 과제로 남게 됐다.
기술융합, 서비스융합 등 ‘융합’은 이제 경제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말이 됐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기존의 단일 산업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IT·바이오 등으로 대표되는 신산업에서도 융합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신성장 동력인 ‘융합’의 가치를 이미 20년 전부터 깨닫고 실현에 옮기고자 한 곳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이하 융합경기)이다. 지난 1994년 창립된 융합경기는 그간 도내 중소기업자 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그 중심에는 융합경기의 원년 멤버이자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한희준 회장(64·한신단열 대표)이 있다.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은 한 회장을 만나 융합경기가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31년간 숱한 위기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업을 경영해온 그답게 인터뷰 또한 거침이 없었다.한희준 회장은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모여 지식과 기술 등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융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기업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하나의 일방적 주체가 아닌 회원사들이 모두 힘을 합친다면 더 효율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교류하는 과정에서 회원사 간 유대는 더욱 끈끈해졌다. 융합프라자, 한마음 전진대회 등 각종 행사에 500여명 이상의 CEO들이 참석하는 것도 이 같은 유대감의 발로다. 한 회장은 “비즈니스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회원사 간 사이가 무척이나 돈독하다”며 “행사 하나를 하면 자발적으로 400~500개사의 CEO들이 모이는 자리는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며 환히 웃었다.中企 융합은 현재 진행형…새로운 기회 창출해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