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도시) 추진

부천시는 지난 4월 29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문학분야) 가입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지정하고 있다. 시의 창의도시 신청 전략은 ‘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이다. 부천이 신생 공업도시이자 이주민의 도시로 통념상 뛰어난 문학적 전통을 내세우기보다는 가난과 역경 속에서 꿈을 꾸고 삶을 변화시키는 문학의 힘을 주목하는 것이다. 문학은 부천의 문화산업 육성전략과 궤를 같이해 창작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도서관사업, 평생학습, 만화·영화산업 등 연계돼 창의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정주 의식과 애향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철현 상동도서관장은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아시아권 최초의 문학창의도시가 된다”면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본부에 영문신청서를 내면 심사를 통해 내년 12월에 최종 결정된다. 국내에서는 부산(영화), 전주(음식), 통영(음악), 이천(민속과 공예), 광주(미디어) 등 6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이천경찰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이천경찰서(서장 김 균)는 3일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전동스쿠터를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졌다. 경찰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역점으로 추진해온 교통약자를 위한 이번 행사는 제도의 성공적 조기정착을 위해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등 주요 유관기관과 경찰서 협력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천시의원, 김형식 이천시 노인회지회장, 장애인 협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4명과 전동스쿠터운전자 14명을 초청해 실버마크 부착식 및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져 노인 안전 보호 활동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찰서는 행사에 앞서 이천시 스핀큐 동호회의 초청 공연을 펼쳤으며 실버마크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과 노인 안전ㆍ행복을 위한 업무협약식(MOU) 체결식 가져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경찰서는 실버마크제의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조례 제정은 물론 노인보호구역 지정, 전동휠체어 전용도로 정비 등 실버마크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김 균 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실버마크 부착식 행사를 계기로 이천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대폭 감소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70세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반납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시 요금을 지원하는 등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부천시,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우수성 또 다시 인정

부천시가 지난 28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제3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1차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기관이 제도운영 실적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행정자치부는 사후적발의 감사한계를 보완하고 공직자 스스로가 비리를 상시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우수사례를 지방자치단체 간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는‘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행정기관의 부정과 오류 예방을 목적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하에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부정부패는 성과에 대한 안주, 잠시의 방심으로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공직자가 소신껏 일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도시 부천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시흥경찰서, 북한이탈주민 가정폭력 예방 적극나서

시흥경찰서(서장 장우성)는 3일 탈북민 종합정착지원사업인 ‘찬찬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마음하나로 탈북민 봉사단’과 치안 간담회를 갖고, 탈북민의 가정폭력 예방법을 비롯, ‘학교다녀오겠습니다’등 경찰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합동으로 순찰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토의했다. 시흥서는 탈북민 종합정착지원을 위한 민ㆍ경 네트워크를 구축, 희망찬 경제적 지원, 활기찬 건강프로그램 제공, 보람찬 자긍심 부여를 위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보안협력위원회 주관으로 찬찬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탈북민의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등 범죄예방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와 협업체제 강화 방안과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안매켜소’등 경기남부경찰 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 합동순찰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했다. 탈북민 16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하나로 치안봉사단’은 가정ㆍ학교폭력을 탈북민 간 교류를 통해 정보공유 후, 조기차단 및 예방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치안봉사단체다. 장 서장은 “치안봉사단이 4대 사회악 예방이나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 경찰정책을 탈북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보람찬 자긍심을 부여해 주고, 시민들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