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에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인 드림 투모로우 4호 사업 시작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인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인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 4호’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 투모로우는 지난 2013년에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을 1호로 시작된 삼성물산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태국에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2호), 베트남에 공공 도서관(3호) 등을 지었다. 삼성물산은 4호 사업으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시 반두프(Bhandup), 물룬드(Mulund), 다다르(Dadar) 지역에 장애인학교, 공립학교 등 4개 학교를 선정, 교실과 도서관, 놀이시설 등 교육 공간을 만든다.또 학교운영위원회와 어린이클럽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 완료를 목표로 매년 약 4천100여명의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삼성물산을 전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드림 투모로우 사업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의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건설업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이정현기자

인감증명·본인서명 사실확인절차 개선된다

앞으로는 인감증명서나 서명확인서* 발급 시 엄지손가락 이외의 손가락으로도 지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외국인을 위한 인감업무도 맞춤형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피한정후견인도 스스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감증명법 시행령 및 본인서명사실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인감증명서나 서명확인서 발급절차상의 본인확인 방법을 개선했다.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이 곤란한 경우, 2차적으로 엄지손가락 지문으로 확인하여야 하는데 엄지손가락이 없거나 지문이 닳는 등은 사실상 증명이 불가능했다. 이러면 엄지손가락 아닌 다른 손가락의 지문도 대조·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수감자가 대리인을 통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수감기관의 확인을 받으면 수감자의 신분증 없이도 발급 가능하게 했다. 외국인의 인감 신고 시 이름 표기방법을 확대했다. 로마자로만 인감도장을 신고할 수 있었던 외국인(특히, 국내에 연고가 있는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공부상의 이름(한자)과 인감도장의 성명(로마자)이 일치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들도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한자성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신적 제약을 한 사람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하기 위한 민법상 성년후견제도의 취지를 반영했다. 종전 한정치산자와 달리, 피한정후견인은 스스로 인감증명서 및 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법원이 한정후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인감증명서 및 서명확인서의 발급 절차가 더욱 간편해지고 민원인들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개선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국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선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양주시, 경기도체전 유도 2부 6연속 정상 업어치기

양주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양주시는 28일 포천 소흘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유도 2부 종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1천336점을 득점, 양평군(1천209점)과 포천시(1천100점)를 제치고 6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양주시)은 81㎏급 결승서 노창환(포천시)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73㎏급의 같은 팀 이정곤도 결승서 최성연(양평군)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왕기춘과 이정곤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유도 남자 일반부 90㎏급의 이유한(양주시)은 결승서 배효민(이천시)에 지도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고, 100㎏급의 송수근(양주시)은 결승서 윤일환(포천시)에게 지도 4개를 유도해 상대 반칙승으로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66㎏급 세계랭킹 1위 김원진과 +100㎏급 김성민(이상 양주시)은 부상 예방차원에서 각각 한장수와 류현석(이상 양평군)에게 기권패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고, 60㎏급에서는 박진상(양평군청)이 결승서 임문규(이천시)를 제압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홍완식기자

‘가정의 달’ 내수회복 기대감…도내 중소기업 5월 업황전망 상승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음 달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형)가 최근 도내 59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4.7을 기록해 전달 대비 2.1p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수출 전망치가 동반 상승했다. 내수는 지난달보다 0.6p 상승한 94.4, 수출은 4.0p 증가한 90.6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자금사정, 고용수준은 소폭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기타운송장비(79.6→100.0)와 1차금속(81.9→100.8), 비제조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63.2→86.4)과 예술ㆍ스포츠 등 여가관련 서비스업(106.1→116.2)의 상승폭이 컸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들은 4월 중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내수부진(55.7%ㆍ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1.9%), 인건비 상승(38.6%) 등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외 경기 위축요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과 봄나들이 수요 등으로 인해 다음 달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망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경기도-미2사단 영평사격장 운영 모색

경기도와 미2사단이 합리적인 영평사격장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2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6년도 상반기 한미협력협의회(Korean American Partnership Council) 실무회의’를 열고 ‘합리적인 영평사격장 운영방향’ 등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 8건에 대해 논의했다. 도내 미군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발전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실무회의에는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 마이클 파펠(Michael F. Pappal) 미2사단 참모장, 평택, 동두천 등 현안이 있는 시ㆍ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 반복되는 사고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포천 영평사격장에 대해 안전 대책 강구 등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추진한 사격장 주변 피해현황 및 주민의견 조사, 주변지역 대책수립관련 사례조사, 주변 주민 안전대책 및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담는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지원 대책 연구’에 대한 결과를 공유, 포천 지역주민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도 미8군 및 미2사단 측에 영평사격장 훈련일정에 대한 사전 통지의무를 철저히 지켜줄 것과 향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미2사단 측은 안전대책을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수행하고 훈련장 근처 헬기 운항의 고도 상향 조정은 물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2사단은 사격장 주변에서 주민들의 집회 시 이동하는 미군 차량 등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평사격장 주변 방호 및 안전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회의에는 △2016 경기 안보통일페스티벌 지원협조(경기도) △G-어드벤처(포천 1일 투어)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미군 장병 참여협조(경기도) △수해예방 사업을 위한 캠프 모빌 부지 조기 반환(동두천) △캠프 험프리스 주변 항공기 이착륙 관련 협조, 한미 친선 한마음축제 홍보 및 참여 협조 (평택)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윤병집 도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주한미군과 도민들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미협력협의회를 원활히 운영해 도민과 주한미군 간의 여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 4월 첫 결성 후 최근까지 본회의 18차례, 실무회의 28차례를 개최해 지역사회 현안사항을 상호 협조하에 해결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