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봄 여행주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가 끝나는 6월 1일까지 여행주간을 확대 운영하고 프로모션 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고양이 인력거와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꽃박람회 특별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할인 쿠폰북도 제작했다. 이 기간 중에는 인력거와 한복 특별 패키지 상품 외에 찜닭, 해물파전 등 한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류 상품부터 킨텍스 글로벌 전시,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미술전,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엠블호텔 등 27개 관련 기관 및 업계가 협력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신승일 시 신한류관광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와 국제행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고 관광소비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 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동 마케팅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고양원마운트 입장권 50%할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주중 9,000원 할인, 엠블호텔고양 특별 패키지 구성 등 다양한 할인이벤트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광주지역 가든형 식당에서 오리, 거위를 직접 사육·도축해 조리·판매하는 영업형태가 금지된다. 자가 사육·조리판매 금지는 경기도의 ‘자가소비 및 자가조리·판매를 위한 가축의 도살 및 처리허용지역’고시 개정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15일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에서의 오리, 거위를 자가 사육 조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든형 식당에서는 사슴·닭·오리·거위·칠면조·토끼·메추리·꿩 등 8개 축종을 직접 사육·도축·조리해 판매하는 것이 허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 고시에 따라 광주시 전역의 가든형 식당에서는 오리와 거위를 판매할 경우 도축장에서 도축한 뒤 조리해 판매해야 한다. 또한 닭과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슴·토끼·칠면조·메추리·꿩은 동(경안동, 송정동, 광남동)지역에서 자가소비·조리판매를 위해 도살할 수 없게 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오리, 거위를 제외한 6개 축종에의 자가소비· 조리판매를 위한 도살행위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든형 식당 영업주들이 허용된 가축외의 자체 도축을 철저하게 금지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음식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법을 위반하여 불이익(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9회 고양행주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고양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다음달 29일 개최된다. 특히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전세계 방문객을 배려한 일산지역 프로그램차원에서 진행되는 고양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일산지역 고양문화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한마당에는 고양시 곳곳에서 전통문화 계승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고양시 대표 향토예술단체 15개 팀 5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고양들소리보존회’, ‘성석농악 진밭두레보존회’, ‘장산두레패’ 등 연륜을 자랑하는 전통단체들과 ‘고양12채 연희단’, ‘퓨전국악 더 홀릭’ 등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새롭게 해석한 젊은 단체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본격적인 고양문화원 야외무대 공연에 앞서 주엽역에서부터 고양문화원까지 출연단체들의 길놀이가 진행되어 거리의 시민들과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하는 로타리안 대상으로 30주년 3쌍을 선발해 전통혼례와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구석구석 전승되어 오는 전통 민속놀이들이 한데 모여 관객과 어우러지는 흥겨운 잔치마당으로 펼쳐질 ‘고양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은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및 신세대층에게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세대를 이어주는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29회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양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외에도 ‘시민퍼레이드 신한류의 거리 고양’, ‘행주산성 전통프로그램’, ‘고양시민가요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등 고양시 주요 장소에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를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 BIFAN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화제 기간 중 활동이 가능한 해외거주자 및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기술팀, 기획팀, 마케팅팀, 산업교육팀, 온라인팀, 초청팀, 총무회계팀, 프로그램팀, 행사운영팀, 홍보팀으로 총 10개 팀 38개 분야에 350여명을 선발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자원활동가에게는 유니폼, 기념품, 활동비 및 영화제 배지가 제공되고 자원활동가 임무 완료시 활동인증서를 수여한다. 또한 자원활동가 배지 지참 시 2017년부터 영화제 관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자원활동가 홈페이지(volunteer.bifan.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내달 29일(일)까지 진행되며, 면접 전형을 통해 6월 23일(목)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부천=김성훈기자
의정부시가 앞으로 공공시설물을 신설하거나 증·개설, 용도변경을 할 때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안이 지난 22일 제252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대상을 공공디자인 심의, 자문대상 모든 시설물과 시민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접하는 공공의 성격을 가진 환경, 시설로 신설, 증·개설, 용도변경 때 하도록 했다. 특히 시장은 공공시설물의 신설, 증·개설, 용도변경 때는 물론 기존의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니버설디자인 진흥 및 촉진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시범거리, 유니버설디자인 시범 건축물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안은 박종철 시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기존 의정부시 공공디자인 조례의 유니버설디자인 도입과 적용을 구체화하고 확대한 것이다. 박종철 시의원은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이 도입되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 만들어져 삶의 질 향상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5일 오전 9시40분께 수원시 원천동의 한 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견, 수원시가 복구작업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김 양식장에서 잡태 등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황산이나 염산을 보관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위반)로 A(31·전남 신안군), B(59·신안군)씨 등 김양식업자 8명을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김 양식장에서 파래나 매생이 등 잡태를 제거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각각 황산 1만4천640ℓ, 염산 5천320ℓ를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8명의 김 양식업자가 보관해온 황산과 염산의 양은 총 2만5천340ℓ(황산 1만4천640ℓ, 염산 1만700ℓ)로 집계됐다. 경찰은 4대 사회악의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김양식장에서 사용 우려가 있는 염산·황산에 대해 단속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은 산의 농도가 30% 이상, 황산은 농도가 90% 이상으로 부식성이 강한 독성물질로서 특히 바닷물에 잘 분해되지 않아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기 때문에 수산자원관리법에서 보관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시를 상대로 월미도 갑문지구 매립비용을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발단은 2007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항만공사는 당시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월미도 남단 공유수면 2만462㎡를 매립했다. 공사가 공유수면을 매립하면 시가 이 땅을 조성원가로 매입해 인천해양과학관과 인천항 홍보관을 세우겠다고 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인천해양과학관과 홍보관 건립계획은 수포가 됐다. 인천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사업비 645억원 규모의 해양과학관을 건립하려 했지만 국제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0년 9월 매립을 마치고 인천시에 협약대로 땅을 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매입 시기를 차일피일 미뤘다. 공사는 인천시로부터 매립비용 139억9천만원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매년 금융비용까지 대신 부담하는 상황에 이르자 결국 민사소송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택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여러 차례 부지 매입을 요청했지만 시는 재정난을 호소할 뿐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라며 "더 방치했다가는 우리가 감사를 받을 수 있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매립비용과 금융비용을 포함해 총 18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1차 변론은 5월 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월미도 매립지 매입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예산을 확보해 매입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자주포가 도로 옆 5m 아래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25일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뒤집혔다.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 위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과 문모(21) 하사가 숨졌다. 또 자주포 안에 있던 대원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 반장으로 포탑 위에 있다가 충격으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렸다. 문 하사는 사고 당시 중상이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날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나란히 이동했다. 부대 측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K-55는 중량이 26t으로 K-9 이전까지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였으며 최고 시속 40㎞로 달릴 수 있다.연합뉴스
인천 강화문인협회(회장 우보환 시인)는 지난 23일 강화문학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백일장에 참가한 400여 명의 학생은 진달래 축제와 강화 예술문화의 희망을 주제로 글솜씨를 뽐냈다. 시상은 진달래축제가 끝나는 날 할 예정이다. 우보환 시인은 “지역의 꿈나무를 대상으로 열린 백일장에서 강화문학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