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유엔 본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시위

최성 고양시장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유엔 본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를 벌였다. 최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유엔 본부 앞에서 이옥선(90)·강일출(89) 할머니와 함께 “아베 총리의 반인륜적인 망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중요한 책무를 지닌 유엔의 적극적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위안부 어르신과 함께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독도 망언 규탄, 유엔 평화인권기구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뉴욕과 워싱턴의 각계 전문가에게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엔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유엔 본부 시위에 앞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22만 명의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부 원본을 유엔에 전달했다.또 뉴욕 더블 트리 호텔에서 고양시가 개최한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20대 국회에서 위안부 피해자 및 일본군 강제동원 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아베 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반인륜적 망언과 독도 영유권 침탈기도를 저지하고자 고양에서 수년 전부터 시작된 국제적인 SNS 평화인권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경전철 활성화 위한 의정부버스노선 개편

의정부 민락 2지구와 가능동 주민의 경전철 이용 편의를 위해 경전철 역까지 순환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민락2지구- 송산 역과 가능동 -흥선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내를 운행하는 46개 노선 459대 버스중 경전철 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는 19개 노선 151대에 이른다. 민락 2지구 -송산역 순환 버스는 8-2 번 노선으로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50-60분 간격으로 하루 19차례 운행한다. 민락차고지를 출발해 민락 2지구 송양고교 이마트 민락중학교를 거쳐 송산 역을 오고 간다. 가능동-흥선역 순환버스는 208-2번 노선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60분 간격으로 17회 운행한다. 의정부 종합운동장 -의정부고등학교-의정부시청 역-흥선역을 순환한다. 의정부시는 이들 순환버스에 연간 1억 95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신설로 민락 2지구와 가능동지역 주민의 경전철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 시내버스 2개 업체 31개 노선 356대, 마을버스 6개 업체 15개 노선 103대 등 모두 46개 노선 459대를 대상으로 경전철 이용편의와 활성화를 위해 노선개편작업을 해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부천FC1995, 3연패 대전 제물로 홈 첫 승 노린다

부천FC1995가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2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5라운드에서 대전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FC1995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며 아직 홈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 대전을 제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은 “지난 경기들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응원으로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FC1995의 對대전전 상대전적은 1무 3패로 열세이지만, 현재 대전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연패 무득점 수렁에 빠져 있다. 이런 대전을 상대로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준다면 홈 첫 승은 물론이고 주춤한 팀 분위기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부천 출신 걸그룹 더블비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티켓 구매 시 지난 13일 총선 투표 인증샷을 제시 할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경품추첨 이벤트를 통해 고려호텔 숙박권과 웅진플레이도시 입장권, ABC마트 상품권, 나이키 북부천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김성훈기자

화성시, 4·15 제암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열고 평화도시 공표

‘그날의 희생을 너머, 다시 평화를 말하다’ 화성시는 지난 15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4.15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를 열었다. 또 화성시가 ‘평화의 도시’임을 만방에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학살사건 피해 후손들과 지역 중학생, 국악인 등의 추모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횃불 시위를 재현하는 ‘평화의 봉화 봉수식’과 민중들의 독립운동 장면을 표현한 마당극 ‘해야해야’ 공연이 진행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고자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렬하고 역동적으로 항일운동을 펼친 화성시의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며 “화성시는 독립운동의 성지로,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 시장은 평화 선언문을 통해 “제암리 학살과 같이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가진 세계 도시들과의 ‘세계 평화 연대’를 맺자”고 제안했다. 시는 그동안 3.1절 기념식과 함께 열었던 추모식을 사건당일 현장에서 열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제암리에서 사건을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데 주안점을 둬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채 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정운찬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안소헌 광복회 화성지회장,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유가족,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시 자매도시인 중국 형대시 및 캐나다 버나비시 관계자와 이기석 캐나다 토론토시 한인회장 등도 함께했다. 한편,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은 지난 1919년 4월15일 일본 군경이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제암리에 찾아와 마을 주민 30여명을 교회당으로 몰아넣고 출입문을 잠근 뒤 집중사격하고 방화한 사건이다. 화성=박수철기자

2016평택꽃 나들이 행사 오성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향기로운 봄 꽃내음과 함께 펼쳐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로 시민과 함께하는 ‘2016 평택 꽃 나들이’행사가 오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9일동안 오성면소재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꽃 나들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0만송이의 튤립단지를 비롯한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단지를 조성,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에 마음이 아름다운 시민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자연테마식물원, 꽃전시관, 야생화ㆍ분재전시관, 가드닝 정원, 실내정원, 천연염색관, 원예관, 방울토마토관, 블루베리관, 민물고기 생태관을 준비해 놓았다. 또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미술전ㆍ시화전이 펼쳐지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떡 체험, 천연염색체험, 천연비누체험, 토피어리, 캐릭커쳐, 비즈, 토탈공예, 웃다리문화촌체험 등 상설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을 더욱 흥겹게 만드는 초청가수, 한국전통민요공연, 평택시민노래자랑, 평택농악, 청소년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매일 다르게 펼쳐질 예정으로 일자별 행사 계획표를 잘 기억하고 계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슈퍼오닝 쌀로 만드는 460m길이의 가래 떡 뽑기를 시작으로 3일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4월30일 평택시민노래자랑 본선 등이 열릴 예정이고 어린이를 위한 재롱잔치, 슈퍼오닝 배깍기 대회,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