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살래"…집 찾아온 10대 아들 흉기 찌른 '새살림' 30대母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별한 뒤 다른 남성과 동거하는 집에 찾아온 중학생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A(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4분께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B(13)군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가슴에 전치 3주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B군의 동생 C(11)군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남편과 사별한 A씨는 한 달전 다른 남성을 만나 동거하게 되자 남동생 집에 아들 2명을 맡겼다. 그러나 곧 조카들을 맡아 기를 수 없다는 남동생과 자주 다퉜다. 두 아들도 외삼촌 집에서 살기 싫다며 엄마인 A씨를 보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도 남동생 집에 있던 두 아들이 "엄마와 살고 싶다"며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전화를 걸어 남동생과 말싸움을 하고, 아들과도 다투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아들이 자꾸 찾아와 위협만 하려다가 실수로 상처를 입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광주 태전지구, 선호 입지 가르는 3요소는? 신·구 상권 접근성, 지형, 교통 편의성

봄 이사철이 시작되며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광주시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분당·판교 신도시와 맞닿아 있음에도 주택 시세가 비교적 저평가된 지역이라 신규 공급 단지들이 이례적인 분양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 이러한 분양 성적을 견인하는 데에는 광주시에 집중된 교통 호재가 큰 몫을 하고 있다.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 복선전철 덕에 광주시에는 4개의 역사가 새로 들어선다. 특히 광주 도심에 위치한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에 불과하다. 또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일부가 지난해 4월 개통되면서 태전동의 태전IC부터 분당·판교 지역까지는 자동차로 10분대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개발 호재도 상당하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내년도 일부 입주를 시작으로 총 4만 명의 상주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분석된다. 인근 성남시가 빈 공공기관 부지에 대기업 사옥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광주시로의 인구 유입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재들이 겹치면서 광주 태전동 일대에 조성 중인 ‘태전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전·고산지구는 총 45만평, 1만 3천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계획 신도시다. ‘광주역’을 포함, 광주 구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문형산·태봉산과 직리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이다. 우수한 입지 환경을 지닌 태전지구 내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호를 가르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태전지구내에 기조성된 상권과 현재 조성중인 상권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문형산·태봉산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광주역·태전IC 등이 있어 교통 인프라와의 접근성면에서 태전지구 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직리천 이남의 지구들에서 광주역이 위치한 도심이나 태전IC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리천을 지나는 태봉교에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겪어야 한다. 반면 직리천을 남쪽에 끼고 있는 지구는 태전IC 진입로와 1,2분 만에 연결, 정체 없는 원스톱 통근이 가능하기때문이다. 태전지구의 첫 자리, 태전1지구에는 ㈜효성의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선다. 총 70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태전지구 내 단일 블록으로는 최대 규모다. 모든 세대가 73㎡와 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점, 대부분의 세대가 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된 점, 5.2미터 와이드 거실 및 3면 발코니 등 각 구조마다 특화된 설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24~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진행된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청약 접수 결과, 순위 내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순위 내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4베이 구조의 73A형에서 나왔다. 73A형의 2순위 수도권 모집 경쟁률은 3.20대 1로 순위 내 경쟁률 중 최고치다. 주택형 별 최고 경쟁률은 4베이 4룸 혁신평면 구조의 84A형이었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84A형의 경쟁률은 2.03대 1을 기록했다.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청약 모집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총 694가구였으며, 여기에 총 1천254명이 몰려들어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 당첨자 및 동·호수 발표는 오는 31일이다. 계약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입주는 201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태전동 261-36번지에 위치한다. 문의전화: 1577-9150 광주=한상훈기자

검찰, ‘안전한 인천’위해 경찰·세관·출입국사무소 등과 협력 논의

“인천시민이 마음 놓고 편안히 살고,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이 경찰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안전한 인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지검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9개 경찰서와 해양경비안전서, 인천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릴레이 방문간담회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금로 검사장 등 검찰 간부와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간부는 두 차례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검찰 형사부의 각 부장검사와 검사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 서장 등 간부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검·경의 원활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검찰은 경찰과의 간담회에서 아동학대·성폭력 등 4대 악 범죄,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단속 및 예방활동 강화, 선거사범 수사 철저, 우범지대 순찰강화 등 범죄예방 등을 당부했다. 또 경찰은 공무집행사범 등 공권력 도전 사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비롯해 선거사범 및 4대 악 범죄 등의 증가로 수사관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배려를 검찰에 요청했다. 특히 검찰 공안부·외사부·강력부도 일선 경찰서 선거전담수사팀과 외사팀, 인천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찾아 각종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유관기관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인천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바른 인천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월화드라마 ‘대박’ 윤진서 육삭둥이 출산, 최민수에 절규… “아이가 어찌 되었습니까?”

‘월화드라마 대박’SBS 월화드라마 ‘대박’ 2회 예고가 공개됐다.29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 2회에서는 윤진서가 육삭둥이를 낳자 대신들은 숙종(최민수 분)에게 육삭둥이는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고 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이에 복순(숙빈 최씨. 윤진서 분)은 자신의 아이가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아이를 바꿔 아이의 운명을 바꿔 놓은 듯 했으나, 이를 눈치 챈 숙종은 아이가 살아있다며 끝까지 쫒아가서 죽이라고 명령한다.이후 복순의 침소에 들어온 숙종은 아무말 없이 그녀를 바라봤고, “아이가 어찌 되었습니까?”라고 묻는 복순에게 버럭 화를 내며 “아이를 살리고 싶으며 서대문 밖 정자로 나오거라”라고 말한다.이어 예고 영상에는 활을 쏘는 숙종의 모습과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절규하는 복순의 모습이 흘러 나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대박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