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확정이 지연되면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 등 선행사업들로 인해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업 자체가 취소되거나 노선축소 등 적지않은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확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김포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등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노선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김포시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연내 사업확정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앞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실시되고 있는 5호선과 노선이 겹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수요 선점으로 인해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해 6월께 예타가 착수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에서 인천 검단까지 노선이 5호선과 겹치는 사업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노선을 만나 용산까지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예타가 통상 1년여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올 6~7월엔 예타가 나올 전망이어서 상당부분 수요를 선점하게 될 것은 자명한 상황이다.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지난 해 7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예타에 착수돼 올 7월을 전후해 예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노선은 인천 독정역~김포한강시네폴리스~고양 중산지구에 이르는 노선으로, 김포지역은 감정역, 걸포북변역, 시네폴리스역 등 3개역을 거쳐 일산킨텍스역에서 GTX-A노선으로 환승, 강남권까지 이르는 구조여서 5호선 수요를 상당히 잠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상황이 예측되자 5호선 사업의 확정이 지연될 경우 경제타당성(B/C) 악화로 사업취소나 노선축소 등 적지 않은 사업차질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단 5호선 사업 자체가 ‘김포한강2 콤페트시티’ 신도시개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결정된 사업이어서 사업취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출발역 조정 등 사업의 부분변경을 가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포시 관계자는 “5호선 확정이 지연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노선이 상당히 겹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예타가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어서 5호선 사업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광위 관계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먼저 나오게 되면 5호선 상업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예타 결과가 나와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5호선 사업의 취소 가능성에 여부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돼 오랜기간 추진해온 사업인터라 취소 가능성이 ‘있다,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해 일정부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긴급진단 민선8기 출범2년 김동연호 完. 변화·기회의 복지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민선 8기 경기도가 기회소득, 360도 돌봄 사업 등과 같은 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일부 사업에 31개 시·군 모두가 참여하지 않기 때문인데, ‘경기도형 역점 사업’을 공고히 하기 위해선 일선 시·군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나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총 6개의 기회소득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프라 부족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360도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기회소득(연 150만원)과 장애인 기회소득(올해 하반기부터 월 10만원)을 시행했다. 연내에는 ▲체육인(연 15만원) ▲농어민(월 15만원) ▲기후행동(연 6만원) ▲아동돌봄(월 20만원) 등 기회소득을 도입할 방침이다. 360도 돌봄 사업은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언제나 돌봄’ ▲장애인에 대한 ‘어디나 돌봄’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도는 올해 1월부터 누구나 돌봄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도민 등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동 지원, 병원 동행 등 생활·동행돌봄 등 7개 서비스를 1인당 연 최대 150만원 상당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분담이 도와 시·군비 5대 5로 설정된 일부 사업은 재정난을 이유로 31개 시·군 모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 기회소득의 경우 용인, 고양, 성남 등 3개 시가, 체육인 기회소득은 용인·고양·성남 등 9개 시가 불참 의사를 밝히거나 참여를 검토 중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의 경우 도는 경기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31개 시·군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돌봄 역시 수원 등 16개 시·군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이러한 사업들이 도를 상징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시·군 전역의 확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기회소득의 경우 시·군을 대상으로 협의를 이어가는 등 전역으로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며 “누구나 돌봄의 경우 사업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 모두를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진단 민선8기 출범2년 김동연호 完. 변화·기회의 복지 민선 8기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과 360도 돌봄 등 복지 사업의 대상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기 위해선 차등적 예산 분담 비율 조정과 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사업의 경우 31개 시·군 모두 혜택을 받지 않는 상황인 만큼 형평성이 어긋나는 데다, 경기도만의 대표 복지 사업으로 자리잡아 지속성을 높일 필요가 크기 때문이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기회소득과 360도 돌봄 사업 등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정 부담을 느낀 일부 시·군이 불참 의사를 밝히자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도민이라도 지역에 따라 복지 혜택의 유무가 생긴 것이다. 대표적인 사안이 예술인 기회소득이다. 지난해 6월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에 대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당시 성남 등 4개 시가 제외되자 형평성 문제가 잇따랐다. 또 지난해 11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360도 돌봄 사업의 일환인 ‘누구나 돌봄’의 예산을 심의하면서 예산 분담 비율(도비 5 대 시·군비 5)을 지적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은 참여하지 못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우려한 것이다. 특히 예산 분담 비율은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하는 원인으로 도가 모든 시·군과의 합의를 전제로 이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자신이 사는 도시에 따라 복지 서비스가 다른 것을 깨달았을 때 상실감은 클 수밖에 없다”며 “도가 재정이 열악한 곳에만 분담 비율을 조정하는 것은 시도해 볼 만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다른 정당 소속의 기초자치단체장 입장에선 선뜻 사업에 참여했다가 김 지사의 사업을 부각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따라서 도가 사업의 내실화를 기해 이러한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이계존 수원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도가 재정 부담을 느낀 시·군의 참여를 강제하는 것은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홍보해 시·군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분담 비율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의 음식이 문화와 관광을 잇는 주요한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선 이를 겨냥해 지역 음식을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지역의 문화·관광과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분주하다. 수원문화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푸드 선호도 1위 음식이자 수원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를 일본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수원화성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의 대표음식을 소재로 추진하는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 중 하나로 일본인 주요 관심사인 ‘음식’을 활용해 지방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게 목적이다. 우선 수원 화성 내 유명 갈비 음식점 3개소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전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화성어차 등 인근의 관광시설과 수원의 또 다른 명물 ‘통닭거리’ 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K-푸드인 갈비를 본고장인 수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관광·문화 자원 등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지역의 경제·관광 효과로 연계되도록 하는 것이다. 강희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차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 조사’ 등에 따르면 한국을 여행지로 택한 목적이나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가장 기대하고 오느냐에 ‘음식을 즐기러 온다’가 압도적인 대답을 차지했다”며 “서울 외 지역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킬 가장 강력한 유인요소 중 하나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음식을 ‘본고장’에서 즐기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지(EG) 투어버스’에서도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연계한 관광 상품이 눈에 띈다. 이천·용인 노선은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천의 쌀밥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지역 맛집 ‘이천쌀밥’, 유명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이진상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이천도자기마을과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한다. 수원·용인노선은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경유하며, 양평 노선 역시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 등을 경유한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식도락 프로그램’이 지역의 문화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도시로 관광객을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보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드라마나 공연 등의 한류 콘텐츠는 젊은 세대가 중심인 만큼 연령층의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음식’은 더 많은 세대를 폭넓게 사로잡을 수 있어 대중화에 더 유리하다”며 “지역(로컬)과 K-푸드를 접목한 형태의 여행 상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에서 쿠킹 클래스가 굉장히 인기를 끌듯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도록 체험이나 숙박의 콘텐츠로 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먹거리와 체험문화가 많이 소개되며 현지 문화 체험 수요가 높다”며 “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다양한 도시로 외국 관광객을 분산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음식이 중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추진 중인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청계 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문화재 발견과 시공사 부도 등으로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안양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노후한 비산정수장과 포일정수장 시설을 개량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현 비산정수장을 철거하고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도·시비 등 총 2천3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2년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시는 통합정수장을 건립하기 위해 42년 된 비산정수장 가동을 중단한 뒤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애초 2027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장 차량이 통행하는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1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열어 주민과 협의해 착공을 재개했다. 지난 3월 정수장 진입도로의 수목을 제거하는 등 공사가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굴됨에 따라 또다시 공사가 늦어졌다. 공사현장에서 석곽묘와 주거지, 움집터 등이 발견돼서다. 시는 문화재학술자문회의를 열고 한 달가량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여기에 투입된 예산만 1억5천여만원이다. 또 시는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청계통합정수장 사업은 공사비 298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시공사 두 곳 중 한 곳이 6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회생 신청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회생 절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10일 공사 추진 재개를 위한 대안으로 해당 시공사를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변호사 자문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비산정수장 철거작업은 문화재가 발견돼 문화재 지표 조사를 하면서 관로 매설 공사를 하고 있다”며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정도 늦어지지만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계통합정수장은 법인회생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자금집행 등의 문제를 해결해 공동도급사와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미개발지 개발사업에 속도조절에 나선다. 인근 영종하늘도시에 아직 사업 부지가 많이 남아 있고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만큼, 이들 사업의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영종지역의 총 면적 115.53㎢ 중 영종과 용유·무의 일대 40㎢(34.6%)가 미개발지로 남아있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6년 영종구 분구에 따라 자족기능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개발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이들 미개발지의 개발 및 경제자유구역 확대 구상을 그리기 위해 ‘영종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미개발지 개발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중산지구와 운남지구, 을왕지구 등 3곳으로 나눠 자족도시와 행정복합도시, 관광·휴양도시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중산지구는 계획인구 4만9천180명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을 통해 배후에 주택단지를 둬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운남지구는 계획인구 1만3천1명의 행정복합도시로 조성해 공공청사용지를 중심으로 주택단지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용유지역은 계획인구 7천153명으로 주변 인스파이어리조트와 용유·왕산마리나 등과 연계해 관광·휴양도시로 조성한다. 다만, 시는 이 개발사업의 시기는 인근 개발사업의 마무리 시점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자칫 개발에 서둘렀다가는 난개발의 위험이 큰 데다, 자칫 ‘제2의 미단시티’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미개발지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중구 을왕동 206의16에 약 64만5천㎡(19만5천454평)를 관광휴양도시로 추진하는 ‘용유 노을빛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골든테라시티는 지난 2003년부터 사업 추진이 이뤄졌지만, 전체 면적 271만3천㎡ 중 132만㎡(48.7%)가 빈 땅으로 남아 있는 등 사업이 더디다.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주택 부지 등은 대부분 매각했지만, 여전히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곳에 들어설 아파트 5천567가구 중 앞으로 분양예정가구는 4천571가구(87%)에 이른다. 영종하늘도시 개발 사업도 아직 전체 면적 1천930만㎡ 중 668만7천㎡(34.6%)가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이 땅의 공동주택 등도 앞으로 1만6천874가구가 더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이 짜여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미개발지의 땅 값이 영종하늘도시를 조성했을 때에 비해 높아 민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적절하지 않다”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만큼, 나머지 개발 사업의 마무리 시점에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일인 15일 비가 내리면서 한동안 이어지던 더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북서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는 늦은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동부는 밤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둥부 5~40mm, 서울·인천·경기서부 5~20mm, 서해5도는 10~40mm이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등 19~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등 25~28도가 되겠다.
쥐띠 丙子 36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자손소식 재물은 지출 戊子 48년생 직장문제 원만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길(吉) 庚子 60년생 친구 동료의 조언 문제 해결되나 집안걱정 壬子 72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문서 직업고민 분주다사 길(吉) 甲子 84년생 일진불리 시비쟁투 재물손실 음주실수 조심 丙子 96년생 주점오락 데이트 성공 사업원만 재물은 지출 소띠 丁丑 37년생 일진 반길반흉 가정 화합되나 건강은 조심 己丑 49년생 명예손상 직장고민 경쟁관계 불리하고 辛丑 61년생 시비구설수 금전문제 복잡하나 상사의 도움 癸丑 73년생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구직성사 만사해결 乙丑 85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인정 받으나 소화불량 丁丑 97년생 재물사업 원만하나 가족자손 문제로 고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운수왕성 금전해결 행운오고 庚寅 50년생 친척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중심인물 되고 壬寅 62년생 걱정되는 소식 실속없고 재물지출 술조심 甲寅 74년생 일진불리 양보 정신이 필요 말을 조심해야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술 음식 생기고 직업성사 돈은지출 戊寅 98년생 직업고민 해결 모임성사 단합대길 승승장구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기쁨 음식 생기고 귀인 도움받고 길(吉) 辛卯 51년생 경쟁불리 오락투자 손해 일찍 귀가해야 癸卯 63년생 승진가능 인기있고 연인만나 데이트 길(吉) 乙卯 75년생 애인 생기고 인기좋고 술 음식 생기고 무난 丁卯 87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연인화목 모임성사 길(吉) 己卯 99년생 직업변화 타협 쟁취할 때 모임 눈치 필요할 때 용띠 庚辰 40년생 변화변동 문제발생 문서 문제는 원만 壬辰 52년생 사업불리 금전문제 불길 자녀문제 고민 甲辰 64년생 만사 불길하니 근신하고 중심을 지킬 것 흉(凶) 丙辰 76년생 오락지출 우연한 만남과 음주조심 실속없고 戊辰 88년생 모임성사 변화변동 여행출행 음식 생기고 庚辰 00년생 모임갖고 변화변동 여행출행 바쁜날들 돈지출 뱀띠 辛巳 41년생 돈문제 구설 형제친구 친척과 상담해야 길(吉) 癸巳 53년생 시험계약 원만 인기상승 문제해결 소원성취 乙巳 65년생 이익은 없으나 인기있고 모임 및 연애성사 丁巳 77년생 운수원만 금전 약간 해결되나 남의 미움살때 己巳 89년생 고민발생 직업갈등 경쟁불리 재물지출 술조심 辛巳 01년생 재물손해 물건구입 친구로 지출 시기질투 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로 관공서 출입 가택상가 문제고민 甲午 54년생 일진불리 건강사고 조심 가정불화 돈지출 丙午 66년생 술 음식 인연 생기고 재수왕성 기쁜 나날들 戊午 78년생 음식 생기고 용돈받고 친구도움 칭찬받고 庚午 90년생 친구화합 모임성사 시험원만 데이트 성사 壬午 02년생 잎에서 칭찬 뒤에서 험담 감언이설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상사의 도움 가택문서 해결 승진가능 大길(吉) 乙未 55년생 가족과 외식 연인 데이트 재물은 지출할 때 丁未 67년생 금전원만 가정 화합하나 직업 문제는 고민 己未 79년생 기분손상 교만하게 행동하면 손해 말조심 辛未 91년생 경쟁손해 재물지출 부모질병 술 투자손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보증서면 큰손해 사업불리 질병사고 조심 丙申 56년생 사업왕성 재수 원만하나 음주 사람으로 지출 戊申 68년생 직장해결 자손경사 질병으로 인한 병원출입 庚申 80년생 경쟁관계 발생 형제친구 만나 술 탈선조심 壬申 92년생 문서변화 분주하나 실속없고 부모님 걱정 닭띠 乙酉 45년생 실속은 없으나 인기있고 자손기쁨 생겨 丁酉 57년생 재수원만 연인 및 부부 데이트 매사평범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연인불화 컨디션 불리 운전조심 辛酉 81년생 친구동료 쟁투 재수불길 가출충동 조심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 능력인정 연인화합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변화 모임갖고 재물지출 자손기쁨 戊戌 58년생 직업 문제해결 사업왕성 금전문제 원만 길(吉) 庚戌 70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능력인정 모임 성사되고 壬戌 82년생 정신적 갈등 실속없고 분주 술 음식주의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재물손실 투자손해 술 운전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부부자손 아량을 베풀면 편안하고 길(吉) 己亥 59년생 직장문제 해결 모임갖고 재물은 지출수 辛亥 71년생 타인과 시비 과욕은 금물 서류문제 길(吉)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능력인정 시험성취 고민해결 길(吉) 乙亥 95년생 연인 데이트 가정화합 능력인정 매사원만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SSG 랜더스가 추신수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시리즈 첫 경기서 타선이 15안타를 몰아쳐 11대4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며 35승32패1무를 기록한 SSG는 5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다음 타자 추신수가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의 2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한화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최인호와 노시환의 안타, 채은성이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균형의 추를 맞췄다. 3회초 SSG는 3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했다.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만루 기회서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려 3루 주자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 에레디아의 땅볼로 만든 2사 2,3루서 후속타자 한유섬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쳐 추신수와 박성한이 모두 홈을 밟으며 4대1로 앞섰다. 3회말 1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말 2점을 보태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안치홍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서 채은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김태연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인 후 이재원의 적시타가 터져 재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한유섬의 홈런으로 다시 앞서간 SSG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상황이 됐다. 추신수가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문동주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에레디아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SSG는 후속타자 고명준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정준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7회에만 6번째 득점을 올리며 11대4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운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서진용·한두솔이 각각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민호가 1이닝을 깔끔히 막아냈다. 선발 투수 송영진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한유섬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4일 당협위원장 회의를 통해 손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당은 15일부터 19일까지 시당위원장 공고를 한 뒤 운영위원회를 열어 손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이어 손 위원장은 오는 24일 국민의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뒤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1년이며 총선 참패에 따른 인천지역 조직 정비 등에 힘을 쓸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민선 8기 인천시 정부에서 홍보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지난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마한 뒤 당협위언장을 맡아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또 손 위원장은 지역에서 조직 재건 및 당원 모집 등을 위한 현장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손 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뒤 조직을 재건해야 하는 역할을 맡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조직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